[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발효음식 전문가, 서울 3대째 장담그기 내림솜씨 보유자, 서울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에게 장 담그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무료강좌가 개설된다. 서울시는 전통발효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장류반 심화 무료강좌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 또는 생활개선회 회원라면 신청 가능하고, 1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1월 26일(수) 오후 4시까지 이메일(pepero1122@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은 신청접수 후 심사기준에 의거 15명을 선정한다. *신청서류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전통발효식문화 장류반 심화교육생 모집공고문’ 참고 교육내용은 ▴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만들기 실습(2월 11일) ▴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2월 18일) ▴전통고추장 실습교육(3월 25일) ▴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4월 1일)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매 강의는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수강생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담그기 체험·나눔 행사(2월)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익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1월 24일(월),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수출액 119억 2,428만 달러, 전년 대비 16.3% 증가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428만 달러로 2019년 102억 5,388만 달러 대비 16.3% 증가해 14조 원*을 돌파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2020년 국내 총수출액이 2019년 대비 5.5% 감소한 것과 비교해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출판(61.1%), 영화(43.0%), 만화(36.3%), 방송(28.5%), 게임(23.1%) 분야에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 수출액은 2020년 한국은행 연평균 환율(1,180.01원) 적용해 원화 환산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356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7억 1,58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난타, 드론 날리기, K팝 댄스, 디지털 드로잉, 메타버스 체험, 생활체육...추운 겨울 오랜 실내생활에 움츠러든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진행된다. 거점1호 노원센터(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는 실내생활에 지친 지역 내 초등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난타와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과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과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한, 초등아동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울 수 있는 바이올린, 현악 앙상블 동아리도 운영하는데 6개월 주기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K팝 댄스, 디지털 드로잉 교실 등 거점형 키움센터의 넓은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형 돌봄기관 이용 아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동작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거점2호 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의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로봇을 직접 조립해보고 코딩으로 놀아보는 로봇과 코딩놀이, 나만의 웹툰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메이커스 활동을 운영 중이다. 3호 센터(종로구 사직로8)는 겨울방학 동안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경주역 앞에 자리한 성동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시장이다. 1만 3200㎡(4000평)에 달하는 시장에 600여 개 상점이 입점했다. 가장 붐비는 어물전은 이맘때면 조기, 문어 등 제수 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먹자골목 탐방도 성동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순대며 튀김, 어묵, 떡볶이, 김밥을 파는 조그만 가게가 늘어섰다.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조린 우엉이 들어간 우엉김밥, 쫄깃한 찹쌀순대, 단돈 5000원에 20가지가 넘는 반찬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등 여행자의 발걸음을 잡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시장에서 대릉원 지구, 동궁과 월지, 경주교촌마을이 가깝다. 소화할 겸 천천히 걸으며 경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 경주양동마을과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일정도 추천한다. 문의 :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054)779-6078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드론을 재난‧사고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 이후 최근 6년간의 운용실적을 분석하여 20일(목)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드론을 사고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소방드론 운용실적은 총 1680회로 나타났다. 소방드론이 활용된 용도는 사고현장 출동 775회, 훈련 등 기타 699회, 산악 순찰 206회 순으로 많았다. 특히 사고현장 출동은 2016년 27회에서 2021년 294회로 5년새 10배 넘게 증가하였다. 