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춘천은 온 국민이 좋아하는 막국수를 대표하는 고장이다. 예부터 메밀 요리가 발달한 강원도에서 막국수는 만들기 쉽고,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에 별미이자 겨울을 나는 음식이었다. 춘천에서 태어난 김유정의 소설에도 막국수가 자주 등장한다. 막국수를 테마로 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건물부터 막국수를 뽑는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떠 지었다. 박물관 1층은 전시관으로 꾸며, 춘천 막국수의 유래와 메밀 재배법, 막국수 조리 과정 등을 보여준다. 선조들이 국수를 만들 때 쓰던 디딜방아와 맷돌 등 각종 도구도 전시한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막국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흔히 여름 별미로 생각하는 막국수가 사실은 겨울 음식이라는 등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을 기려 조성한 김유정문학촌, 노을 지는 풍광이 아름다운 소양강스카이워크, 애니메이션에 관한 재미있는 자료를 모아놓은 애니메이션박물관,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대원당 등과 코스를 짜면 알찬 가족 겨울 여행이 될 듯싶다. 문의 :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033)244-8869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은 지금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12월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 동안 찬란한 희망의 불빛이 보성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동기를 얻어 흰 눈으로 덮인 차밭에 매일 밤 화려하고 따뜻한 불을 밝혀 ‘빛의 왕국’을 만들어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보성군이 준비한 겨울왕국에서는 추위를 뚫고 피어난 만 송이의 LED 차 꽃이 어두운 밤을 밝히고, 각양각색의 눈사람, 디지털 나무 등을 설치하여 차밭과 공원 일대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연출 된다. 또한, 매일 밤 눈이 내리는 광장에서 빛 체험과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곳곳에 있는 사진마당에서 사진도 찍고,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하여 사랑하는 이에게 사연을 전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에는 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빛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겨울의 낭만을 선사하고, 가족ㆍ연인과 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김해시는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화포천을 찾는 12월을 맞아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생태체험행사와 '철새 맞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화포천은 해마다 겨울이면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겨울 철새의 월동지로서 독수리는 300마리 큰기러기는 2천 마리 이상 찾는 겨울 철새 서식지이다. 먼저 '철새 맞이 축제'는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행사 기간에는 생태학습관에서 각종 만들기와 전시,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생태학습관 1층 휴게실에서는 나만의 철새 머그잔 만들기, 새 모형 모자 만들기와 독수리 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새 크리스마스트리(새해 소원 적기)와 화포천의 새 세밀화와 화포천을 찾는 철새의 이동 경로를 전시하고 3층 전시실에는 스탬프로 만드는 나만의 화포천습지 체험 등 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12월 9일에는 노영대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이 '독수리의 긴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로 오는 독수리의 여정과 생태에 대한 강의도 한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독수리 먹이 나누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수원 부국원(富國園) 건물이 근대역사문화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시는 29일 팔달구 향교로 130 현지에서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 개관식을 열고, 3년에 걸쳐 복원한 부국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ㆍ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ㆍ검찰 임시청사(1952~1956년), 수원교육청(1950년대 말~1963년),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1960~1970년대) 등으로 활용됐다. 1981년부터 ‘박내과 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했다. 개인소유였던 건물이 개발로 인해 2015년 철거 위기에 놓이자 수원시가 매입해 복원했다. 구 부국원 건물은 2015년 국민문화유산신탁의 시민이 뽑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 12선에 뽑히고, 2017년 10월에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698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2016년 복원계획을 수립해 전문가 자문 아래 원형조사ㆍ복원공사를 했다.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은 3층으로, 1~2층은 상설전시관, 3층은 교육공간ㆍ사무실이다. 1층에는 원형조사를 하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11월 27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 갤러리에서 국방문화예술협회(회장 장순휘) 주관으로 건군70돌 시ㆍ서ㆍ화 예술인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나라사랑ㆍ군사랑ㆍ평화사랑이란 사랑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더불어 나라사랑를 잠시 생각하게 하는 문화 초대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시인과 화가ㆍ사진작가 등 일반 예술인들과 군 출신의 작품들이 어우러진 특별전시로 국방문화예술협회의 제5회 행사다. 국방문화예술협회는 육사총동창회 홍보분과위원회 산하 홍보위원단으로 2015년 출범하여 올 7월부터 는 국방문화예술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나라와 군,평화를 사랑하는 중견 문화예술인들을 지지하고, 창작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윤항중(시인, 전 육군장성) 국방문화예술협회 고문은 문화예술을 통한 애국을 강조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에 맞춰, 관람객이 전라도의 역사와 그 땅에 살던 사람들에 관한 전시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큐레이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큐레이터와의 만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을 설명하며 다양한 관람객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시가 이어지는 내년 2월 10일(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11.28, 12.26, 1.30.)