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천사대교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도초도에서 다가오는 4.26∼27 이틀 동안 지역특산품인 '신안 섬 간재미축제'를 연다. 간재미는 가자미의 전라도 사투리다. 겨울부터 도초도 해역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월∼4월 무렵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다. 제철에 잡힌 간자미는 단백질 등 영양분도 풍부해 병후 회복기나 허약체질에 영양 보강식으로 스태미나 강화 효과 및 항암작용 등이 왕성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제3회째를 맞는 신안 섬 간재미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만들기, 시식회, 간재미 얇게 썰기와 껍질 벗기기 대회, 주민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도초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간재미 회를 비롯한 간재미 육개장, 간재미 만두 등의 음식 개발을 통해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잔치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80여 톤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축제 시기인 제철에 집중적으로 잡혀 연중 가장 맛있는 간재미를 싼 값에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사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3.1만세운동·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기려 18일 수원시청부터 화성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까지 왕복 52km를 주행하는 ‘자전거 홍보 답사’를 열었다. 수원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답사는 3.1만세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1889~1970)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촬영하기 위해 1919년 4월 수원에서 제암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을 착안해 마련했다. 프랭크 스코필드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인 의학자이자 선교사로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내한했다. 1919년 3.1만세운동의 모습과 제암리ㆍ수촌리 학살 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촬영해 세계 각지에 알렸다. 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다. 이날 아침 수원시청 맞은 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장 등이 함께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수원시민과 수원시자전거연맹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은 수원시청ㆍ황구지천ㆍ봉담ㆍ향남을 거쳐 제암리 3.1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4월 18일(목)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과 ‘현대미술 해외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2회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19년 9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제반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또한 국내 우수 전시 기획자(큐레이터)와 현대미술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27개국 재외문화원 32개소 등의 홍보 통로(채널)와 운영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은 해외 유력 미술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10명과 한국의 젊고 실력 있는 미술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10명이 교류하는 장이다. 해문홍은 지속 가능한 연구와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18년에 처음 이 행사를 개최했다. 김태훈 원장과 윤범모 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해외 홍보 기반, 미술 분야의 콘텐츠,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국내외 미술계와 미술을 사랑하는 많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 도시농업 문화여행’을 주제로 오는 4월 19일(금) ~ 20(토), 이틀에 걸쳐 도시농업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배꽃이 만개한 중랑구 소재의 청남공원에서 도시농업 사례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배꽃 음악회 개최 등을 개최하여 ‘재배-수확’ 중심의 도시농업에 문화 활동을 접목하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우선, 축제의 시작점을 알리는 목재 형태의 웰컴 게이트에는 새로운 도시농업의 형태가 전시되어 축제장을 찾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원 광장으로 들어서면 서울 도시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서울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알릴 도시농업 홍보관과 서울 농업문화유산인 ‘배’ 홍보관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시는 19일(금) 배꽃음악회와 20일(토)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여 아름다운 봄날의 축제에 흥을 불어넣는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농업과 문화를 접목시킨 행사를 통해 서울의 농업문화유산인 배를 홍보하고, 서울 도시농업을 문화가 있는 농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개나리가 활짝 핀 호수공원은 호숫가에 늘어진 수양버들 싹으로 더욱 화사하다. 얼음새꽃(복수초)도, 민들레꽃도 질세라 활짝피어 고개를 들고 있고 명자꽃은 한두송이 이른 꽃망울을터뜨리고 있다. 