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문화 주제공원 한국민속촌이 7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연다. 한국민속촌은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밤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한국민속촌은 야간개장에 입장하는 고객들을 위해 저녁 4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는 ‘After 4’ 입장권을 판다.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개장을 기념해 8월 31일 토요일까지 After 4 입장권을 사는 모든 고객들에게 자유이용권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및 아동은 1만2000원에 에누리된 값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야간개장에서 한국민속촌이 야심차게 준비한 납량특집 ‘귀굴’은 이미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단일체험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워킹스루형 공포체험 ‘귀굴’ 체험권의 소셜커머스 사전 판매량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사전 티켓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들은 체험 당일 아침 10시, 저녁 5시 두 차례에 걸친 현장판매를 통해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가상현실(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선착순 현장 입장권 구매로만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특수 분장을 마친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쩍 오른 기온과 뜨거운 햇볕으로 모두를 지치게 하는 폭염, 다가오는 중복을 맞아 멸종위기 동물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방법이 공개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평소에도 동물들을 위해, 기온과 컨디션에 맞춰 담당 사육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주고 있는데, 그 모습을 모아 19일 오전 09시 20분부터 공개한다. 시원하게 더위를 물리칠 수 있도록 예쁘게 얼린 과일얼음으로 호기심을 끌어내고, 평소 먹던 생닭도 얼려서 제공하여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여름나기의 현장을 만나보자.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은 수영을 즐기고 얼린 닭고기와 소뼈를 여름철 특식으로 먹으며 재미있는 여름을 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은 워낙 먹성이 좋아 동태와 과일얼음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보충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동물들의 시원한 물놀이 바캉스도 만나보자.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사육사들이 뿌려주는 물줄기로 시원한 냉수 마사지를 하고, 대형 얼음과 과일을 먹으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치고 입맛도 떨어지는 동물원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영양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7월 26~28일 고색동 수원 무궁화원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저녁 7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와, 평양권설경예술단과 트로트 가수 김나희 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ㆍ문화ㆍ시민참여 교육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무궁화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원(topiary-園), 여러 품종의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가꾸고 출품한 무궁화 분화(盆花) 100점, 무궁화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 70여 점도 전시된다. 수원 무궁화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250개 품종 2만 여 종의 무궁화도 선보인다.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26일 저녁 8시 축제장에서는 수백 송이 무궁화와 LED조명이 어우러지는 ‘무궁화 터널’ 점등식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EBS 3.1절 특별기획-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6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례군과 군민이 함께 만든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에 노랑코스모스와 부처꽃이 만발해 주목받고 있다. 섬진강의 눈부신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구례읍 섬진강변 꽃길에서 17일 세시풍속인 유둣날을 맞아 김순호 구례군수, 김송식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두음식을 나눠 먹으며 작은 음악회 등 꽃놀이를 했다. 세시풍속(歲時風俗)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명절이 유둣날이다. 농경사회에서는 모내기와 김매기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잠시 쉼표가 필요한 시기다. 유둣날은 음력 6월 15일로 올해는 7월 17일 제헌절과 같은 날이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은 더위를 잊게 한다.'는 명절로 유두전병, 국수, 호박전 등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섬진강이 동쪽으로 흐르는 꽃길 시작점인 구례읍 봉서리 섬진강변 모정에서 유둣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했다는 의미가 크다. 자연어린이집 원아들의 꽃길 트기를 시작으로 구례농민회의 통일풍물단이 꽃길 밟기 울림을 하고 실버음악단의 색스폰 연주와 하모니카, 통기타 반주에 공연도 있었다. 판소리와 전통 해금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제21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를 연다. 오는 19일 아침 10시부터 서창 세동마을 들녘에서 열린는 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손하며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만드리 풍년제는 논 주인이 봄부터 수고한 농사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서구는 서창, 발산, 중촌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각종 문화 사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발산마을에서 행사 장소까지 걸어오는 만드리 보존회원들의 행진과 풍물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운 일꾼 등 100여 명의 재현팀이 논으로 이동해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김매기를 실시한다.