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권창오)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음악, 그림을 만나다> 공연을 연다. 음악, 그림을 만나다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아래 해설과 인상주의 화가 마네, 르누아르, 드가, 모네의 작품들 그리고 뮤지컬, 한국가곡 등 성악곡들로 구성이 된 공연이다. 앞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진행했던 ‘음악, 여행을 만나다 시리즈 - 이탈리아, 스페인 음악기행’에서 해설가로 관객들을 만나 많은 공감과 클래식의 접근 문턱을 낮춰줬던 김성민 해설가와 함께한다.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1,000회 이상, 다수 기관에서 공연전문 해설가로 활약하는 해설가 김성민은 이번 공연에선 빛을 그리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공연장 무대 스크린에 펼쳐 음악에 해설과 함께 작품을 녹여낸다. 출연진으로는 독일 유학파 출신으로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테너 문한솔, 스페인ㆍ프랑스 출신 다수 콩쿨 수상과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바리톤 허종훈 그리고 독일 유학파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피아니스트 김경미가 출연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곽나향전(展)이 열린다. 예로부터 옻칠은 자연이 선사해준 천연 칠기 도료로써, 내구성과 광택을 자랑하며 부를 상징하는 권력층의 전유물 이였던 귀한 재료였다. 옻칠은 정직한 재료이며, 자연에 이치와 순응하며 겸손한 자세로 작업에 임해야 한다. 작가 곽나향은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이해하고, 추구하고자 주제를 항상 자연에서 찾으려 하며, 표현 하려고 한다. 또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옻칠의 정수를 표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기디림의 미학을 가지며 온고지신의 자세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작업에 임한다. 자연으로부터 도료를 얻는 옻칠은 이미 재료 자체에서 동양학의 이치와 정서를 품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의 회화성을 추구하면서도, 공예적 기법으로 표현되어, 동서양의 정서가 아우를 수 있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곽나향 작가는 서울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조형학부 도예과를 졸업했으며, 국민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또 미국 NYWAF (Town Hall, NEWYORK) 아트 페어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휴머니스트는 한수정 지은 《하루 5분의 초록》을 펴냈다.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2019년도 ‘2월의 사서추천도서’에 뽑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는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길을 걷다가 노란색 꽃이 눈에 보이면 ‘봄이 왔다’라고 무심하게 생각할 뿐, 그 꽃이 개나리인지 산수유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꽃에는 어떤 모양의 잎이 나고, 꽃이 진 뒤 어떤 열매가 생기는지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중간 줄임)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동안 관심 있게 살펴보지 않았던 도시 나무들을 소개하며 그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 준다. 식물을 있는 그대로 자세하게 그리는 ‘식물 예술가(보태니컬 아티스트)’이기도 한 지은이는 도시 나무의 꽃과 잎, 열매, 몸통을 세밀화와 함께 설명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출퇴근길, 산책길에 흔히 볼 수 있어 낯은 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은 나무가 도시 나무일 것이다. 이제 그들의 성장 비밀을 알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초록빛 도시를 만끽해 보자.“ 또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이렇게 소개한다. “늘 멀리 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예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이모그래피(Emography)의 창시자로 알려진 허회태 작가의 개인전 개관식이 지난 2019년 2월 19일(화) 17:3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렸다. ‘심장의 울림전’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월 28일(목)까지 열리며 화면에 채워진 내용에 있어서는 위대한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생명의 꽃”,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잔치”로 확장해 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작품은 서예, 회화, 조형 등의 장르가 결합되어 3차원적인 입체감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화면을 가득 채운 글자는 마음으로 부터 느껴지는 언어를 표출하여 감상자들과 공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홍걸 상임대표, SBS 오케스트라 김정택 단장 등 주요 귀빈과 미술인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진지하고 섬세한 이모그래피(Emography) 작품을 감상하고 성공적으로 전시가 마무리 되기를 기원했으며, 각 작품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는 생명의 탄생이 모체가 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생명의 꽃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월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의 항공여객이 전년보다 7.5% 늘었고, 가까운 중국 다음으로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순으로 국제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남아보다 유럽으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YOLO(You Only Live Once) 등과 함께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석호필’ 열풍 뒤에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드라마를 시작으로 해외 문화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고, 직/간접적으로 유럽 문화를 접하며 동경하는 사람이 늘자, 드라마 시장 역시 자연스레 유럽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초이락미디어는 이에 무협 드라마를 방송해오던 ‘히어로액션’을 국내 최초 유럽드라마 채널 ‘CH.U(채널유)’로 개편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초이락미디어는 2018년 하반기부터 영국 및 북유럽권 드라마를 테스트 편성한 결과, 유럽 드라마를 향한 관심과 필요성을 재확인하여 이번 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CH.U는 ‘드라마와 입맞추다(CHU)’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드라마를 비롯하여 시청자의 공감과 관심을 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해외입양동포 가족 찾기’ 캠페인으로 수원시 공식 SNS(블로그ㆍ페이스북 등)를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43, 여) 씨의 부모를 찾는다. 1976년 8월 보육 시설 경동원(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서 태어난 정소라(미국명 Sarah Kim Sullivan) 씨는 태어난 지 4달만인 1976년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정소라라는 이름은 친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지, 경동원에서 지어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소라 씨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에 사는 군인 출신 미국인 양아버지와 한국인 양어머니에게 입양돼 한국어와 한글을 익힐 수 있었다. 