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4월 7일(수) 에스케이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국어원은 인공지능 한국어 학습 자료인 한국어 말뭉치, 한국수어 말뭉치 등 다양한 언어 정보 자원을 에스케이텔레콤과 공유하고,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를 활용하여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새로 개발되는 모델은 내부 검증을 거쳐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며, 한국어 언어 모델과 데이터의 품질 평가에 관한 연구도 추진된다. 또한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1년 국어 정보처리 시스템 경진대회’를 에스케이텔레콤의 기존 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언어소통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개편하여 열기로 하였다.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언어 정보 자원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관련 산업계와 학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18년부터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하여 ‘모두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쇼룸(showroom)’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주류 반입비’를 꼽았다. ‘쇼룸’은 특정 제품이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하여 각종 상품을 진열하거나 전시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를 말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이렇게 제안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ㆍ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그 밖에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며 나이 드는 것을 뜻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은 ‘건강 노년맞이’로,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고객이 가지고 온 주류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대가로 받는 요금을 뜻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새 생명의 푸른 울림이 피어나는 희망찬 봄에 40여 년의 스승과 제자의 정과 추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온라인 방식으로 세상에 펼쳐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로 엄중한 시대적 환경에서도 비대면(온택트) 방식으로 전 세계에 따뜻한 푸른사랑이 피어나는 전시다. 1980년 부터 40여 년 동안 스승과 제자의 깊은 사제의 정을 쌓아 온 아름답고 깊은 인연 이야기가 사진 속에서 펼쳐진다. 푸른사랑의 주제를 담은 전시는 사계절 피는 들꽃과 풍광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할미꽃의 청춘, 동백꽃의 휴식 등 스승님 작품 18점과 바람꽃 가족, 매화마름 등 제자작품 21점 모두 39 작품이 3월 28일부터 도쿄 <갤러리 2511 온라인 전시장>에서 4개국어로 번역되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마련한 고명주 작가의 스승인 오암 김낙봉(1926~2014) 작가는 개성과 서울에서 국어 교사와 교장을 지내면서 수많은 후학을 배출한 분이다. 오암 선생은 일본 속에 있는 한국문화를 기록에 담고자 수차례 일본 역사기행에 참여하여 수많은 사진과 한국의 전통가옥, 풍광, 인물, 들꽃 사진을 남겼다. 또한 한국 야생화연구소에서 야생화의 생태와 기록에 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인공지능의 한국어 처리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학습용 한국어 자료 8종(신규 5종, 수정 3종)을 3월 30일(화) 국립국어원 ‘모두의 말뭉치’(https://corpus.korean.go.kr)에서 공개한다. 공개 자료는 ‘모두의 말뭉치’ 누리집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여 승인을 받으면 누구나 파일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8월 ‘모두의 말뭉치’에서 한국어 빅데이터 자료인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어 말뭉치 13종 18억 어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새로 공개하는 자료 5종과 기존 공개 자료에서 내용을 추가하고 형식 오류를 수정한 3종의 자료로, 모두 4백만 건의 자료와 900만 어절의 분석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 모두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인공지능 한국어 학습 자료 공개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자료는 ’20년에 구축한 일상 대화 말뭉치 2,232건과 대화를 녹음한 음성 자료 500시간 분량, ’19년에 생산된 35개 매체의 신문 기사 63만여 건, 그리고 한국어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한 상호 참조 해결 말뭉치와 무형 대용어 복원 말뭉치 6백만 어절이다. 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실버 서퍼’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디지털 친화 어르신’을 꼽았다. ‘실버 서퍼’는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노년층을 이르는 말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다듬은 말을 발표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새말모임은 이밖에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경제 현상을 뜻하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는 ‘숙면 산업’이나 ‘숙면 경제’로,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여, 숙면을 도와주는 용품을 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펀 세이빙’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놀이형 저축’을 꼽았다. ‘펀 세이빙(fun saving)’은 가입자에게 유리한 금리보다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저축을 유도하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이와 함께 거대 자료, 인공 지능, 가상 화폐, 사물 인터넷(IoT) 등의 정보 기술을 활용하는 신상품 보험을 개발하는 등의 보험 산업 기술을 일컫는 말을 뜻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는 ‘보험 정보 기술’로, 또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억제된 수요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뜻하는 ‘펜트업 효과(pent-up 效果)’는 ‘수요 분출 효과’로 바꿔 쓰자고 제안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이렇게 제안한 것이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새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2020년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는 국민의 국어와 국어정책에 관한 관심 수준, 언어 사용와 언어 교육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5년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제4차 조사는 국립국어원이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하였다. 맞춤법과 발음, 단어의 유래와 의미에 관한 관심 50%p 가까이 높아져 우리 국민의 55.4%는 국어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여 2010년 제2차 조사 이후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05년 60.9%→‘10년 45.6%→‘15년 53.0%→‘20년 55.4%) 그 가운데 말하기(78.5%), 언어 예절(73.9%), 맞춤법과 발음(69.8%), 글쓰기(69.1%) 분야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말하기’와 ‘언어 예절’은 대화나 회의 상황과 같이 직접 소통할 때 필요한 능력으로, 국민은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맞춤법과 발음(’05년 19.9%→’20년 69.8%), 단어의 의미와 유래(’05년 4.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포모 증후군’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소외 불안 증후군’을 꼽았다.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은 대세에서 소외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으로, ‘fear of missing out(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포모 증후군’의 바꿈말로 ‘소외 불안 증후군’을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3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지난 2월, 연중 운영 중인 ‘마음 우체통’을 개봉하고 2020년 하반기 엽서 4388통(국내 4379통 해외 9통)을 수취인에게 발송했다. 국립경주박물관‘마음 우체통’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 앞 정원에 설치되었으며, 바람개비 고분과 함께 박물관의 새로운 명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 우체통 엽서는 신라천년보고를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해마다 두 차례 수집해 발송한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음 우체통’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주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워커밸’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주객 평등’을 꼽았다. ‘워커밸’은 소비자도 근로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근로자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ㆍ태도적 균형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워커밸’의 바꿈말로 ‘주객 평등’을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2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2%가 ‘워커밸’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