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청남도 부여군 궁남지에서는 오는 7월 5일부터 7월14일까지 <부여서동연꽃축제 2019>가 열린다. 서동요로 잘 알려진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 35년(63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존하는 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매년 7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동안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 평 50여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못 한 가운데 용을 품었다는 포룡정과 연꽃단지 곳곳에 추억어린 원두막이 놓여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야생화와 수생 식물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선정 2019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뽑힐 만큼 수려한 궁남지의 경관과 천혜의 자연조건이 구비된 축제이다. 올해는 7월 5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에는 개막공연(서동의 노래), 개막 축하공연, 사랑콘서트, 서동선화 임팩트 쇼, 서동선화 나이트 퍼레이드, 한여름밤의 화음 등이 펼쳐진다. 또한 체험행사로는 궁남지 연꽃 우드아트 만들기, 연씨목걸이 및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프르다.높고 파란 하늘과 잘 가꾼 잔디 밭에는 예사롭지 않은 조각들이 가득하다. 이 정도면 숫제 리조트가 아니라 야외미술관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제주 엠버리조트 뜰에서 만난수많은 조각들은누가 만들었을까?리조트를 만든 사람의 뛰어난 예술 감각이 돋보인다. 혹시 이곳에 머무는 손님들에게최고의 선물를 주고 싶어 조각작품을 마련한 것은 아닐까? 사진은제주 엠버리조트 뜰에 설치된 조각작품들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시거스(주)를 비롯한 수원시 관내 기업ㆍ단체ㆍ개인이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수원사랑장학재단에 장학 기금 4,3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시거스(주)(1,500만 원), 동진산업(주)(1,000만 원), 최인숙(1,000만 원), 수원시새마을문고(400만 원), 늘사랑 나눔회(100만 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수원시지부(100만 원),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100만 원), 지야봉사회(100만 원)가 기금 전달에 참여했다. 최인숙씨는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의 배우자다.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장, 기부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아이들ㆍ청소년ㆍ대학생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주신 우봉제 이사장님을 비롯한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사랑장학재단과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4월 설립된 (재)수원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발굴ㆍ육성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초ㆍ중ㆍ고ㆍ대학생 7207명에게 장학금 63억 44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학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장실문화운동은 깨끗한 물과 위생을 세계 시민과 나누는 약속이자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화장실협회장인 염태영 시장은 1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세계화장실문화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화장실문화운동이 세계 시민운동의 의제가 돼,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화장실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의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콘퍼런스는 기조연설, 특강,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유기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물 자원과 위생)와 얀 올로프 드랜거트(Jan-olof Drangert) 린셰핑대(Linköping University, Sweden) 교수(순환형 사회 필수요소로서의 화장실)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드랜거트 교수는 “쾌적한 화장실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똥이 돈이 되는 ‘똥본위 화폐’(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미래화장실 디자인과 트렌드(박현순 인터바스 회장) ▲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함께 6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2019 한국문학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문학, 현대미술 분야 인사를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한국문학과 현대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하여 해문홍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나라안팎 출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오늘과 내일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높은 11개 나라 출판인 11명과 나라 안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의 프로그램을 5일 동안 진행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학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19일(수)에는 ‘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진단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9일 권선구 칠보산ㆍ황구지천 일원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은 청소년, 생태환경활동가 등 시민이 수원 지역 동ㆍ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해마다 칠보산ㆍ광교산 일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어류ㆍ저서생물(底棲生物, 바다, 늪, 하천 등의 물 밑바닥에서 사는 생물) ▲곤충 ▲조류 ▲식물 ▲양서ㆍ파충류 등 5개 팀을 구성해 칠보산ㆍ황구지천 일원에서 생물 서식 상태를 관찰하고, 전문강사 설명을 들었다. 