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5월 4∼6일 3일 동안 온 나라에서 가장 큰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에서 '제18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보성군 웅치면에 있는 일림산은 숲이 울창해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다고 해서 일림산이라 불리며 호남정맥이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해발 667m의 장엄한 산으로서 이맘때면 약 150㏊의 연분홍빛 철쭉과 드넓은 차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이번 행사는 일림산 꼭대기에서 산신 제례 하는 것을 시작으로 숲속 음악회, 목공놀이, 편백 잘라가기, 전라남도 우수분재 전시, 로컬푸드 판매, 산철쭉 퇴비주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ㆍ전시ㆍ판매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5월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보성군 5대 통합 잔치의 하나로 일림산, 녹차밭, 율포해변에서 차ㆍ소리ㆍ철쭉ㆍ활어 잡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보성의 특별한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행인구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문화개선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등산객들에게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고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북면에서 5월 3일과 4일 '제22회 백아산 철쭉 축제 및 6.25 희생자 위령제'가 열린다. 첫날인 5월 3일 오전에는 백아산 마당바위 약수터 제단에서 6.25 전쟁에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치러진다. 4일 오전 아산복지회관 잔디광장에서 풍물놀이와 아산초등학생들의 악기연주로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10시 30분에는 기념식이 열리고 노래자랑,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불미나리, 산채원, 말벌주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터도 열린다. 꽃송이버섯 담금주 만들기 체험과 한우 원가판매ㆍ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행동 북면청년회 회장은 "백아산에서 열리는 철쭉 축제에 오셔서 백아산 하늘다리의 짜릿함과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아산은 높이 810m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산이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이라 불린다. 하늘다리는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한 66m 길이의 다리다. 다리 가운데에 강화유리로 된 조망창(가로 40㎝, 세로1m)이 3곳 설치돼 하늘 위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단풍철쭉, 만병초, 팥꽃나무, 이스라지, 서부해당화 등 멀리 식물원이나 수목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지금 서울로 7017 고가상부에 봄꽃 만발하였으며, 이러한 봄꽃나무들 사이에서 70팀의 시민예술가들의 공연이 이번 주말 서울로에서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로 7017 버스킹 축제,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서울로 7017 고가상부 4개의 무대에서 70팀의 시민예술가 ‘서울로버스커즈’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 고가상부, 장미무대부터 목련무대까지, 총 4개의 공연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와 계층의 70팀의 시민예술가 ‘서울로 버스커즈’ 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35팀의 공연으로 진행된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에는 기간과 공연팀을 확대하여 70팀의 시민 예술가를 모집하였다. 작년 대비 2배의 공연팀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공연팀이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버스킹 세계에 갓 뛰어든 당찬 신입 버스킹팀, 남성 장애인 5명이 모여서 만든 중창단, 갓 전역한 복학생 래퍼 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4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와 함께 ‘제10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국어문화원은 국민들의 국어능력을 높이고 국어 관련 상담 등을 수행하는 국어전문기관이며, 국어책임관은 각 중앙행정기관 및 그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2010년부터 열린 공동연수회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어책임관과 전국의 국어문화원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공공언어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 국토교통부가 철도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와 해당 용어 홍보·확산 사례를 소개하며 관련 경험과 비법을 전하고, ▲ 경기도는 청소년을 위한 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사례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국어책임관 활동을 소개한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청은 해당 기관 공무원들의 쉬운 공공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국어책임관의 공문서 사전 검토 및 공공언어 상담 창구 활성화 등, 구체적 방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9년 5월 1일 서울숲공원 ‘나비정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5월 1일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산호랑나비, 산제비나비, 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6여 종의 나비 1,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유채, 케일, 란타나, 황벽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빨아먹을 수 있는 흡밀 식물 40여 종 5,000여 본을 심었고, 나비의 알과 애벌레, 번데기가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번데기 전시대까지 나비의 한살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5월~10월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10시에서 1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온실)에서 나비는 물론 여러 동식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숲 누리집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숲컨서번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시민중심의 서울숲공원 프로그램 운영해온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축적해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부터 서울숲공원을 경영하고 있다. 