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김슬옹 교수] 세계로 한글! 강효경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이 작품 속 티셔츠는 백의민족인 우리나라의 색, 곧 흰색을 사용하였습니다. 티셔츠의 앞면을 보면, 한글 자음으로 구성한 띠가 지구본을 둘러싸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한글이 세계를 휘어잡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한글 자음 띠가 之자로 내려오면서 티셔츠 뒷면과 이어지게 됩니다. ㄱ,ㄴ,ㄷ순으로 가던 글자 띠가 ㅎ에서 끝나는데, 이 ㅎ은 세계로 한글이라는 문구의 한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ㅎ의 글자 위에는 발바닥 모양의 엄지발가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발바닥 모양의 그림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발자국을 남기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세계로 한글 문구의 상징입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매화가 핀 강가의 나룻배를 표현한 것인데, 나룻배의 돛 대신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달았습니다. 티셔츠를 뒤집어보면 티셔츠의 뒷면을 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작품을 구성하였습니다.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세계로 한글! Global Korean! 예전에 외국인 친구인 빅토리아(이하 토리)와 한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토리에게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차가운 물속에서 절망과 공포 속에서 죽어간 네 벗들을 잊지 마라. 탐욕과 상식을 짓밟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죽어간 벗들을 잊지 마라. 똑같은 사고(서해폐리호)를 겪고도 반성하지 않은 철면피 역사를 잊지 마라. 선거 때만 되면 연고주의에 얽혀 이런 비극을 만든 사람들을 다시 뽑는 국민을 잊지 마라. 배려와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비극을 만들어 내는지를 잊지 마라. 나부터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서 남 탓 먼저 하는 사람을 잊지 마라. 바른 나라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 우리 모두가 속죄해야 함을 잊지 마라. ▲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고쳤지만 세월호 참사는 일어났다.(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하나의 한국 강선화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이 작품엔 각각 한 단어씩 표현하고 있는 두 개의 티셔츠가 있습니다. 첫 번째 티셔츠는 ㅎ,ㅏ와 손가락으로 만든 ㄴ이 합쳐져 한이 되고, 두 번째 티셔츠는 ㄱ,ㅜ와 첫 번째와 같은 손가락이 거꾸로 ㄱ이 돼서 국이 됩니다. 이렇듯 이 그림은 이 두 개의 티셔츠가 맞붙어, 손 모양 하나로 한국이라는 단어가 표현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두 티셔츠 모두 옷깃이 둥글게 파인 검은색의 반팔 티셔츠입니다. 첫 번째 티셔츠의 ㅎ,ㅏ는 빨간색이고, 손으로 만든 ㄴ(또는 ㄱ)은 태극무늬처럼 빨강과 파랑이 섞여 있습니다. 두 번째 티셔츠의 ㄱ,ㅜ는 파란색입니다. 또한 배경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태극무늬를 그려 마무리했습니다.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발그레 공주의 병을 고쳐라!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불그스름 나라의 임금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예쁜 딸, 발그레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발그레 공주는 얼마 전부터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공주의 병을 낫게 하는 약은 오로지 위험한 산골짜기에서 살고 있는 지독한 마녀에게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그스름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이 글은 전국국어교사모임(2002). 중학교 2학년을 위한 우리말 우리글[대안 교과서]. 나라말. 218-221쪽.에 최초로 실렸다. 그 뒤로 말의 중요성, 7차 독서 교과서, 민중서림 , 244쪽, 말에 담긴 세상. 2007 교육과정 교과서(2011-2012년), 말에 담긴 세상, 2012학년도, 비유와 상징 출판사. 중학교 2학년 1학기 교과서. 133-135쪽., 말에 담긴 세상, 2012학년도 중학교 생활국어 교과서, 금성출판사, 중학교 2학년 1학기 생활국어 교과서 118-121쪽., 김슬옹(2013). 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 글누림. 254-259쪽에 실리는 과분한 영예를 누렸다. 일부를 다듬어 여기 싣는다. 말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말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고, 말은 세상을 담는 그릇이다. 거울에 세상의 온갖 것이 비취듯 말에는 세상살이의 온갖 모습이 비취고, 그릇에 살림살이의 갖가지 것들이 담기듯 말에는 세상살이의 갖가지 속살들이 담긴다. 아래 사진의 표어를 보자. 앞 차는 가족처럼, 뒤차는 친구처럼이라고 했다. 비록 짧지만 이 두 마디 말에도 우리 사회의 속살과 겉모습이 드러나 있다. 우선,
[긘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패션 속의 한글 오유미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이 작품 속에는 두 명의 모델이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모델이 입고 있는 운동옷(트레이닝복)의 웃도리과 아랫도리에는 한글 홀소리(모음)을 그려 넣었습니다. 정강이옷(스타킹)에는 한글 닿소리(자음)를 귀엽게 배치하여 사람이 입었을 때 마치 닿소리들이 춤추는 듯한 모습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두 번째 모델이 입은 통옷(원피스)은 가슴 부분을 시원스럽게 드러내어 몸의 맵시를 최대한 살렸고, 훈민정음의 한 구절을 새겨 그 매력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한글이라는 단어로 통옷의 치마와 윗도리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옷의 위 ․ 아래 끝단을 과장되고 뾰족하게 디자인함으로써, 한글과 옷의 맵시 모두를 돋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세종대왕을 위하여 자신이 전생에 세종대왕이었다는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전생이 평소에 존경하던 세종대왕이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세종대왕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류디자인 전공을 살려 한글이 새겨진 옷을 만들기 시작했고, 독특하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자음 무지개 송지수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한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후에는 언문이라 하여 낮춰 불렸고,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어 말살정책때문에 우리말 사용을 억압당하고 수많은 한글학자들이 수난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대국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한글이 쓰이고 있으며, 앞으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한글이 과거에 가지고 있던 억압, 구속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표현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의 자음 14자를 이 작품 안에 담았습니다. 