2021년에는 화재현장 167회, 구조현장 127회 등 총 294회를 사고현장에서 운용하여 2020년 136회 대비 2배가 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현장운용실적 증가는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훈련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015년 교육훈련용 드론 2대를 최초 도입하였고 현장출동용 드론도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현재 총 40대의 소방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소방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120인치 곡면스크린 6대 등이 설치된 드론 시뮬레이션 훈련장을 서울소방학교에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비행승인 절차 숙지 및 추락사고 예방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경기옛길은 “예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며 지역의 개성과 장소성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며, 옛 선인들의 정신을 포함하고 있는 길의 원형으로 도민들에게 역사·문화·자연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조성된 길”을 말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실학자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도로고(道路考)>에서 말한 6대로(六大路)를 기초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역사문화탐방로로 조성해 왔다. 이번 전시는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이 편찬한 <도로고>를 중심으로 옛길의 의미를 살펴보고, 옛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상을 통해 옛길 지도를 따라가며 다양하게 펼쳐진 풍광을 느낄 수 있다. ❍ 전시기간 : 2021. 10. 23(토) ~ 2022. 2. 27(일) / 109일 간 ❍ 전시장소 :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식물원이 국내 첫 튤립 품종 도감을 펴냈다. 2020년부터 수집, 재배해 온 튤립 160여 종이 담겨 있으며 서울식물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이 봄을 대표하는 원예식물인 튤립 163품종의 정보와 사진을 수록한 도감 <튤립, 봄의 요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순수하게 튤립 품종만을 담아낸 도감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서울식물원은 2020년부터 국내․외에서 튤립 200여 품종을 수집하여 재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도감 발간을 위해 집중적으로 품종별 형태적 조사와 화상 자료 수집을 병행했다. 도감 본문에 수록된 튤립 163품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여섯 가지 색상(빨강, 주황, 노랑, 분홍, 보라, 하양)으로 분류했다. 또한 튤립의 기원부터 재배․수집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 및 관리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도감에 실린 사진은 모두 서울식물원이 직접 재배한 튤립을 촬영한 것으로 작년 11월부터 기획전시 '튤립 展(The Tulip)'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서는 튤립 사진 42점과 함께 튤립의 생장주기를 표현한 대형 조형물 '튤립 샹들리에' 등 총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최근 학술총서 17〈100년 전 선교사, 서울을 기록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매년 해외에서는 무관심 속에 사라지거나 잊혀지고, 국내에서는 자료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서울학자료를 발굴하고 조사한 성과를 학술총서로 발간하고 있다. 학술총서 발간 사업은 서울학자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국 드류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하여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LOC), 국립문서기록관리청(The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 등에 소장된 총 5,400여 건의 서울사진을 조사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총서 17〈100년 전 선교사, 서울을 기록하다〉는 서울역사박물관이 2020년부터 시작한 미국 소재 서울학자료 조사의 첫 결실로 뉴저지주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 도서관에 소장된 미국 연합감리교회 아카이브(General Commission on Archives and History of The United M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관장 윤범모, 이하 정부미술은행)과 함께 정부미술은행 맞춤형 작품 구입제도를 시행하고 그 첫 사례로 1월 14일(금), 국회 본관 1층 로비 공간에 김보희 작가의 작품 ‘투워즈(Towards)’를 설치했다. 문체부는 정부 각 기관이 소유한 미술품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미술 문화 대중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부미술은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미술은행은 2021년까지 공모와 추천을 통해 작품을 구입하거나, 정부가 소유한 작품 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작품을 심사를 거쳐 선정하여 총 2,500여 점을 소장, 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술품 대부와 전시, 훼손 작품의 복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소장 작품 검색: 정부미술은행 누리집(www.artbank.go.kr)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정부미술은행 맞춤형 작품 구입 제도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미술품을 희망하는 기관과 장소의 역사성, 성격, 특성을 고려한 작품을 전시하는 제도이다.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각 정부 기관의 수요를 조사하고 국회 본관 1층 로비를 선정해 공간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한·중 수교 30주년(2022)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를 맞아 국립부여박물관과 함께 개막한 국제교류전시 도록을 발행했다. 이번 도록은 크게 4부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그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의 논고 4편과 다양한 칼럼이 실렸다. 1부 제목은 ‘선비 탁발부: 발원에서 북위 건국까지’이다. 선비 탁발부가 중원으로 남하하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2부는 ‘북위: 제국의 시대’이다. 평성에서 자리를 잡은 북위는 강력한 군대를 활용하여 차례로 주변의 나라들을 통합하였다. 439년, 5호 16국시대를 종식시키고 북방을 통일함으로써 남북조시대의 막이 열리게 된다. 3부 제목은 ‘공존과 융합의 다문화 사회 : 이민족의 풍속과 한족의 정취’이다. 효문제가 낙양으로 천도한 후 한화정책을 통해 선비의 풍속과 언어 등을 폐지하였지만, 선비는 여전히 자신의 고유한 생활방식과 풍속을 유지하였다. 4부는 ‘불교의 융성’이다. 황제들은 다양한 민족과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불교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였으며, 북위의 불교는 국가불교적 성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였다. 북위北魏(386~535)를 세운 선비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