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일본말 찌꺼기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심코 일본말인 ‘곤색(紺色, こんいれ)’, ‘기스(きず)를 씁니다. 그런가 하면 일본식 한자말인 ‘십팔번(十八番,じゆうはちばん)’, ‘애매(曖昧,あいまい)’, ‘축제(祝祭,まつり)’등을 쓰며, 일본을 통해 왜곡된 외래어인 ‘돈까스(豚/pork-cutlet)’, ‘츄리닝(training)’, ‘자꾸(zipper, chuck)’ 등도 씁니다. 곤색은 진남색, 감청색으로, 기스는 흠, 상처로, 십팔번은 장기, 애창곡, 애매는 모호, 축제는 잔치로써야 하고, 돈까스는 돼지고기튀김, 츄리닝은 운동복이 좋으며, 자꾸는 지퍼롤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음식점에서 흔히 보는 ‘닭도리탕’의 ‘도리(とり)’는 일본말로 새를 뜻하는 것이어서 ‘닭새탕’이됩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하고, 독도점령을 의심하면서 이렇게 일본말 찌꺼기를 무심코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7. 우리 민족의 얼굴은 원래 사각이었다. 조선시대 우리 선비들의 초상화를 보면 보통 눈꼬리가 올라가고, 광대뼈와 턱뼈가 튀어나와서 얼굴이 네모났는데 요즈음은 서양인들처럼 눈꼬리가 쳐지며, 머리부분이 커지고, 광대뼈와 턱뼈가 나오지 않아 매끈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까닭은 옛날엔 주로 딱딱하거나 질긴 탄수화물(식이섬유) 중심의 밥 등을 먹었는데 요즈음은 부드러운 서양식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데서 왔습니다. 그래서 턱관절이 빠지는 병도 생기고, 머리 발달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서양식 패스트푸드는 성인병, 비만과 함께 여러 가지로 해를 끼칩니다.
6. 전통차는 아무에게나 좋은 차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전통차가(녹차 포함) 어떤 사람에게나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차도 하나의 음식이기에 체질에 따라서 잘 안 맞는 사람이 있지요.차는 원래 찬 성질을 가진 음식입니다. 그래서 배(장), 손발 등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마시면 더 차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 혈압을 낮추어주는 성질이 있어서 저혈압인 사람은 하루 열 잔 이상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이던 무조건 좋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참고로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커피와 달리 카데닌, 데아닌이라는 다른 성분과 결합하여 몸 안에 쌓이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도록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5. 여름철의 생활한복 벌써 한낮의 기온이 32도를 오르내리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름철 햇볕 속의 자외선은 피부가 늙는 '광노화(光老化)' 주범이라고 하지요.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염증과 화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차단 크림을 바르고, 색안경과 모자를 쓰라고 권장합니다. 또 긴팔옷을 입으라고도 하지요. 그런 점에서 여름 생활한복도 반팔옷을 찾기보다는 긴팔을 입는 것이 품위와 함께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요? 양복에는 반팔이 없습니다.