에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행정구역 명칭으로, 《고려사《》 속 현종 9년(1018)의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전라도에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을 일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매우 개방적이며 진보적이어서 다른 문명을 흡수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으며, 우리 역사를 뒤흔든 많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비영리복지기관 야외활동 차량지원사업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26일 ‘비영리기관 문화여가활성화 스타응원릴레이-덧마루 1막 4장’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2시 양재 미오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비영리기관 문화여가활성화 스타응원릴레이-덧마루 1막 4장의 주인공은 김정영 배우다. 김정영 배우는 드라마 ‘리턴’, ‘시그널’, 영화 ‘걷기왕’, ‘오목소녀’ 뿐 아니라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지은한 역)의 어머니로 인상깊은 열연을 펼치는 등 출연한 여러 작품 속에서 뛰어난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덧마루 1막 3장의 주인공 공재민 배우의 추천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영 배우는 “도시가스 민들레카를 통해 지금껏 이동수단의 어려움으로 여행이나 공연 관람이 불편하셨던 분들과 기관들의 문화 여가생활 향유가 활발히 일어나기를 응원한다.”며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이나 공연을 즐기며 풍성한 행복을 느끼는 겨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영 배우와 함께한 덧마루 1막 4장은 민들레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35회 수원시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5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정해득 한신대 한국사학과 교수(학술부문),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예술부문),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교육부문),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지역사회봉사부문), 최영화 수원시 씨름협회장(체육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해득 교수는 수원시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저서ㆍ논문을 발표하고, 수원화성 정비에 필요한 수원지역 문화재를 조사ㆍ연구하는 등 수원시 역사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송향지 송피아노앙상블 대표는 수원시 음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원 음악인들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열고, 연주자 양성에 앞장서며 지역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인숙 평실사협회 대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수원제일평생학교 문해교사로 활동하며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영숙 새마을문고 수원시지회장은 독서문화 지도사과정 교육,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해외 동포를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수원시민 독서경진대회 개최 등 새마을문고 사업에 앞장섰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숙양 작가는 풍요의 상징인 호박 이미지를 어머니에 대한 사랑, 감사, 포용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평면 도판에 그리기도 하고 조형물로 제작하여 시각적 효과를 상승시키고 있으며, 이미지 부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형광빛 채색, 순금(純金)을 입힌 채색으로 자신의 예술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호박이 동기가 된 조형물을 자연 경관, 역사적 배경, 주변 사물과 조화롭게 구성하여 일정 공간을 예술로 승화 시키는 설치미술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촉망받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서숙양 작가는 지난 2018년 11월 27일(화) 경남 거제도 도장포 마을, 일명 바람의 언덕으로 알려진 곳에 낙후된 주변시설과 경관을 개선하고 예술이 접목된 관광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도장포 마을 고도화 특화 사업'에 참여하여 '품다' 라는 조형물 설치를 끝냈다. 점진적인 개선의 방법으로 미술을 접목하여 도장포 마을을 다른 중소 도시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특색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협의하고 거제시에 제안하여 협력을 얻어 예술적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경남 거제도 도장포 마을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중심 광장에 조형물과 예술담(아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문화소외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었던 ‘2018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이 21일 서대문구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체험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자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컬처앤유가 운영사로 선정되어 서울시 12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3,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5월 8일 양천구 공연을 시작으로 마포구, 광진구, 은평구, 성동구, 도봉구, 구로구, 관악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서대문구까지 서울시 곳곳을 찾아 마당극과 한국무용, 트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사했다. 기존에 대중가요에만 집중되었던 공연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전통무용을 비롯해 악(樂)ㆍ가(歌)ㆍ무(舞)가 어우러진 마당극 ‘신뺑파전’ 그리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트로트 공연으로 구성된 ‘2018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공연’은 매회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매회 공연이 끝난 뒤 진행된 설문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