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력단계별 맞춤형 해외 파견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2018년~2022년)’에 따라, 2018년부터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력별 맞춤형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 대상자는 미국·영국·러시아·호주 등의 해외 주요 문화행사나 재외문화원, 문화 전문기관 등 총 12곳에 파견되어 해외현장에서 경력단계별로 요구되는 역량에 부합하는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경력 3년 미만의 신진인력은 세계적 축제로 손꼽히는 ▲ 멕시코의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 호주의 ‘오즈아시아 페스티벌’, ▲ 터키의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 해외 주요 문화행사에 실습 직원(인턴)으로 참여해 국제 문화예술 행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기회를 얻는다. 경력 5년 내외의 준전문인력은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되어 문화원과 공동으로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준전문인력 파견은 문화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13일 저녁 7시 조원동 수원체육관에서 3.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 경축음악회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난 1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시기를 스토리와 영상, 공연 등으로 소개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50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알리, 현미, 마마무, 뮤지컬 배우 김다현 등이 출연한다. 릴레이 만세 세리머니, 애국가 시민합창 퍼포먼스 등으로 출연진과 관객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 공연은 수원시 3.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 기념사업의 하나다. 수원시는 5개 분야 27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다룬 「한국의 정원전(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에 ‘소쇄원의 풀과 나무’를 주제로 참가한다.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제1, 2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서양의 정원과 달리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한국의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는데서 출발한다. 전시는 우리의 정원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모인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양화, 인간환경연구,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가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였다. 일차원적인 박람회풍의 전시가 아닌 영역과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 빛과 소리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소쇄원의 경관 영상과 식물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는 식물에 대해 고찰한다. 대표적인 소쇄원 역사자료인 소쇄원 48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9일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간장)을 담그기 위해 모인 시민 80여 명은 전통음식 전문가인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메주와 소금물을 적정 비율로 항아리에 담고, 고추ㆍ대추ㆍ참깨ㆍ참숯 등을 얹어 장 담그기를 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장 담그기에 이어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숙성된 된장에 메주 및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부어 염도를 낮추는 리뉴얼 작업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권용찬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나트륨이 적은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수원시와 수원시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영광군 법성포는 서해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이다. 연중 어느 때이든 고기잡이배들이 북적이는 곳이지만 영광을 대표하는 어종인 조기잡이가 한창인 봄철이면 유난히 활기차다. 그런데 서해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는 조기가 왜 영광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을까? 그것은 영광 앞바다인 칠산어장을 지나는 봄철의 조기가 최고의 맛으로 손꼽는 알을 품은 때이기 때문이다. 영광에서는 싱싱한 조기를 살짝 염장해 말려 굴비로 만든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굴비는 불에 굽기만 해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된다. 바싹 말린 전통굴비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내는 굴비찜도 일품이다.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의 영광해수온천랜드와 노을전시관, 군남리의 영광 연안김씨 종택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관광지이다. 문의 : 영광군청 기획예산실 홍보계 061)350-574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3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3.1만세운동 100돌 기념 주제전 ‘수원여성의 독립운동’을 연다. 독립운동 비밀결사단 구국민단 활동을 하다가 순국한 이선경(1902~1921), 기생들의 만세운동을 이끈 김향화(1897~?) 