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 신화의 나라 그리스를 배경으로 인문학 여행기가 상상출판(대표 유철상)에서 펴냈다. 2024년 6월 초판 발행된 고전을 들고 떠나는 펠로폰네소스 유랑기 《그리스 인문 기행1》 저자 남기환 작가는 실크로드, 차마고도, 유라시아 대륙횡단과 같은 대장정을 해 왔으며 2012년 가족과 함께한 1년 동안의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기 '슬픈 날의 행복 여행' 제작을 시작으로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2,000년 전 발자취를 따라 답사 한 역사 이야기 '두마리 물고기 사랑', 자전적 장편소설 '달 쫓는 별'을 펴낸 중견 문학 작가이다. 그리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펠로폰네소스, 그리스의 섬과 바다 이야기, 그리고 아테네를 중심으로 그리스 본토, 이렇게 그리스 세계를 모두 3권으로 나누어 썼다. '그리스 인문 기행1'은 그 첫 번째 펠로폰네소스 편이다. 펠로폰네소스는 그리스 남부의 반도로 그리스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손바닥 모양과 같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지형의 개괄을 시작으로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와 에피다우로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각 장에서 펼치는 신화는 모두 고전을 근거하여 전개되었고, 여전히 그
[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 ‘무예24기’를 비롯한 수원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선보일 ‘정조테마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6일 팔달구 정조로 817 현지에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식을 했다. 화성행궁 옆에 한옥 형태로 지어진 정조테마공연장은 연면적 3412.7㎡, 지상 1층ㆍ지하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울마당ㆍ교육실, 지하 1층에는 노천공연장ㆍ연습실ㆍ공연지원 사무실이 있다. 지하 2층에는 258석 규모 중심 공연장과 분장실ㆍ대기실이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이 지난 7월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0년 4월, 수원시와 정조인문예술재단은 재단이 정조테마공연장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기부채납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였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무예24기’ 상설 공연을 비롯해 수원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무예24기는 정조대왕 명으로 펴낸 무예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록된 24종류의 무예다. 무예24기 공연은 그동안 바깥에서 이뤄져 날씨가 좋지 않으면 공연을 할 수 없었다. 혹한기, 혹서기
[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 2022년 2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K-문화융합협회가 주최하는 <K-문화융합협회 우수 온라인지역축제 대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K-문화융합협회(이사장 신현규)는 2021년도 한해 전국에서 시행한 온라인축제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사업을 통하여 모두 2개의 우수온라인 축제를 뽑았다. 이번 시상식 행사는 2020년도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 축제가 아닌 온라인축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지자체별로 열림에 따라 이에 따른 새로운 축제 평가사업의 필요성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 선정사업의 평가대상으로는 SNS 및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네이버TV 등),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인게이지 등)을 실제 활용한 축제를 대상으로 하였다. 뽑힌 축제는 서울시 금천구의 ‘금천과학페스티벌’과 경남 남해군의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등 2개다. 서울시 금천구의 ‘금천과학페스티벌’은 자체 누리집(www.gscience) 안에 메타버스관을 설치하여 강연장, 소통관, 과학전시관 등의 사이버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과학축제라는 이미지에 맞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타이탄 로봇 공연, 과학 퍼포먼스, 우리 가족 콘테스트,
[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11~20일 ‘아름다운 이별, 만장(挽章)’을 주제로 서예작품 만장전을 연다. ‘만장(挽章)’은 고인(故人)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은 글을 말한다. 고인이 살아오면서 행한 선행이나 업적,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보냄과 맞이함의 달 12월을 맞아 호매실도서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서예가 도곡 홍우기 선생의 주제전으로 열린다. 홍우기 선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서예작가 모임 ‘도곡서회’의 작품 82점, 초청작가 작품 20점 등 102점의 만장이 전시된다. 제주에 유배 중이던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쓴 ‘도망(悼亡)’,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현륭원으로 이장할 때 정약용이 읊었다는 현륭원개장만사(顯隆園改葬輓詞), 조선시대 단종 복위를 꾀하다 처형당한 성삼문이 형장으로 가는 수레에 실릴 때 남긴 절명시(絶命詩)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또 스님들이 속세를 떠나며 읊었다는 열반송(涅槃頌), 기독교의 성경구절과 기도문, 원불교 교전(敎典)과 대종사(大宗師)의 말씀 등 종교적 색채가 가미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병덕 호매실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사라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 맞춰 아동, 청소년,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체험의 장터 <예술로 놀장> 행사를 오는 5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선정단체 중 26개 단체(기관)가 참여하며, 총 30여개 프로그램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상별(어린이, 청소년, 가족)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비롯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5월 21일(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예술로 놀장>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예술교육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예술체험 장터로 참여자들이 주말에 건전한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작업해 나가는 ‘꿈을 그리는 칠판’, ‘떠오르는 꿈다락’, ‘다락짜기’ 등 예술 놀이터 행사를 비롯해 마임, 마술, 예술 퍼레이드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 1월 25일(수), 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개편한 누리집(홈페이지)을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 이하 예경)와 함께 공개한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은 지난 2016년 1월 이후, 1년간(2016. 