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은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고 서대석 서구청장은 농주가 돼 머슴에게 술과 음식을 권하며 격려한다. 만드리 재현이 끝난 후 행사장에서는 서구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창작국악그룹 '노라'의 퓨전 국악공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 다양성 탐사 프로그램 ‘으라차차 생물 탐험대’에 참여할 어린이를 20일까지 모집한다. ‘으라차차 생물 탐험대’는 우리 주변의 동ㆍ식물 종류를 조사해 생물 다양성을 알아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우리는 모두 하나(자연생물들의 관계) ▲나무도 물을 마셔요(물의 소중함) ▲개구리논으로 풍덩(논 습지의 수서(水棲)생물) ▲우리 동네 숲 마실(칠보산 습지 이야기) ▲땅속이 와글와글(흙의 소중함) ▲지구별 여행자(새) 등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20일까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누리집(https://www.suwoneco.com)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프로그램 예약’에서 ‘여름방학-으라차차 생물 탐험대’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2014년 문을 연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논, 숲, 하천 등에서 체험형 생태교육을 하는 환경교육 기관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바둑TV배 첫 선수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151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신진서 9단은 결승에 먼저 오른 박정환 9단과 랭킹 1ㆍ2위 간 선수권전을 성사시켰다. 박정환 9단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 첫 경기에서 박종훈 3단에게 215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올해 6월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한 박정환 9단은 중요 세계대회 4회 포함, 개인 통산 29번째 선수권에 도전한다. 박정환 9단은 본선에서 조한승 9단, 이호승 4단, 이동훈 9단, 박종훈 3단을 연파하는 등 바둑TV배에서 거둔 4승을 포함해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신진서 9단은 바둑TV배 본선에서 이세돌 9단, 진시영 7단, 설현준 5단, 이지현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신9단은 올해 맥심커피배(4월), GS칼텍스배(5월),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원박물관은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사ㆍ전통문화 교육을 연다. 1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국사’는 주제에 따라 인물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천년의 미소, 신라(7월 30일) ▲조선 명의 허준 이야기(7월 31일) ▲반짝반짝 별 내리는 수원화성(8월 1일) ▲되찾은 빛, 광복절(8월 2일) 등을 주제로 한다. 가죽필통ㆍ자운고ㆍ아크릴조명 등을 만드는 체험 활동도 있다. 전통문화 교육에서는 ‘고려의 못난이 불상 이야기(8월 6일)’, ‘민화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라(8월 7일)’ 등을 배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신나는 여름나기(8월 8일)’, ‘엄마, 아빠랑 추억은 방울방울(8월 9일)’ 등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하루에 2차례(아침 10시, 낮 2시)씩 진행된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어린이 1명당 5,000~1만 원(체험활동 재료비)이다. 교육이 열리는 날 현장에서 내면 된다. 16일부터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은 대중성 있는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컨템포러리 <문밖의 사람들[門外漢)> 공연 공모를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진행한다. 2018년에 첫선을 보인 <문밖의 사람들[門外漢]>은 ‘안은미의 북한춤’, ‘잠비나이 Intuitive’, 최고은의 ‘유목증후군’ 등 협력 공연을 통해 전통의 확장을 모색했다. 올해는 문호를 개방하여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직접 동시대성 공연을 제안하는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기획안을 보유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통예술의 동시대성, 대중성, 고정 레퍼토리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선정된 3개 기획안은 재단과의 공동제작을 거쳐 11월 중 무대에 올린다. 작품 규모에 따라 많게는 2,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이후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홍보지원 및 재단 연계 사업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규정되어진 전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전통예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및 예술단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이하 수원시아토피센터)가 9일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센터와 광교산 숲에서 ‘수원형어린이집과 함께 하는 여름 숲 캠프’를 시작했다. 이번 달 19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열리는 여름 숲 캠프는 수원시 내 29개 어린이집에서 모두 5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체험을 한다. 여름 숲 캠프는 수원시아토피센터와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환경과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숲 체험활동과 접목시켜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수원형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의 환경교육사업과 보육사업을 주 담당하는 두 기관이 손을 잡고 어린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여름 숲 캠프는 ‘숲 속 곤충’을 주제로 하여 곤충 채집과 관찰, 숲 놀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눈높이 교육을 위해 영아(3~4세)와 유아(5~7세)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