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숲공원에서 10월 12일과 13일 서울숲 가을잔치가 열린다. ‘작품명: 서울숲’을 주제로 전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는 2019 서울숲 가을잔치는 올해로 14년 차를 맞는다. 이번 서울숲 가을잔치‘작품명: 서울숲’은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이 화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숲의 공간별, 프로그램별 특색을 담아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그리고 ‘영상관’, ‘사운드관’, ‘이야기관’이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은 전문사진작가가 꼽은 서울숲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소개하고, 가장 좋은 각도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 장소별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일일 마녀가 되어 정원을 가꾸는 △작품명 ‘어린이정원-엄마의정원’, 설치미술작가의 작품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작품명 ‘은행나무길’, 나무요정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작품명 ‘설렘정원’,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명 ‘향기정원’ 등 작품 12선을 선보인다. ‘특별전시관’은 서울숲에서 손꼽히는 촬영명소인 거울연못을 서울숲의 노을을 닮은 주황색 코스모스로 가득 채우고, ‘꽃 속에서, 꽃이 되어’ 사진을 찍어보는 참여형 전시가 진행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19 토지문학제가 오는 12일∼13일 이틀 동안 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린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문학 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문인 및 역대 수상자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제로 승화하고자 문학ㆍ경연ㆍ공연ㆍ체험ㆍ참여ㆍ전시 등 모두 35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학제는 백일장으로 시작되며 ▲초ㆍ중ㆍ고등부와 대학ㆍ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첫날 아침 10시 30분 동시에 치러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낮 1시 주무대에서 열리고 소설 '토지' 속 명문장 필사하기 및 배경지 색칠하기, 버스킹 공연이 각각 주무대와 바깥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학&생명 세미나실에서는 낮 1시 '소설 토지의 지리적 위치로 보는 영ㆍ호남 학술대회'를 주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진작가 윤슬 김영훈(가평예술대 교수)씨가 집집마다 사진작품 걸기운동에 나섰다. 사진은 그림과 다른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사물의 신비와 경이로움은 그 예술적 경지를 무한히 확장해 가고 있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그는 사진의 값어치가 세계 예술품 시장에선 상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만 유독 푸대접을 받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껴 일단 사진작품을 누구나 쉽고 흔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먼저라는 생각에 자신의 작품들을 아주 싼 값 팔기로 했다. 이러한 김영훈 작가의 뜻에 ‘한국데이터컬러’의 한지 지원으로 고급액자에 담아 14만원에 팔기로 한 것이다.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부스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김영훈 작가의 ‘두루미 연작’은 사진이라기보다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풍요롭고 섬세하다. 사진 한 점 한 점 두루미들의 꼭두서니 빛 사랑과 순정의 맑은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대문 DDP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김 작가의 개인부스엔 수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소명출판은 영화 ‘말모이’의 주인공 이극로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극로 전집(전 4권)》을 9월 30일 펴냈다. 이극로(1893~1978)는 조선어학회 대표로서 한글맞춤법통일ㆍ표준어사정ㆍ외래어표기법제정ㆍ한글지 펴냄 같은 큰 업적을 남겼다. 광복 이후 건민회 등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48년 월북했다. 월북 이력 때문에 남한에서 조명 받지 못하고 자료들이 산재되어 있었으나 저자인 국학인물연구소 조준희 소장(49)이 2006년부터 유럽을 4번 답사해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지 국립도서관, 문서보관소, 고서점에서 친필 편지와 저술 원본을 다수 입수해 이를 책으로 펴냈다. 유럽에서 처음 조선어강좌를 개설했던 이극로(독일명 Kolu Li)의 행적을 눈으로 확인한 조 소장은 장장 13년 작업 끝에 독일어로 된 그의 박사학위논문 ‘중국의 실크 공업’을 비롯한 모든 나라밖 저술을 완역했고, 북한 자료까지 총망라해 4권, 2,500 쪽 분량으로 이극로 전집을 완간했다. 1권은 유럽 편으로 이극로의 독일 유학 시기부터 도미 시찰 시기까지를 다뤘다.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지금의 훔볼트 대학) 유학 시절 예비 논문과 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0월 8일 낮 2시부터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과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 주최로 ‘2050년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 마련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자 2019년 3월 환경부가 발족했으며 에너지전환ㆍ산업ㆍ수송ㆍ건물ㆍ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70여 명 참여 이번 토론회는 포럼이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저탄소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이 전망하거나 기대하는 2050년 저탄소 미래상을 알아보고 국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윤제용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하여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추진 경과’, ’청년들이 바라보는 저탄소 미래’ 발표에 이어 ‘저탄소 사회 전환과 국가 미래상’ 등 3개의 주제에 대한 발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유생의 향기가 흐르는 '2019 선비문화축제'가 오는 12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다볕자연연수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선비탐방로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와 다볕자연연수원이 주관하는 '2019 함양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고장 함양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침 10시 가을볕과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농월정에서 다볕자연연수원까지 6㎞ 구간을 걷는 선비탐방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산삼마스크팩과 수제천연비누, 생수, 주먹밥 등이 무료로 증정된다. 