1. 20.~12. 31.) 방문자 82,213명(월평균 6,680명)을 달성함으로써 미술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웹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핵심 개편 사항은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8만여 건의 미술작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와 검색 서비스 제공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표와 차트를 생성해 업무와 연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태그 검색을 통해 작품의 장르와 색상, 크기, 가격 등, 다양한 필터가 적용된 정보를 추출해 작품 매매와 관련된 기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은 제공 정보를 확대하기 위해 ‘화랑, 아트페어 코너(메뉴)’를 신설해 경매 외에 국내 화랑과 아트페어의 전시, 작가, 거래 작품의 정보까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김수현)은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 포럼 발표자료 모음집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출간하였다. 서울연구원은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청소년교육, 문화예술, 여성, 노동 등 분야별로 시간에 대한 인식과 갈등을 구체적이고 심도 깊게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잃어버린 서울시민의 시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연구원은 6개의 분야로 진행된 포럼의 발표 자료를 재구성하여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단행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서울의 24시간을 해부하다」,「시간의 정치가 필요한 시간」,「엄마의 시간은 어디에, 돌봄노동」,「기적을 이룬 시간, 기쁨을 잃은 시간」,「예술가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총 6부로 구성되었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은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이라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를 중심으로 도시민의 시간을 새롭게 구성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가 일찍 찾아온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내년 3월까지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공적지원제도와 민간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겨울에 소득이 없는 건축일용자 등과 같이 복지 틈새계층을 집중 발굴·지원하여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사례관리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① 동절기 위기가정 발굴체계 강화 ②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지원 강화 ③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용품 등 지원 ④ 저소득 가구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확대 ⑤ 민간자원 연계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강화 ⑥ 기부나눔문화 확산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금년 7월 2단계로 확대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동별 복지플래너, 더함복지상담사, 통반장, 관할 사회복지사 등을 총동원하여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또한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의 종사자를 활용하여 위기의 개연성이 있는 사람 발견시 즉시 동주민센터에 연락하
[우리문화신문=이나라 기자] 올해로 화업 35년을 맞은 문홍규 화백은 순수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련함과 따뜻함을 선물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9월 1일 오전 경기도 양평의 작업실에서 신작 "킬리만자로의 고독한 독수리"을 발표하였다. 평소 어릴 적 고향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감동을 주고 있으며, 작가의 시선으로 분석한 새, 물고기, 동물, 꽃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런 소재를 활용하여 편안함을 안겨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작 "킬리만자로의 고독한 독수리"는 황량한 사막의 거칠고, 삭막한 공기의 열악한 환경에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독수리의 모습을 그려 보고자 했다.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실감나는 독수리를 그리고자 했으며, 맹수성을 표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작품 중에 "킬리만자로의 고독한 독수리"는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그림으로 평소 추구하는 방향으로 완성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다. 구상을 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까지 생생한 모습의 독수리 표현 방법을 찾느라 수많은 고민을 하였고, 바탕화면과 독수리의 모습이 그려졌을 때 주위 동료들의 좋은 평가를 들은 뒤 용기를
[그린경제=이나라 기자] 우리 국악이 무대화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이다. 작은 사랑방에 모여 연주하는 산조 등의 풍류방음악과 저자거리나 마당에서 불리는 민요, 판소리처럼 가까이에서 생음악으로 듣는 것이 우리 음악의 매력이다. 하지만,지금 대부분 국악 연주회는 전자음향기기를 사용하여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감상하도록 운영된다. 그래서 점차 자기 집 마당으로 명창을 초대해 잔치를 벌이는 일이 줄어들었고 국악은 당연하게 무대화의 과정을 겪게 되었다. 따라서 작은 공간을 울리던 국악기의 소리를 무대에서 객석까지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아쉬운 음악 전달 방식을 탈피하여이제는 제대로 국악을 음미 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더욱 가까이에서 생음악으로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풍류사랑방이라는 연주공간을 만들어 2013년 4월에 개관하였다. 대규모 서양 오케스트라 공연이 악기마다 개별적인 마이크가 없이도 3층 객석을 웅장하게 울리는 것처럼 국악기가 가진 공명을 연구하여 전자음향기기 없이 생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130석 규모의 좌식 공연장으로설계된 풍류사랑방에서 개관기념으로 풍류산방(風流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