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촌진흥청(김경규 청장)은 베트남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이 한국산 유제품에 만족하며, 가장 큰 이유로는 ‘품질’을 꼽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현지 시장과 소비 분석으로 효과적인 유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베트남의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은 18kg으로, 한국(55kg), 말레이시아(51kg), 태국(28kg)에 견주어 매우 적은 수준이다. 사 본 한국산 유제품으로는 분유가 39.6%로 가장 많았고, 흰 우유 30.2%, 가공유 15%, 요구르트 9.5% 순이었다.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약간 만족 56.9%, 매우 만족 30.6%, 보통 12.5%로 모든 응답자가 ‘보통 이상’이었다. 그 까닭으로는 품질(40.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가격(25.5%)과 위생ㆍ안전성(24.2%), 맛(7.6%)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살 의향을 묻는 말에도 ‘구입하겠다(72.3.%)’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 까닭은 역시 품질(32.3%)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베트남 소비자는 한국산 유제품에 대해 품질과 위생ㆍ안전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한류문화가 소비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연말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박물관 송년 문화공연’을 연다. 어린이 공연 2편과 어른들을 위한 연극 1편을 준비하였다. 먼저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12월 7일(토) 11시, 15시에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는 코믹추리극 <행오버>를 12월 21일(토) 14시, 18시에 진행한다. 대학로 연극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행오버>는 저마다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스릴러이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매직컬 <해리와 마법기사단>이 12월 22일(일) 11시, 15시, 17시에 진행한다. 마술과 뮤지컬이 합쳐진 공연으로 어둠의 마법사로부터 주인공과 친구들이 마법학교를 지켜내는 내용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4일 아침 9시 30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형강의실에서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 유네스코 석좌(UNESCO Chair)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와 유네스코 이상 실현을 위해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 결의에서 채택되었으며, 주로 대학ㆍ연구기관에 설치되며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을 시행 ‘2019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나라밖 교육기관들과 유네스코 석좌 문화유산 분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서로 연합하여 국내외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국제학술회의 행사는 모두 2부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소개와 운영(김영재,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ㆍ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총괄책임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2019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기술조사팀 3팀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팀 1팀이 ▲ 미얀마 전통 금박(이상현 교수 조사팀), ▲ 베트남 국경지역의 직조기법 연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내년(2020년) 2월 29일까지 사상 생활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신발의 변천사를 재현한 '고무신에서 운동화까지'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70, 80년대 사상구의 대표 산업이었던 신발과 국제상사에서 제작된 프로스펙스 운동화 전시와 조선 시대부터 신었던 신발 종류부터 부산에서 제작된 신발까지 다양한 신발 종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이번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특별전시와 연계해 '예뻐져라 예뻐져 검정 고무신 꾸미기 체험'을 진행한다. 사상 생활사박물관은 사상의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사 변천 과정을 전시하고 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2월 1일부터 2주 동안 “나만의 감성, 나만의 장소” 온라인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한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목원 구석구석 나만의 감성이 느껴진 나만의 장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해시태그(#국립수목원 #나만의장소 #나만의포토존 #나만의갬성)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우리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2020 국립수목 세밀화 달력 “색(色)으로 물드는 우리꽃”을 줄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 연구의 한 수단으로서 식물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세밀하게 묘사한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단순히 바라봄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콘텐츠로 생활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전시, 책자, 달력 등)으로 전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국립수목원에서 보낸 즐거웠던 추억을 꺼내보고, 더불어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사천 리미술관(관장 유은리)은 강혜인 작가의 '물고기의 소확행'전을 오는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2층 초대전시실에서 연다. 사천 삼천포에서 소향한국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독특한 시각의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는 강혜인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가을빛', '시선' 등의 2019년 신작을 비롯해 '멸치'를 소재로 한 3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 작가 작품의 주제는 늘 희망과 풍요로움으로 자연이 주는 삶의 공간인 바다, 하늘, 파도, 나무, 꽃 속에 사실적인 형상을 배제하고 단순 재구성한 물고기(멸치)가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행복의 크기를 논할 순 없지만, 행복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멀리 있지 않다는 강혜인 작가는 그저 막연한 큰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 스치고 지나가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혜인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개인전 9회 개최, 300여 회의 그룹전, 아트페어, 협회 정기전 등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협, 사천미협, 경남 자연 미술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물고기(멸치)의 생동감ㆍ생명력과 더불어 빛을 받아 환하게 발광하는 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언론인으로, 외교관으로, 환경운동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화가로서 10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 12월 4~10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H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가문비 숲에서’라는 제목의 100호 작품을 비롯, 아크릴로 그린 다양한 숲과 나무 그림만으로 채워져 있다. 2010년 환경운동, 숲가꾸기운동과 함께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씨는 지난 10년 자연과 나눈 사랑을 나무와 숲 그림으로 캔버스에 담았다. “키가 크고 꼿꼿하다고 해서 제 별명이 가문비나무인데요. 지난여름 루마니아의 카르파티아산맥에서 만난 가문비 숲의 웅장한 자태는 숨이 막힐 정도였습니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에서 30여 년 기자, 논설위원으로 재직한 지씨는 현직에서 물러난 뒤 2006~08년 보스턴 총영사, 2010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현재도 (사)생명의숲 공동대표,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 2회부터 2018년 6회까지 르마르디 단체전에 출품했다. 지영선 작가는 말한다.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에서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조성된 애기동백숲은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타 관광지와는 다른 사진마당을 만들어 준다. 또한,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있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 6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할 수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딸림 시설이 있어, 야외 관람으로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016년 약 500만 개 이상의 조명 설치로 새롭게 단장한 후 제주도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족욕체험은 아침 10시 20분부터 저녁 6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신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 11월 30일(토)부터 막을 올려 2020년 3월 22일(일)까지 진행된다. 해마다 겨울축제 시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 ‘벨튀’를 이번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캐릭터 이놈아저씨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참여형 상황극을 즉석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함께할 수 있다. 8~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요의 향연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 재현한다. ‘올스타 대출동’ 공연은 당대 최고의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를 색다른 재미와 이야기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의상을 입어보고 소품을 이용해볼 수 있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아닌 턴테이블 위 LP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아래 유통공사)는 ‘2019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상으로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뽑았다. 그 밖에 우수상에는 김천시 직지상가 외식지구, 장려상은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침체된 외식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위축된 외식 소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지자체 예선을 통해 참가한 6개 지구에 대해서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ㆍ위생 등에 대하여 서류, 현장 및 발표 평가 등을 합산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뽑힌 3개소 우수 외식업 지구에 대해서 살펴보면, 최우수상을 받은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2012년부터 침체된 전통시장 한쪽에 삼겹살 업소들이 입점하여 특화거리를 형성한 곳으로 현재 전국의 대표 삼겹살거리로 알려진 곳이다. 2018년 거리 내 삼겹살 업소들로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브랜드 개발, 다양한 행사 등을 열어 주변 관광자원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형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