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 )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Bartomeu Mari)이 2017년 공동으로 진행했던 ‘한·영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창의적 나이듦’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라운지 달에서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공동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한ㆍ영 두 나라 사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의 방향성 찾기를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3년 동안 ‘일상예찬, 생생활활을 꿈꾸다’를 통해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작품 감상 및 제작을 하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인층의 미술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이번 워크숍에 함께 하는 휘트워스 갤러리(Whitworth Art Gallery)는 맨체스터 시의회(Manchester City Council)가 주도하는 ‘고령친화도시 맨체스터’ 사업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2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팔달구 웨딩팰리스에서 제8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수원시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지역사회기업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이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장애인 부부 가족, 장애인 단체 등 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혼식은 혼인서약과 성혼선언, 주례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결혼식을 마친 한 신부는 “장애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오랜 바람이던 결혼식을 올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화균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일모 작가는 2018년 11월 28일(수)부터 12월 3일(월)까지 리서울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22-2번지 인사동길 새마을금고 2층)에서 "푸른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연다. 최근 경기도 광주 퇴촌으로 이사를 하면서 매일 마주하는 시골 풍경이 그녀를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시골풍경은 작품의 소재가 되었고, 소담스럽게 담은 자연을 그림으로 관람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또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행복, 진지한 삶의 가치,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망 등 향후 펼쳐질 인생에 긍정 메시지를 담았다. 정일모 작품은 진한 채색으로 만들어진 강열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밝고 어두운 메시지가 서로 교차하면서 결국은 희망을 노래하고 즐거움을 찾아 삶에 명랑한 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는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편하고 일상이 작품과 연결되는 생활이 되면서 작품 활동은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자 존재감을 유지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작품 속에 의미를 애써 부여하고자 하지 않으며, 나만의 특별하고 대단한 것을 만들고자 하지도 않았다. 이제는 내 속의 이야기만을 그렸던 범위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뽑혔다.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은 자체 발굴 및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후보지 263곳 가운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변 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등 3개의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뽑는다. 이번에 100선에 뽑힌 산막이옛길은 물이 달다고 해 단냇물, 달강, 달래강이라 불렸던 달천의 물길을 따라 조성한 탐방로다. 걷는 길 대부분을 친환경적으로 꾸며 살아있는 자연미를 선사하는 치유 산책로로 연간 160만 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및 '걷기 좋은 길'로 뽑았다. 또한 2015년과 2017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는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전국 으뜸 산책길이다. 이번에 뽑힌 탐방로 100곳은 ▲서울ㆍ경기권 “북한강 자라꿈길” 등 24곳 ▲강원권 “평창강 노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 진해구 중앙동 일대에 빛의 거리가 조성됐다. 창원시는 14일 중원광장에서 허성무 시장과 관내 기관장ㆍ단체장, 시민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진해 중앙시장 앞 도로와 화천상가거리 약 800m 구간에 빛 터널이 설치됐고 인근 도로변 1.3km 구간은 수목 경관조명으로 꾸며졌다. 중원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부엉이, 토끼, 사슴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설치됐다. 진해권역 빛의 거리는 내년 군항제까지 약 5달 동안 불을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시가 추진한 빛 거리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창원시는 연말연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균형 있는 관광 발전을 위해 마산ㆍ창원ㆍ진해 권역별로 빛의 거리를 만들었다. 또 앞서 지난달 24일 마산 창동ㆍ오동동 일대에 빛 거리를 조성했고 지난달 30일 창원 상남동, 지난 12일 창원 가로수길에서 각각 빛 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빛 거리 권역이 더욱 확대됐다. 마산 창동ㆍ오동동에는 기존 창동거리, 부림시장 입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더해 오동동 소리길과 아구찜 거리까지 조성됐다. 창원 가로수길에는 가로수길 전 구간뿐 아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를 상징하는 ‘수원시 무궁화’ 5종(창룡ㆍ효원ㆍ수성ㆍ수주ㆍ홍재)이 공개됐다. 수원시는 15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제2기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위원회’를 열고 새롭게 품종을 개량한 ‘수원시 무궁화’ 5종을 공개했다. 