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벤처기업 중 지난 1년간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개사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성장 관광벤처(기업 성장/일자리 창출/졸업/신입), 초기 관광벤처, 예비 관광벤처 등 기업 부문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관광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업계 확산 가능성, 구체적 성과 창출 여부,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우수기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성장 관광벤처 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초기 부문 최우수 3개 기업 문체부 장관상 수여 그 결과,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관광상품·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코로나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이 국제적멸종위기종인 치타 2마리를 새 식구로 맞이한 소식과 일본에 기증한 사자가 새끼를 낳은 연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서울대공원은 일본 타마동물원으로부터 치타 자매 ‘베니’와 ‘코니’를 기증받아 수입 검역을 마치고 현재 서울대공원 제3아프리카관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에 새롭게 자리 잡은 치타 ‘베니’와 ‘코니’는 2017년도에 태어난 자매로, 현재 4살이다. 일본에서부터 함께 지냈던 사이로, 서울대공원에 와서도 서로 그루밍(grooming)을 해주며 챙기는 모습이 인상 깊다. 치타는 본래 따뜻한 기후에서 서식하는 만큼 겨울동안은 내실에서 적응기간을 갖고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방사장 나들이와 함께 관람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야생에서의 치타는 현재 CITES Ⅰ급에 해당하는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보전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치타보전기금(Cheetah Conservation Fund)에서는 세계 각국 동물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치타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매년 혈통서를 갱신하고 있다. ‘베니’와 ‘코니’ 또한 등록을 마친 개체이다. 서울대공원은 치타뿐만 아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금) 23시 30분에 공개하며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보신각 종을 33번 울린다. 타종식 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014년부터 소장품목록의 발간을 통하여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11번째 소장품목록은, 이상윤 교수가 기증한 중국 청화백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 및 교육에 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한⋅중 도자 교류사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목록은 중국 청화백자 380점을 선별하여 기능, 형태, 문양 별로 분류한 후, 도자기 이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각도의 사진 이미지와 필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편집하였으며,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청화백자의 의미와 발전 과정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청화백자는 붓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문양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자의 하얀 바탕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푸른색의 코발트 그림은 보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붓은 다른 그림도구와 비교하여 문양을 표현하는데 무척 자유롭다. 이는 이상윤 기증 청화백자에 보이는 길상문, 문자문, 동물문, 식물문, 인물고사도(人物古事圖) 등 매우 다양한 문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윤 기증 청화백자는 주로 중국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2월 27일(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ㆍ국립극장ㆍ한국영화박물관에서도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서비스(이하 큐아이*)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기반의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큐아이’는 관람객의 문화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문체부 주요 문화 시설에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음 * 큐아이: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l)’의 합성어.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음 ‘큐아이’는 자율주행 기반의 비대면 문화해설 서비스와 채팅로봇 기반의 대화 서비스를 통해 최근 코로나 일상에서도 안전하게 관람객에게 문화시설별 맞춤형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큐아이’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축했던 모델보다 좀 더 고도화된 성능을 탑재해 위치기반 안내 서비스, 우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증가에 맞춘 다국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왜 항상 바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느긋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일본 최고의 생물학자가 위트 있게 전하는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한 32가지 방법’ , “자존감을 세워라, 삶의 의미를 발견하라, 부지런히 자기계발 하라.” 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걸 요구하고 강요하지만, ‘의미 있는 삶’이나 ‘자존감’이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소진시키기도 하는 사회에 “뭐든 잘 해내겠다는 부담을 버려라. 애초에 나다운 인생이란 없으며, 인간은 원래 게으르게 살도록 만들어졌다”라고 강단 있게 말하는 이케다 기요히코.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생물학자인 그는 《인간은 원래 게을러야 행복하다》에서 인류학, 생물학, 역사문화학 설명을 곁들여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주제들을 논리정연하게 풀어낸다. 인간의 삶에서 느긋함과 포기하는 힘이 중요한 이유, ‘무한한 재능이 있다는 긍정의 외침’이 희망적이지 만은 않은 이유, 지나친 자기애가 부작용을 초래하는 이유들을 알고 나면 도리어 ‘행복이 쉽고 가까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노동이 정말 미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관광산업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미시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조합(펀드)’이 333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고 발표했다. 조합원들은 12월 22일(수) 결성 총회를 열고, 투자 규모와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조합(펀드)은 문체부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100억 원, 민간이 133억 원을 출자해 결성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주)이 조합을 운용하며 존속 기간은 8년이다.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산업과 연계기술*, 광주광역시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 등에 약정총액의 60%인 199억 8천만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에 있는 문화산업체*와 관광산업체는 투자조합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 금액(문화산업 5억 원, 관광산업 30억 원) 이상 투자 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보조금[이전, 훈련, 상담(컨설팅) 등] 지원과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문화산업체: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출판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비디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12월 22일(수)에 열린 제2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지방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0년 「지방문화원진흥법」 개정에 따라 문체부 장관에게 기본계획 수립 의무가 주어진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문화원의 의견을 수렴해 첫 번째 기본계획(’22년~’26년)을 수립했다. 1947년 강화문화원을 시작으로 설립된 지방문화원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문화를 보존해 왔다. 2021년 12월 현재,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학교’ 등 고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과 주민 문화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문화재단을 비롯한 지역문화기관이 증가하고 지방문화원 지원 사무 등이 지방에 이양됨에 따라 지자체별 지원 편차, 낮은 자체 재원 비율 등으로 인해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 고유문화 소실 위기 상황에서 지방문화원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다움을 통한 문화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월 17일(금)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전주시로 선정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앞으로 그동안 쌓아온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동아시아 정원문화전, 동아시아 음식문화축제, 동아시아 전통·세계 음악 공연 등 기존의 문화 예술사업과 연계한 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 또한 동아시아 교향악 축제, 한·중·일 청년 학술대회, 동아시아 무형유산박람회 등 새로운 사업을 기획해 중국과 일본이 선정한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국도 설치해 개‧폐막식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민탐방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불교출판문화상·올해의 불서 10’ 시상식이 12월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민족사가 펴낸 각전스님의 <인도 네팔 순례기>가 뽑혔고, 우수상에는 불교신문사가 펴낸 덕원스님과 박혜상 작가의 <엄마랑 아이 좋아>와 불광출판사가 펴낸 이학종 전 미디어붓다 대표의 <붓다 연대기>가 차지했다. 수향번역상은 <인식론평석>(다르마키르티 지음, 권서용 옮김/ 그린비), 붓다북학술상은 <조선 불교사상사>(김용태 지음/ 성균관대출판부)가 수상했다. 또한 보덕학회 후원으로 올해 신설된 보덕전법상에는 <오르고 거닐며 느리게 보는 절집의 미학>(김봉규 지음, 사진/ 담앤북스)가 이름을 올렸다. 입선에는 <봉려관, 근대 제주불교를 일으켜 세우다>(혜달스님 지음/ 조계종출판사), <심검당 살구꽃>(최명숙 지음/ 도반), <일본불교를 세운 고대 한국승려들>(이윤옥 지음/ 운주사), <중심>(법인스님 지음/ 김영사)이 각각 뽑혔다. 이번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