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6월 25일(토) 오후 6시부터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하는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에서 만남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 최상류층이 살았던 최고급 가옥의 옛 정취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늑한 안채마당’에 무대가 마련되며, 관람은 무료이고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이번 제1회 북촌음악회는 백인제가옥에서 처음 펼쳐지는 공연예술 무대로 서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음악회의 부제인 만남은 서울시민과 음악의 만남, 백인제가옥 안채마당의 전통한옥과 음악의 만남, 서울시민과 백인제가옥의 만남, 전통가옥 문화재와 지역 기여의 만남을 의미한다. 만남 공연은 국내 최고의 국악, 클래식 연주가들이 출연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 고전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 연주가와 가깝게 호흡하며 즐기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가 맡았다. 오페라 가수인 서혜연 교수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가 서울광장 남쪽, 프라자호텔 맞은편에 오케스트라 및 서커스 공연이 가능한 규모의 특설무대를 설치한다. 시는 매일 저녁(7시~8시30분) 학교와 직장을 마친 시민들이 서울광장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문화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영화와 클래식콘서트 실황이 상영돼 광장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 전문예술단과 서울시 거리예술존에서 활동 중인 시민예술가들에게 열린무대가 될 예정이며,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때 무대공간으로도 활용된다. □ 특히 이번 특설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가 확장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서커스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 높이도 13m로 설계하였다. 개막 특별공연은 6.25(토), 26(일) 양일간 ‘I·Carnival·U’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된다. 강력한 드럼 비트에 포이쇼 오프닝과 더불어 서커스 발레, 링체조, 그리고 13m 높이에서 펼쳐지는 공중 로맨스 등 10여개의 레퍼토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다양한 종류의 민요와 문학 작품 속에서 우리나라와 민족의 상징이 된 무궁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학생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궁화가 좀 더 친근하고 사랑 받는 꽃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강서구 발산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1개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금번 학교 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작년 1월, 서울시가 우리은행과 「나라꽃 무궁화 보급·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제로 무궁화 보급과 확산에 힘쓰는 두 번째 사업이다. 올해 4월 서울시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총 39개교가 신청하였으며, 현장조사 등의 심사를 거쳐 11개 학교를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지로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교 고유의 특성과 역사를 잘 반영시켜 학교별로 각각의 테마가 있는 무궁화동산을 7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11개교 무궁화동산에는 총 624주의 무궁화를 식재할 계획이며, 이외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학생들에게 교육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조성한 무궁화동산은 협약에 의거, 학교에서 유지·관리할 예정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가시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니 들어가지 마세요" 이는 파주시청 정원에 세워둔 팻말 내용이다. 정원이라고 까지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시청 앞에 키 작은 가시나무를 담장처럼 심어 놓고 시민들이 찔릴까봐서 인지 이러한 팻말을 세워 두었다. 만일 파주시청 관계자들이 우리말글을 사랑하고 우리말글에 관심을 가졌다면 '식재'라는 한자말 보다는 '심었다'는 말을 썼을 것이다. '가시나무를 심었으니 들어가지 마세요' 또는 '가시나무에 찔리니 조심하세요' 라고 말이다. 한가지 더 아쉬운 것은 왜 하필 시민이 찔릴지도 모르는 가시나무를 심었느냐이다. 키작은 나무라면 회양목도 있고 찾아 보면 다른 나무들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말이다.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붉고 푸른 조명을 받은 물이 배암처럼 똬리를 틀고 솟구쳐 올라온다 더러는 분수대가 비좁은 듯 흐느끼듯 흩어지고 더러는 춤추듯 흩어진다 한여름 밤 빌딩 숲 공원 분수대에는 태고적 신비를 품은 양 색색 깔로 뿜어대는 물줄기를 바라다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 영등포공원 분수대 ‘정현숙’- 영등포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영등포 공원(영등포구 영등포동 582-6)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아파트 숲이지만 공원에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들어 온 듯 키 큰 나무들이 제법 그늘을 이루고 있으며 밤에는 분수대에서 뿜어대는 시원한 물줄기가 공원을 산책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울 365패션쇼’. 이번에는 동대문 두타 광장이 런웨이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나도 패셔니스타” 등 시민 및 연인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모델로 참여하는 이색적인 패션쇼 무대를 선보일 서울 365 패션쇼가 동대문 두타광장에서 17일(금)~18일(토) 양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런웨이에는 모델을 꿈꾸는 365모델 1기 30여명이 동대문을 기반으로 성장한 최범석, 정두영 등의 스타 디자이너와 자신만의 개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진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모델 워킹에 나선다. 특히,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진행 되는만큼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한 복장을 입고 온 시민을 현장에서 모델로 선발해 런웨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나도 패셔니스타’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이벤트 접수처에서 신청 받는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연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개성 있는 연인룩을 선보이는 시민을 현장에서 선발, 연인 런웨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신청자 중 매일 선착순 2커플을 선발하여 패션쇼 직후 런웨이 무대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데뷔기회
[우리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태양의 후예 강모연 립스틱 사러 서울에 왔어요.”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명 ‘강모연 립스틱’이 필수 구매품이 된 것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K-pop에 이어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주목받으면서 한류스타들의 메이크업과 뷰티제품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서울시가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류스타의 화장법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고, 관광객이 직접 셀프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스쁘아’와 손잡고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3주차 수요일) ‘에스쁘아’의 최대 규모 매장인 이대점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20명이 대상으로, 참가 대상자는 서울 한류관광 웹페이지(http://hallyu.visitseoul.net)에서 상시 신청을 받아 서울 체류기간, 참여 동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첫 회인 이번 달 주제는 ‘K-pop 걸그룹 스타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입체화장’이다.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독일현대음악팀 아시안아트 앙상블(AsianArt Ensemble)의 첫 내한공연 RITUALS가 오늘 6월 15일(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아시안아트 앙상블은 작곡가 정일련, 세계적인 생황주자 우 웨이(Wu wei), 대금주자 유홍 등을 주축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현대음악팀이다. 독특한 악기구성으로 유럽 현대음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시안아트 앙상블은 재독(在獨)작곡가 정일련을 주축으로 동아시아 악기(대금·생황·고토)와 서양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연주자들이 모여 2009년 창단한 단체이다. 독특한 악기 구성으로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선보이며 에너지가 넘치고 직관적인 음악으로 유럽 현대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첫 앨범 Celestial Harmonies(2012)은 독일음반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연은 아시안아트 앙상블의 첫 내한 공연으로, 작곡자 정일련, 세계적인 생황 연주자 우 웨이(Wu Wei), 즉흥음악의 대가 마티아스 바우어(Matthias Bauer), 고토연주자 키쿠치 나오코(Kikuchi Naoko), 대금연주자 유홍 등 전 멤버 8명이 모두 참여해 팀의 주요작품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