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365일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인천국제공항이 이번 11월 공연 주제로 ‘가곡’을 선택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 34인이 한 달 동안 아름다운 시에 선율을 입혀 부르는 가곡의 세계로 청중을 인도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11월 한 달 동안 ‘세계의 아름다운 가곡 100選(선)’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우리의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한국 가곡 50선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외국 가곡 50선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그리운 금강산>, <사랑가>, <보리밭>,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등의 국내 가곡, 외국 가곡으로는 프랑스의 대표 샹송 <고엽>,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러시아의 민요 <나 홀로 길을 가네> 등 잘 알려진 고전 음악부터 현대 가곡까지 시대와 세대를 넘어 공항을 오가는 다양한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공연으로 다채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레오누치’라 칭송 받는 시니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지난 10월 19일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는 비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국립공원에 초청하여 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행동변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울산대학교환경보건센터, 울산동구드림스타트, 경북아토피천식정보센터가 협력하여 운영하였으며, 환경성질환 전문가 강의, 오감만족 숲 체험, 명상체조 등으로 구성되었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국립공원 건강나누리에 참가한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환경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23일(토)~24일(일) [2019서울지식이음축제]를 서울도서관 등에서 이틀 동안 연다.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여 지식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이 연결되어 혁신이 탄생하는 [서울지식이음축제]는 도서관을 넘어 시민과 시민, 시민과 지식, 시민과 세상을 잇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경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EI”는 ‘지식이음’의 한글 초성을 활용하여 하나로 연결된 지식이 공존하는 ‘미래의 도서관’을 나타내고 있으며, 초성의 ‘연결’과 ‘확산’ 표현과 함께 다양한 색상을 통하여 모두가 즐기는 [서울지식이음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서울 북 페스티벌]을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 것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민의 평가로 아이디어를 가리는 '아이디어톤 대회'와 ‘서울지식이음포럼’이 메인 프로그램이다.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 070 7123 4109와 공식 누리집(www.seoul-ieum.kr)을 통해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1월 8일(금) 저녁 7시 30분에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연주회를 화려하게 펼친다.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대중이 갖고 있는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 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서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세계 처음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이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청각장애를 이겨낸 단원들이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연주회를 준비 중으로 기존의 클래식 연주회와는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연주회로 준비하고 있다. 연주회는 셉텟 연주(7명이 한조로 연주)로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를 연주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실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28회 물사랑 공모전’ 출품작을 공모한다. 물사랑 공모전은 1990년부터 진행해온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적인 대국민 행사로서, 올해 공모전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물환경’을 주제로 환경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공모 분야는 사진, 그림일기, 인쇄광고, 캐릭터 4가지 분야다. 그림일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분야는 물과 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분야는 손말틀(휴대전화) 또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물과 함께한 즐거운 일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며, 인쇄광고 분야는 ‘물관리 일원화의 중요성’ 또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소재로 창작 하면 된다. 캐릭터 분야는 물과 환경을 친근하게 표현하는 신규 캐릭터 창작 분야로 그림(2D) 또는 3차원(3D) 입체 캐릭터 모두 출품 가능하며, 그림일기는 ‘물의 소중함’을 표현한 그림과 일기가 포함된 형태로 자유롭게 창작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www.kwater.or.kr)의 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대전웹툰캠퍼스 ‘오늘은 나도 만화작가’ 체험 프로그램의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1회 3시간 안팎의 모두 11개 과정으로 △초등 △중ㆍ고등 △성인 과정으로 구성하였으며, 대전웹툰캠퍼스에 입주한 현업 만화작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만화ㆍ웹툰 창작체험을 통해 저변확대와 만화창작, 진로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9월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벌써 대전 시내 15개교, 충남 2개교와 개별 신청을 통해 매주 약 100여명이 대전웹툰캠퍼스를 통해 만화창작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대전 만화ㆍ웹툰산업 육성과 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8년 조성한 ‘대전웹툰캠퍼스’는 입주실 제공, 작품 제작 등 웹툰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며, 만화ㆍ웹툰 기초 교육, 전시회 개최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화ㆍ웹툰 저변확대 및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융성도시 대전으로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진로체험을 통해 많은 예비창작자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순위 1위 신진서(19) 9단과 19회 LG배 챔피언 박정환(26) 9단이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며 4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3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ㆍ22) 9단에게 195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 첫 LG배 결승 진출이자 상대전적 6연패 사슬을 끊는 값진 승리였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숙적’ 커제 9단을 상대로 그동안의 패배를 씻는 완벽한 반면운영을 보여주며 쾌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국후 대담에서 “평소 연구한 모양이 초반에 나와 잘 풀렸다. 이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앙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이겼다.”면서 “평소(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커제 9단이나 천야오예 9단과 둘 때 조금은 더 신경이 쓰이지만 오늘 대국할 때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정환 9단과의 결승전은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에 장고대국이나 체력적인 부분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박정환 9단은 중국 타오신란(陶欣然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얼마 전 언론 보도를 통해 최신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알려졌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아직도 보이스피싱에 속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이스피싱이 슬기전화(스마트폰)와 결합해 기술이나 수법 모두 고도화된 반면,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이해는 6~7년 전에 견주어 나아진 것이 없다고 우려한다.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편견을 살펴보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즈기요오~ 고갱니임~ 땅황하셨어요?” 아직도 어눌한 한국어의 ‘보이스피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을까? 완벽한 한국어로, 심지어 실제 존재하는 검찰이나 경찰 이름을 들먹이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한 것도 벌써 수년 전의 일이다. 이제는 전화를 걸어 통장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대신 우리가 제 발로, 아니 제 손으로 개인정보를 몽땅 건낼 수밖에 없도록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첫 번째 이유가 슬기전화라면 두 번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보이스피싱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 때문이다. 주로 노인들만 당한다? 이젠 20~40대가 타깃이다 물론,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당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6일 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했다.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ㆍ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5달 동안 숙성한 된장의 염도를 낮추는 ‘저염장 재구성(리뉴얼) 작업’을 했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북어ㆍ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와 메줏가루를 붓고, 된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작업을 했다. 완성된 저염장은 수강생들이 각각 된장 5kg, 간장 1.5L씩 가져갔다. 앞서 수원시는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이론교육·장 담그기 사전준비(3월)’,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교육(6월)’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은 “저염장 담그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직접 장을 담그고, 건강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가정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우리의 맛과 전통 식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꾸준히 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양 8경 가운데 하나인 사자평 억새가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1960년대, 전국에 흩어져 있던 화전민들을 모아 거점지역을 마련해 관리하는 정부 시책에 따라, 사자평 일대에 화전민촌이 형성됐다. 이후 사자평은 화전민의 생계수단으로 억새밭을 태워 군데군데 개간을 시작해 억새의 세력이 커졌고, 전국 명성의 사자평 억새군락지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1990년도 중반 화전민이 이주하면서 '하늘 아래 첫 학교'로 불린 '고사리분교'도 폐교됐다. 이후 억새밭도 잡목이 우거지고 방치돼, 사자평 일대를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억새밭이 늘 아쉬운 향수로 남았었다. 이에 밀양시는 재약산 억새의 옛 명성을 다시 찾고자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40ha(12만평) 면적에 억새군락지를 복원하고 있다. 잡관목을 제거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는 등 잃어버린 사자평 억새 복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3억 원의 사업비로 억새의 아름다운 장관을 직접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억새군락지 군데군데를 가로질러 산책로를 조성하고, 억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했다. 주변 3.5㎞의 거리에 잠시 쉴 수 있도록 초가지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