낮 12시부터는 다볕자연연수원에서 선비문화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가득 선보인다. 낮 2시 다볕자연연수원 2층 세미나실에서 ▲9살 방랑인문학자 박상설옹의 '방랑자의 인문학' 강좌가 열리며 문화행사로 ▲'버드리' 난타 공연, ▲'미인' 국악 퓨전 공연, ▲초대가수 등의 공연을 비롯해 ▲서하면민이 참여하는 치유 춤과 합창, ▲하모니카, ▲건강 체조 공연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도 준비돼 ▲한석봉 글 쓰고 떡 썰기 대회, ▲전통놀이 체험(투호, 제기, 고무줄놀이 등), ▲종이배 띄우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0월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이 5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신진서 9단은 38기 KBS바둑왕전 8강 진출과 2019-2020 KB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2승을 올렸지만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하며 9월 한 달 동안 2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가중치가 높은 세계대회 본선에서 패한 신진서 9단은 9월 한 달 동안 랭킹점수 21점을 잃어 10,024점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2위에 올라있는 박정환 9단도 2승 1패를 거뒀지만 10,015점으로 신진서 9단과의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동훈 9단과 변상일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오른 3위와 4위에 올랐고, 신민준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내려앉았다. 김지석ㆍ박영훈 9단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위와 7위를 지켰으며 이지현 9단은 세 계단 점프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안성준 8단이, 10위는 두 계단 하락한 나현 9단이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는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 최강전을 통해 11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성지 9단이 랭킹점수 4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홍성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제14회 자생 동ㆍ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5점을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작은 말똥게, 손바닥선인장, 희귀한 공작나비 등 성인부 16점, 날개띠좀잠자리 등 고등학생부 13점, 홍단딱정벌레 등 중학생부 13점, 알을 지키는 부성애 강한 꺽지 등 초등학생부 13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의 예술적 형상’이라는 주제로 올해 4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했으며, 9월 5일에 생물 분류별 전문가 및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뽑았다. 수상작은 올해 주제에 걸맞게 생물에서 볼 수 있는 반복, 대칭 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중에서 선정되었다. 성인부 대상을 받은 ‘말똥게(이영수 작)’는 갑각의 형태와 마디 구조의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고, 섬세한 색채 표현이 잘 조화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말똥게를 지역 생태학습관에서 분양받아 직접 관찰하고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고등학생부 대상 ‘날개띠좀잠자리(권수현 작)’는 날개띠좀잠자리의 형태 및 날개맥과 무늬의 표현이 뛰어나고, 생태적 특징을 잘 표현하여 선정되었다. 중학생부 대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12일 오전 11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ㆍ야외공원에서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해우재는 2012년부터 매년 10월 '황금똥 그림잔치'를 열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대회, 마술쇼, 동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잔치는 ▲어린이 그림대회 ▲생태체험 미술부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컬러풀, 원더풀) 해우재’ ▲손 씻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대회 주제는 ‘황금똥ㆍ해우재ㆍ화장실’이다. 유치부ㆍ초등부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우재 누리집(www.haewoojae.com) ‘교육 신청→황금똥 그림잔치’에서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생태체험 미술부스에서는 화장실ㆍ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손 씻기 캠페인에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세계 손 씻기의 날(10월 15일)’과 ‘손 씻기의 중요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 해우재’는 참가자 전원이 대형 해우재 그림을 완성하는 협동미술 프로젝트다. 이밖에 마술쇼, 동요공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주도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은 가을맞이 핑크뮬리 축제가 한창이다. 9월 20일부터 시작한 핑크뮬리 축제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제주허브동산은 이 기간동안 인스타그램에 #제주도핑크뮬리, #제주핑크뮬리,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오름, #핑크뮬리축제를 포함한 해시태그를 5개 이상해 업로드한 뒤 매표소에 제시하면, 제주허브동산이 직접 만든 1만2,000원 상당의 120ml 천연 로즈마리 미스트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주허브동산은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제주도 한라산을 연상하게 하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조성했다. 평지에 펼쳐진 다른 핑크뮬리와는 다르게 오름을 따라 펼쳐진 핑크뮬리 무리에서 색다른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오름 정상에는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어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며 종을 울릴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경우 멀리 바다도 볼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은 작년에 견주어 많이 내린 비로 핑크뮬리가 늦게 폈지만 늦게 핀만큼 늦가을까지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오름뿐 아니라 동산 곳곳에 조성된 핑크뮬리 무리에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 이벤트에도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