미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정소라 씨는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나를 낳아준 친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어졌다.”면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부모님을 만나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모님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 입양인 정소라 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loves/221460661742)ㆍ페이스북(https:/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한심(心)고전인문학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12월 모두 20회 과정으로 한 달에 2번씩 둘째ㆍ넷째 주(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편성해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한심고전인문학당은 책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두꺼운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편독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고전문학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이다. 또한 인문고전은 왠지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10강까지는 토론 도서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과 '에우튀프론' 두 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점철 도서관담당 주사는 "한심고전인문학당이 고전을 통한 성인들의 위대한 학습 놀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히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기'의 과정을 통해 인생의 주인인 '나'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유근기 군수) 옥과공공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2019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크게 어린이 대상 강좌와 성인 대상 강좌로 구분돼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강좌로는 ▲어린이 스피치와 ▲책과 함께 떠나는 동화나라 가 개설될 예정이다. '어린이 스피치' 강좌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며 설득 화법, 표현 화법, 영상편지 제작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한다. 또한 말하기 수업을 통해 발성 연습과 호흡법 훈련 등 목소리 훈련도 진행함으로써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경청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기간은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1시간씩 A반 B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책과 함께 떠나는 동화나라'는 3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11시에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며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 대상 강좌로는 ▲전통놀이 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과 ▲서예&캘리그라피 강좌가 운영된다. '전통놀이 지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2월 22일(금) 낮 2시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민화협회 상임고문 정복석 화가 등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필사, 춘풍 최현길의 고지도를 읽다’란 주제로 고문헌강좌를 연다. 이는 현재 본관 5층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필사, 최현길 고지도 기탁전(展)’과 연계된 강연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춘풍 고(古) 최현길 선생은 40대 중반까지 광고계에 몸을 담았다. 지병으로 인하여 전원생활을 선택한 그는 2000년 대 초 규장각에서 영인하여 펴낸 고지도의 아름다움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고지도 원본의 감동스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필사에 매진하였다. 선생은 ‘전라도흥양현발포진지도’와 같이 국토를 아름답게 그려낸 회화의 관점에서 고지도를 선택하여 필사하였으며, 민화를 활용한 한국적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우리나라 보물 제1358-2호인 김정호의 <동여도> 필사는 준비부터 완성까지 3년이 걸린 대작이다. 정복석 화가는 이번 강연에서 최선생의 <동여도> 필사 및 배접과 관련된 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일호에서는오는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꿈꾸는 소녀- 김선희전(展)”이 열린다. 김선희 작가는 그의 노트에서 “어느 날 바닷가에서 맑은 하늘에 환영처럼 신비롭게 떠오른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그곳 모든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아이들은 신기함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나는 어린 시절 꿈꾸는 소녀, 나 자신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맑고 순수한 영혼과 빛깔들을 표현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의 심장에, 그리고 저의 작품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오래도록 여운과 감동을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선희 작가는 2015년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의 “디자인 아트 페어 개인 부스 전”을 시작으로 2017년 코엑스의 “서울 아트쇼” 등 단체전과 2017년 가나아트 스페이스 갤러리의 “김선희 개인전”, 2018년 파티오25 갤러리의 “김선희 초대전” 등 해마다 작품을 소개해왔다. 현재 김선의 작가는 “현대여성미술협회” 회원이며. 스위스 “Art Gallery J316” 전시작가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