등 수원여성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유물 6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일제 식민지배와 수원사람들의 항거 ▲수원기생 만세운동의 주역 김향화 ▲구국의 선봉에 나선 학생 이선경 ▲수원여성의 독립운동 등 코너로 구성된다. ‘일제 식민지배와 수원사람들의 항거’에서는 수원 주민의 3.1만세운동, 비밀결사조직, 사회운동, 의열투쟁 등 수원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에 관한 사진ㆍ유물 등을 볼 수 있다. ‘수원기생 만세운동의 주역 김향화’에서는 1919년 3월 29일 김향화를 비롯한 33인의 의기(義妓)가 수원에서 펼쳤던 만세 운동 관련 사진·유물 등을 전시한다. ‘구국의 선봉에 나선 학생 이선경’에서는 독립운동 비밀결사단 구국민단에서 활동한 산루리 출신 이선경의 생애와 그와 함께 활동했던 동지들을 재조명하고, 구국민단 결성 과정ㆍ활동 등을 기록한 사진·유물 등을 전시한다. 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조선시대 신르네상스시대라 일컫는 영정조시대 3.1의거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조의 환생’이라는 주제로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백성과 함께했던 영조대왕의 위민정치를 현시대에 적용, 국민대통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감독은 이 행사를 통해 영조대왕의 백성을 위한 정치철학이었던 위민정치와 당시 국민화합을 위한 탕평책을 다시 살려내어 현시대의 교훈으로 삼고 국제적으로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시절 우리 국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반성을 모르는 일본국을 향해 지금껏 침묵해왔던 궁궐문화재 훼손에 대하여 반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실제 우리 5대 궁궐 가운데 하나인 지금의 창경궁은 영조대왕의 위민정치의 산실이었다. 이런 창경궁을 1592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 태우고도 모자라 근대사 약 100여 년 전 한ㆍ일 강제합방 후 그들 멋대로 창경궁을 원으로 격하하고 심지어 전각까지 뽑아내 그 자리에 동물원 식물원 나아가 유흥시설로까지 만들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을 무참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7일 청소년을 위한 공간 ‘수원제일중학교 청개구리 연못(팔달구 수성로244번길 37-52)’을 개관했다. 수원시가 펼치는 ‘청개구리 연못 사업’은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거점형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세류중학교 청개구리 연못’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수원제일중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수원제일중학교 느티나무관 1층에 있다. 2018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2월에 준공했다(연면적 376.65㎡). 사업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 노래방, 영화관람실, 댄스실, 북카페 등이 있다. 청소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일요일ㆍ법정공휴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2021년까지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청개구리 연못이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봄 입맛이 뚝 떨어졌을 때에는 충남 당진으로 핸들을 돌리자. 당진의 봄 포구에는 싱싱하고 강렬한 간재미회가 기다리고 있다. 간재미는 갱개미로도 불리는데 생긴 것은 꼭 홍어 새끼를 닮았다. 홍어는 삭힌 뒤 톡 쏘는 맛을 즐기는데 반해 간재미는 삭히지 않고 막잡은 놈들을 회무침으로 즐겨먹는다. 당진에서 건져 올린 간재미는 대부분 자연산으로 힘도 좋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간재미는 수놈보다는 암놈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예전에는 성구미 포구가 간재미로 명성 높았으나 최근에는 장고항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장고항은 당진의 포구중 소담스러운 어촌풍경과 함께 바다 향을 맡으며 회 한 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월 중순이 지나면 장고항에서는 실치회를 맛볼 수 있다. 장고항에서 일출, 일몰로 유명한 왜목마을까지 는 지척거리다. 또 당진여행 때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솔뫼성지, 필경사, 함상공원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 당진시청 관광개발사업소 041)360-655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다음 달 1일부터 자연교감 프로그램(숲 해설, 유아 숲 체험)을 본격 운영한다. 숲 해설 전문가들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숲을 알고 이해하면서 내 몸이 살아나는 치유, 치유의 시간으로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열매 체험, 산나물 채취 체험장, 야생화 교육장, 목재 놀이터 등을 갖춘 유아 숲 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과 하나 되는 교감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면서 유치원을 비롯한 어린이집 체험학습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야 하는 보행 약자들도 아름드리 편백숲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5.8㎞의 무장애 산책로 '더늠길'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시설(55실), 교육시설, 숲속 어드벤처 모험시설, 잔디광장 등이 있어 가족, 대학교, 기업체 단위의 단체 체험교육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2018 한국관광의 별'에 뽑힌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제암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재상의 명당터로 알려지면서 연중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