서울숲컨서번시는 녹지·시설의 유지관리 및 이용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안데르센의 동화나라 ‘인어공주부터 백조왕자까지’가 20일 남이섬 평화랑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작품을, 덴마크 여왕의 미술 작품과 다양한 삽화 모두 80여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안데르센 최고의 대표작 ‘인어공주’와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으로 익숙한 ‘황제의 새 옷’, ‘미운 오리 새끼’로 잘 알려진 ‘못생긴 아기 오리’,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눈의 여왕’, 이 밖에 ‘나이팅게일’, ‘돼지치기 왕자’, ‘백조왕자’ 등 모두 일곱 편의 동화가 색다르게 펼쳐진다. 각 동화의 특성에 따라 구성한 공간과 작품 배치를 통해 사랑과 희생, 진실과 거짓, 소망의 실현 등 동화의 주제와 숨은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다. 덴마크 삽화가들의 작품들은 스케치, 펜화, 석판화, 수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돼 보는 재미를 준다. 여기에 여왕의 데쿠파주(종이를 오려붙여 장식하는 기법)와 세계 처음 공개되는 공예품 ‘부엉이 가면’은 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제작, 주관한 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 공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에누리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에누리 잔치는 5월 가정의 달ㆍ감사의 달 을 맞아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더 특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썬앤문 공연을 50% 에누리 된 입장료로 관람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8일 어버이날은 공연장에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며, 럭키드로우 대상은 어린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어버이날 공연을 관람하시는 부모님이다. 또한, 5월 20일 성년의날과 5월21일 부부의날을 기념해 공연관람 뒤 사진시간 때 성년을 맞이한 관객과 부부관객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드릴 예정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이 제작, 주관하고 박칼린 감독이 연출한 썬앤문은 국악가락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홀로그램 영상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지며, 록,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접목하여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뛰어넘는 국악쇼이다. 썬앤문 공연은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북수원ㆍ광교홍재ㆍ화서다산ㆍ대추골도서관이 ‘2019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도서관별로 사업비 1,0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은 인문학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ㆍ철학ㆍ역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문학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강의 구성의 우수성 ▲인문독서 아카데미 연계 활동 ▲수행기관 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4개 도서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 북수원도서관,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 북수원도서관은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를 주제로 이집트 문명, 황허(黃河) 문명, 아스떼카와 마야 문명, 그리스문명 강좌를 연다. 강주현 작가가 ‘이집트문명’, 김선자 연세대 교수가 ‘황허문명’, 정혜주 강사가 ‘아스떼카와 마야문명’, 신양란 작가가 ‘그리스문명’을 강의한다. 강주현 작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면서 대영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9년 바쁜 일상에 지쳐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서울 시민들이 서울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면, 가족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가정의달 5월, 호국의달 6월을 맞이하여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어린이 자녀를 둔 시민들을 위해 2019년 가족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2019년 가족답사는 서울 암사동 유적,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 정동 일대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시작한다. 5월 18일(토) 암사동 일대, 5월 25일(토) 종묘, 6월 1일(토) 정동 일대 등 총 3차례 답사가 예정 되어 있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고대‧조선시대・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진행한다. 전문가들과 서울시내 유적지를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는 4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어른 혹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매회 15팀씩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선정된 시민은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간식, 모자 등)을 준비하여 행사당일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화창한 봄날, 고즈넉한 감고당길(안국동 풍문여고~덕성여중)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4월 20일(토), 서울의 대표적인 여성공예마켓 ‘감고당길 공예마켓’이 문을 연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서울시에서 여성공예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온 주말 공예마켓이다. 올해 시장이 열리는 장소성을 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여성공예마켓 수공길’에서 ‘감고당길 공예마켓’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운영한다. ‘감고당길’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이르는 440m 거리의 골목길로 인현왕후가 친정에 내려준 ‘감고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던 역사성을 간직한 아름다운 길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4월 20일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토, 일(7, 8월 혹서기 제외) 정기적으로 열리며 안국동, 삼청동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엔 상반기 참가자로 선정된 여성공예가 100여팀이 매 회 번갈아 참여해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공예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