또한 무지개 7가지 색을 통해 무지개가 주는 의미인 '희망', 즉 슬픔을 극복하고 난 뒤의 기쁨을 표현하였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고정된 무지개가 아닌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한 '자음 무지개'를 통해 무지갯빛으로 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한글의 밝은 미래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하노이에 사는 방 씨의 한국사랑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방'씨는 한국 문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는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우 리 의 얼굴 송수아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티셔츠에 디자인할 이 문구는 '얼'이라는 우리말을 'ㅇ'을 중심으로 좌우대칭한 모양입니다. 이 모양은 익살스럽게도 입을 벌리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단순하지만, 한글의 의미를 곱씹어보기 위해 의미 깊은 이 낱말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색깔은 기본 흰 티셔츠에 검은 빛깔 'ㅇ'을 중심으로 빛이 퍼지는 듯한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극기 태극무늬를 따와 빨간색과 파란색을 이용하여 응용한 인쇄를 하니 세 가지가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기도 하니, 정말 예쁘지 않나요?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어느 한글 아이의 전설 네모난 얼굴형에 찢어진 눈, 동그스름한 입을 가진 아이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한글을 사랑했던 이 아이는 우리나라의 얼이 담긴 한글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서 밤을 꼬박 새우며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멍하니 거울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순우리말인 '얼'이 숨어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눈을 감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얀 종이에 이것저것을 적어보기도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보름달 사랑 보름달 한글 류하늘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보름날이 뜬 한가위 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를 묘사하였습니다. 'ㅅ'으로 높이 솟은 산을 그리고, 'o' 으로 맑은 보름달을 그렸습니다. 'ㄷ' 과 'ㄹ'로 댕기와 고름의 매듭도 완성했습니다. 'ㅗ' 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가르마를 표현하는데 쓰였고, 여자아이의 해맑은 표정이나 남자아이의 시무룩한 표정에는 'ㅅ' 이나 'ㅇ', 'ㅡ' 가 사용되었습니다. 한복의 깃은 'ㅛ' 로 표현했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소매는 'ㅂ' 으로 그렸습니다. 한글로 태어난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랍니다. ◈ 작품 속 숨은 이야기 강강술래의 사랑 이야기 보름달이 탐스러운 한가위.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들른 영희는 이내 들뜬 분위기에 빠져 들었습니다. 추석 음식 만들기, 송편 빚기, 강강술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었습니다. 차례가 끝나고 동네를 돌아다니던 중, 영희는 어릴 때 친하게 지냈던 옆집 영수를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어느새 청년이 된 영수는 몰라볼 정도로 멋있어졌고 영희는 그런 영수의 모습에 넋이 나가 반해 버렸습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한글 레고 액세서리 서가영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한글의 자음을 장난감 블록처럼 응용해 액세서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밋밋한 평면을 벗어나서 3D 입체로 표현하여 한글이 부각되도록 하였습니다. 한글 블록 액세서리 디자인은 요즘 인기를 끄는 아이돌들의 특이한 패션 아이템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장난감 레고를 몸에 달거나 귀걸이로 거는 경우를 보고, 한글도 이 세대의 패션아이템으로 사용되면 톡톡 튀지 않을까 생각하여 이런 디자인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 작품 속 숨은 이 야기 가수 세종 탄생 비화 가수가 되고 싶은 세종이는 매일 노래 연습과 춤 연습을 했습니다. 그런 세종이의 모습을 오랫동안 본 사장님은 드디어 세종이를 가수로 데뷔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데뷔 날은 10월 9일, 토요일에 방영되는 '쑈, 음악중앙' 프로그램이 가수 세종이의 첫 무대입니다. 세종이는 가수가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가수가 되는 날인데, 자신을 좀 더 멋있고 아름답게 꾸미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고민하던 세종이는 자신이 데뷔하는 날이 한글날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글
[그린경제/얼레빗 = 김슬옹 교수] 춤추는 대왕님 김재윤 김슬옹 ◈ 작품 이해하기 평소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우리와 가까이 있는 친근한 모습의 캐릭터로 표현했습니다. 왕관에 쓰인 자음들은 훈민정음의 내용 일부와 우리가 평소에 따뜻하다고 느끼는 단어들(예 : 사랑해, 가족, 친구 등)로 이루어졌고, 얼굴은 즐거운 표정을 나타내기 위해서 'ㅅ '을 이용했습니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창작된 것으로서 한글이 만들어지게 된 감정은 한마디로 따뜻함입니다. 세종대왕의 왕관 속에는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생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수염은 즐거운 웃음소리(예 : 하하 호호, 키득키득, 랄랄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염을 웃음소리로 표현한 까닭은, 세종대왕의 입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수염과 연결된 입이 'ㅎ'과 비슷하여, 이를 '하하호호'라는 웃음소리로 연결 지었습니다. 또한 작품에서 세종대왕은 따뜻하고 착한 임금님으로, 웃음소리가 입에서 흘러 수염까지 흘러나가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몸짓은 매일이 즐거운 임금님의 웃음소리가 덩실덩실 춤추는 것 같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