3. 적자 나고도 춤을 춘 농민들 경기도 포천의 한 농촌 마을에서 "김치잔치"를 열었는데 이 잔치를 준비할 때 이장과 핵심일꾼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잔치를 하면 홍보도 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했답니다. 그런데 잔치 때 소비자들에게 김치를 팔면서 자꾸 덤을 주었더니 결국 140만원의 적자가 났습니다. 이를 고민하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즉석에서 모두 동참 하여 120만원을 모으고, 춤을 추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잔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하나가 되어 공동체를 이룬 것에 모두들 흡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는 경제논리만 앞세우기 보다는 문화가 있어야 함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2. 오늘은 24절기 중 9번째 망종(芒種)입니다 망종은 벼,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芒) 곡식의 종자(種)를 뿌려야 할 적당한 때라는 뜻입니다. 옛 사람들은 역시 망종 때를 5일씩 끊어서 3후(三候)로 나누었는데, 초후(初候)에는 사마귀가 생기고, 중후(中候)에는 왜가리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지빠귀(다른 이름 개똥지바뀌)가 울음을 멈춘다 하였습니다. 농사력에서는 보리베기와 모내기를 하는 시기인데 '발등에 오줌싼다'고 할 만큼 1년 중 제일 바쁜 때입니다. 예전에도 이 때는 가뭄이 자주 들었는데 임금이 나라를 잘못 다스려 하늘의 벌을 받은 것이라 하여 임금 스스로가 몸을 정결히 하고, 하늘에 제사지내는 것은 물론 음식을 전폐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3일 뉴스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여주쌀과 잡곡을 실은 황포돛배가 진상 뱃길에 오르는 것을 재현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길이 15m에 6t급인 황포돛배는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3 백 년 전 모습 그대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조선시대 때 남한강을 따라 진상길에 오른 이 배는 반나절 뒤 서울 여의나루에 짐을 풀었다. 조선시대 임금들은 아침 수라상 전에 받는 초조반상과 밤에 먹는 야참까지 하루에 모두 다섯 번이나 이런 밥상을 받았다는데 ‘12첩 반상’이라 불리는 수라상에는 밥과 탕 등을 기본으로 12가지 반찬이 올랐다고 한다. 이광열 그러나 그런 조선시대 때 임금님이라면 농약을 쳐서 농사를 지은 현미밥은 먹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현미와 잡곡밥도 농약투성이의 쌀로 지었다면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대부분의 쌀농업은 보통 각종 농약으로 범벅이 되어있다. 살균제, 살충제는 물론 베트남전쟁에서 정글을 말려 죽인 것과 같은 제초제(고엽제)도 사용되고 있다. 이제 머잖아 개방될 농산물은 더욱 가관이다. 재배할 때 엄청난 농약을 사용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비밀이다. 콩 심을 때 세알씩 심었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콩을 심을 때 한 구멍에
당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보답으로 다음과 같이 생활한복 큰잔치를 합니다. 1. 부모님께 효도하면 내게도 행운이(덤잔치) 2. 생활한복은 내가 값을 정한다(만원경매) 3. 푸른솔은 내가 돕는다(도움잔치) 잔치기간 : 2004. 5. 1 ~ 5. 31 도움잔치 발표 : 2004. 6. 2.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을 참고하세요. => 푸른솔시장 바로가기
소나무만 그려온 서양화가 김경인의 ▲ 김경인 화백의 자화상 조국이라는 이름의 나무 한 그루를 늘 가슴에 심어 두고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인 안도현은 란 제목으로 이렇게 노래한다. 소나무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우리 겨레는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태어나고, 태어난 아기를 위해 솔가지를 매단 금줄을 쳤으며, 소나무 장작불로 밥을 해 먹었고, 아궁이에 불을 때서 잠을 잤다. 가구를 만들고, 송편을 해 먹었으며, 솔잎주와 송화주(松花酒: 송화를 줄기채로 넣고 빚은 술), 송순주(松筍酒: 소나무의 새순을 넣고 빚은 술)를 빚었다. 송화가루로 다식(茶食: 차를 마실 때 먹는 한과)을 만들어 먹고,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복령(茯笭)은 약제로 쓰이며, 송이버섯은 좋은 음식 재료이다. 또 소나무 뿌리로 송근유(松根油)라는 기름을 만들어 불을 밝혔고,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인 송연(松烟)으로 먹(墨)을 만들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송진이 뭉친 호박으로 마고자 단추를 해 달았고, 흔들리는 소나무의 운치 있는 맑은 소리를 즐겼으며, 소나무 그림 병풍을 펼쳐 두고 즐겼다. 그리고 죽을 때는 소나무로 짠 관에 묻혀 자연으로 돌아감으로써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나무에게 신세를 졌다고
지난 달 3일 저희는 랭키닷컴 8위에 올랐다는 공지를 했습니다. 그 뒤 꾸준히 상승하여 지난 2월 11일부터 4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의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인 에서 전체순위 12,218 위, 전통문화 분야순위 4위(전체 24개)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비해 전체순위는 37,110위에서 12,218 위로 24,892위 상승했으며, 전통문화 분야에서는 15위에서 4위로 무려 11계단을 올랐습니다. 이것은 회원님들의 꾸준한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는 더욱 알찬 누리집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새롭게 꾸며진 장터(www.sol119.com)도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께 더욱 좋은 전통문화상품의 공급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회원님께 더욱 따뜻하고, 환한 나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