미세먼지 없는 호수공원은 출근시간이 지난 뒤여서 인지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없고 그 자리엔봄바람 저 혼자 신이 났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양산 통도사가 매월 한 번에서 두 번 정기템플스테이 체험형을 진행하고 5월 초 국제템플스테이관을 개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형 템플스테이의 경우, 불교문화에 대한 간접체험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돕는 건강형 템플스테이다. 통도사 템플스테이의 절정은 해가 지고난 후 자신이 만든 연꽃 등을 들고 하는 보궁명상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가 보관되어 있는 사리탑은 그 안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느낄 수 있으며 이곳에 눈을 감고 있노라면 코끝으로 흘러가는 솔내음이 숨소리를 타고 들어와 지친 몸을 치료해주며, 정적 속에 들리는 미세한 소리들은 오직 내 생각이 내 몸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 오직 나의 마음이 바로 이곳, 사리탑 안에 있음에 어제까지 있었던 걱정과 슬픔과 분노와 미움이 그 순간만큼은 눈 녹듯 사라져 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가 트는 아침에는 통도사 암자순례가 있다. 이 시간에는 통도사 템플스테이의 또 하나의 백미인 만초스님(통도사 연수국장)의 법문과 활동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서먹했던 낯선 사람들과의 동거가 감사함으로 마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해로 화업 38년을 맞은 문홍규 작가는 가장 한국적 이미지를 찾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그림과 고향, 동심, 자연을 주제로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작품을 탄생 시킨다. 문홍규 작가는 오는 2019년 4월 21일(일) ~ 4월 28일(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마루 갤러리에서 "3.1만세운동 100돌 기림 유명작가 33인 릴레이전"에 참여한다. 베를린미술관(대표 지승룡) 주최로 열리는 "3.1만세운동 100돌 기림 유명작가 33인 릴레이전"은 3.1만세운동 중심지였던 인사동을 무대로 독립을 염원하던 당시 국민들의 저항정신을 배우고 인문학적 그리고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애국으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문홍규 작가는 우리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이미지로 작품을 제작해 전시행사 목적과 부합하여 출품작가로 뽑혔다. 작품명 '한국의 종'은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범종을 진한 채색으로 무게감을 전달하고, 종의 울림을 표현하여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밝고 경쾌한 느낌의 '즐거운 서울'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우리 겨레의 생명력을 동화적으로 빚어냈으며 즐거운 몸짓의 사람들과 신비로운 새, 나무와 꽃은 발전되고 자신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나라 안 가장 큰 철쭉 군락지인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 핑크빛 철쭉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2019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 동안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경남 대표 봄꽃 축제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이번 황매산 철쭉제는 27일 산청군과 합천군이 함께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단합 연날리기로 시작을 알린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할 계획이다. '슬기전화(스마트폰) 사진 무료인화 및 SNS 홍보 이벤트'는 슬기전화 사진 무료인화와 함께 방문객이 축제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할 경우 액자를 전달하는 이벤트다. 또 젊은 층을 위한 사랑 고백 프로그램 '철쭉 사랑스러운 청혼마당'도 운영된다. 철쭉의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점에 착안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철쭉 화관과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주행사장에서는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산청 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반가운 봄비가 내린 10일 오후 의령군 가례면 국도20호선 가장자리에는 홍도화가 붉게 물들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홍도화는 벚꽃이 떨어지는 시기에 피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꽃이 피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의령은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때 전국 처음 의병을 모아 스스로 붉은 비단옷을 입고 전장에 나섰다고 해서 홍의장군이라 불렀다는 곳이다. 그래서 붉은빛은 의령을 상징하는 색상이다. 곽재우 홍의장군과 휘하 17장령, 수많은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47회 의병제전이 열린다. 또한 28일에는 한우산 철쭉제가 예정돼 있어 의령의 4월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해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4월의 의령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신규 대상지로 ▲ 경기도 양평군[바이크 파크(BIKE PARK)], ▲ 강원도 평창군(동계올림픽유산), ▲ 경상남도 하동군(드론스포츠) 등, 지자체 3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곳당 3년간 국비(기금) 15억 원(연간 5억 원씩, 지방비 50% 자부담 조건)이 지원되고,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기초지방자치단체 11곳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2017년 이후에 선정된 5곳은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 3곳도 지역별로 특색 있는 스포츠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양평군은 2018년 새로 건립한 양평종합운동장 내에 ‘양평 바이크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