현장 탐사 후에는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팀별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사회적 기업 ‘에코버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생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다양한 생물이 수원시에서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회적기업인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생활문화센터가 6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김밥전'을 마련한다. '김밥전'은 프로젝트 CUB(Community Unique Books)에 소속 활동 중인 7명의 작가가 모여 김밥 속 재료를 하나씩 선택해 각자의 개성과 주제로 그림책을 풀어내고 각각의 그림책을 모아 완성한 '김밥책' 원화전이다. 그림책 작가들이 공동의 주제를 채택하고 이를 장기간에 걸쳐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첫 프로젝트 원화전인 '김밥전'은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관한 7권의 그림책이 처음 공개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작년 봄부터 5∼6달가량 자신이 정한 김밥 재료들을 탐구하고 이야기를 끌어내고 상상을 덧붙였다. 작가들은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김밥'을 단무지, 쌀, 김, 햄, 시금치, 당근, 계란으로 나눠 그 재료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담아냈다. 강영수 작가의 '번개 맞은 무'는 김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재료와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가 생성되는지를 무의 변화를 통해 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2019 민간단체국제교류지원사업’에 뽑힌 ‘예술공동체 술래(대표 박정봉, 이하 술래)’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이하 니즈니시)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교육하는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술래는 아픈 역사를 지닌 고려인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고려인들의 모국 문화 보존 열망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술래는 수원시‘국제자매도시의 밤’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름다운 한국공연을 선보이는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공연으로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니즈니시에서 사물놀이, 전통무용, 전통악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교육에 사용된 전통악기를 고려인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에 김병익 센터장은“민족의 뿌리를 함께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을 장차 확장시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이 폭넓은 문화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민간단체 국제교류지원사업’은 수원시민이 공공외교 주체로서 활약하고
[우리문화신문= 이나미기자] 군산 고군산군도 가는 풍속도가 백팔십도 바뀌었다. 최근에는 차를 타고 섬 깊숙이 들어선다. 선유도와 장자도 등 주요 섬은 시내버스도 오간다. 현수교인 고군산대교가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면서 뭍과 섬이 한 몸이 됐다. 고군산군도는 57개 섬으로 이뤄진 섬의 군락이다. ‘신선이 노닐던 섬’인 선유도를 대표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등 수려한 해변과 어촌 풍경을 간직한 섬이 이어진다. 대장도 대장봉(142m)에 오르면 고군산군도를 잇는 길과 다리, 섬과 포구가 한눈에 다가선다. 교통이 편리해졌지만 고군산군도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둘러봐야 진면목이 드러난다. 선유3구 골목과 남악리는 어촌 풍경이 정겹다. 명사십리해변의 ‘선유낙조’는 고군산군도의 으뜸 풍경으로 꼽힌다. 선유1구 옥돌해변의 해변데크산책로는 호젓하게 걷기 좋다. 무녀도의 쥐똥섬은 간조 때 길이 열리며 갯벌이 드러난다. 군산 여행 때는 일제강점기 흔적이 남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시간여행마을, 경암동철길마을 등이 추억 나들이를 돕는다. 문의 : 고군산군도관광탐방안내소 063)465-5186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의 전통한지를 백묵(白墨)처럼 작업하는 김정수 작가가 한국의 전통가옥을 개조한 갤러리 한옥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I see You>전을 5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5월 28일부터 관람객들을 만나왔다. ‘시’적 분위기를 그림으로 재해석한 논문으로 국립대만사범대학 한국인 처음 박사학위를 받은 김정수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평온하고 서정적이다. 이번 전시는 근간의 ‘생명나무’ 시리즈 중 ‘I see You’로 작가가 바라보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다.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는 윌리암 브레이크의 시구에서 영감을 받은 김정수 작가는 가녀린 꽃 한 잎에서 자연을 보며 손 안에서 무한을, 순간에서 영원과 천국을 본다. ‘생명나무’를 모토로 하는 김정수 작가의 작품은 하나의 가녀린 꽃잎이 큰 산과 나무가 된다. 작은 꽃송이 안에 드넓은 하늘과 초원이 존재하고 자그마한 사람의 형상들은 자연의 일부로 그들과 하나가 된다. 그녀는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한다.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 물감은 작업을 통해 자연 그대로가 된다. 대만 유학시절부터 가장 한국적인 것에 대한 표현을 연구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