수원시는 지난 3~7월까지 ‘수원시 상징 신품종 무궁화 개발용역’을 진행하고, 기존 무궁화 품종간 교잡으로 꽃의 특징이 양친(식물의 교배 모본)과는 다르면서도 품종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했다. 수원시는 용역결과 개발된 8개 품종 가운데 시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ㆍ무궁화육성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8월 최종 5종을 ‘수원시 무궁화’로 뽑았다. 뽑힌 무궁화 5종은 기존 무궁화에 견주어 꽃빛깔이 진하고 아름다우며, 추위에 잘 견뎌 재배와 관리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원시 무궁화’의 이름은 시민 공모로 정해졌다. 9월 진행된 공모에서 모두 383건이 접수됐고, 1ㆍ2차 수원시 자체 심사와 수원시인문학자문위원ㆍ수원역사전문가 자문을 거쳐 ▲창룡 ▲효원 ▲수성 ▲수주 ▲홍재 등 5종의 무궁화 이름이 선정됐다. ‘창룡’은 수원화성의 4대문 가운데 동문인 창룡문의 이름을 땄다. ‘효원’은 조선 정조가 효심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18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뽑힌 '단원 김홍도의 거리풍정'을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한다.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 '단원김홍도의 거리풍정'은 창녕의 문화예술활성화와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녕군이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단원의 풍속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세계를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해 조선 후기 서민들의 일상과 한국적 정서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전시는 현재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조선의 생생한 거리 풍정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다. 단원의 작품세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김홍도 해피니스', 전국의 산천을 유랑하면서 마주친 서민들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풍속화 '행려풍속도병'을 바탕으로 제작한 진기종의 디오라마, 미디어아티스트 차동훈의 3D 그래픽영상 외에도 '김홍도필 금강산화첩' 60폭을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그림(the 림)의 '환상노정기', '철판산수'의 대가 조환, '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에 맞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함께 특별전을 통해 전라도를 이해하고 전라도의 인물을 알아보는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 교육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통한 가족 구성원들 간의 문화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이번 주제는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로 내년 2월 10일(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기간 중 지정 토요일(11.10, 11.24, 12.8, 12.22, 1.5, 1.19, 2.9.)에 매회 40명(15가족 내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라도라는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천년의 삶을 일구고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우며, 더 나아가 나라를 지키며 유구한 천년의 역사를 함께 한‘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옛 지도와 호남가를 통하여 우리 지역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전시에 대한 기본 이해와 이론 설명의 사전학습, 가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발산시키는 놀이엔 무엇이 적합할까? 최근 어린이 정서발달과 창의력 증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아동 요리교육에 주목하는 부모가 많다. 손으로 직접 만지고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생각주머니’를 넓혀가는 탁월한 교육법이기 때문이다. 좋은 11월 온 가족이 둘러 모여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지는 2018전통음식문화축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1월 10일(토)부터 12월 9일(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앞 체험장에서 ‘오순도순 어린이 전통음식만들기’ 잔치를 연다. 올해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자녀는 물론 부모님까지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함께하여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8개 분야 명인들이 11개 프로그램을 맡아 어린이들과 전통음식을 매개로 만난다. 체험 일정과 프로그램 횟수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2.3배 많은 2110팀의 가족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을철 한 달 이상 진행되는 20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청춘과 젊음의 ‘2018 인천 힙합 페스티벌’이 2018년 11월 17일 낮 1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에서 주최, 주관하는 ‘2018 인천 힙합 페스티벌’은 중심공연으로는 인기 래퍼 면도, 블랙나인, 최서현, 인천출신 래퍼 최엘비, ODEE, QM이 공연을 펼치며 공연에 앞서 키즈그룹 베리포(Berry4), 가수 서진과 김선화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8 인천 힙합 페스티벌에서는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뿐만 아니라 인천의 무명 아티스트들에게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8 인천힙합페스티벌은 무료입장 공연페스티벌이며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주말로 힙합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열기가 높은 것을 반영하여 고3 수험생들이 부담없이 참여,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공연잔치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8 인천 힙합 페스티벌은 고3 수험생과 힙합 마니아라면 초ㆍ중ㆍ고ㆍ대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힙합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