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룸아이 출판사가 펴낸 색깔로 배우는 배변 습관 《응가해요》와 자연 관찰로 배우는 수면 습관 《잠이 안 와!》가 꿈꾸는도서관의 ‘꿈북’으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응가해요》(글 마야, 그림 양정희, 값 9,000원)는 응가가 마려운 아기 돼지가 주인공이다. 아기 돼지는 여러 색깔의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빈 변기를 찾지만 변기마다 다른 동물들이 앉아 용변을 보고 있다. 변기를 이용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변기 사용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또한 각기 다른 화장실 문의 색깔은 색 인지에 도움을 준다. 《잠이 안 와!》(글 마야, 그림 김영상, 값 9,000원)에서는 잠을 자지 못하는 아기 곰이 등장한다. 아기 곰은 땅속에서 잠을 자는 두더지, 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코알라, 추운 남극에서 사는 펭귄 등을 찾아가 함께 잠을 청한다. 하지만 모두 아기 곰이 잠을 자는 습관과는 달라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없고, 결국 엄마 품을 찾아 돌아오게 된다.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 환경과 자는 모습을 보면서 올바른 수면 습관도 기르고, 자연 관찰도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 와인과 한국 음식의 환상적인 화음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한국 와인의 다양한 체험을 광명시민과 광명동굴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국 와인 페스티벌을 10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와인 광명을 찾다'를 주제로 20여 개 한국 와인 양조업체의 100여 종에 이르는 한국 와인이 참여하며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근 품질과 종류가 급격히 늘어난 국산 와인 부스 운영과 광명시민이 주축이 된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와인용어 OX퀴즈와 와인세미나 등 와인 입문자들도 쉽게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한국 와인 페스티벌'은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국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광명동굴은 와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성균관대학교 박현주 교수, 가천대학교 강기성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희귀 버섯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용 물질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댕구알버섯은 희소성과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 때문에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나 명확한 유용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댕구알버섯에서 분리한 폴리페놀 물질*로부터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macrophages)의 염증 발생 억제 효과와 작용원리가 입증되었다. * 화합물명 : 5-(hydroxymethyl)-1,3-benzenediol 공동연구팀은 댕구알버섯으로부터 분리된 모두 8가지 천연물질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NO : Nitric Oxide)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8가지 천연물질 가운데 페놀성 화합물이 헤모글로빈 혈색소 분자(heme)와 아미노산 잔기(Glu371)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 아미노산 잔기(Glu371)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iNOS : inducible Nit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단법인 한무숙재단(이사장 김호기)은 세계한국어문학회,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와 공동으로 25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한무숙의 삶과 문학정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설가 한무숙 선생(1918~1993) 탄생 100돌을 맞아 작가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한말숙 소설가, 황동규 시인, 김주연 문학평론가는 축사를 맡는다. 발표자는 서정자 초당대 명예교수, 이덕화 평택대 명예교수, 김영기(Young-Key Kim-Renaud)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 김현주 한양대 인문대 부교수, 안미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등이다. 정끝별 시인은 추모시를 낭송한다. 해이수 소설가는 한무숙 선생의 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무숙 선생은 <신시대> 잡지 장편소설 공모에 ‘등불드는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 ‘역사는 흐른다’, 단편소설집 ‘감정이 있는 심연’, 장편소설 ‘만남’ 등을 집필했으며 1957년 자유문학상, 1989년 3.1문학상, 1991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더불어 한무숙문학관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독재와 폭정의 명제를 다룬 블랙코미디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원제 Collaborators)은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존 홋지(John Hodge)의 작품으로 2012년 영국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Olivier Award)’ 수상작이다. 2011년 런던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2016년부터는 뉴욕과 워싱턴에서도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2018년 10월 26일(금)부터 11월 4일(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윤완석 제작, 김시번 연출, 김일호 뒤침, 관악극회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다.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은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극작가로 칭송받는 미하일 불가코프와 그의 열렬한 팬이었던 스탈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리고 있다. 연극은 폭정 아래서 ‘괴물’에게 이끌려 결국 대숙청에 이바지하는 비극적 ‘인간’의 이야기를 진지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인 연극인 김명곤씨가 스탈린 역을, 서울대학교 산학교수이자 배우인 최기창씨가 불가코프 역을 맡았다. 원로배우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9월에 피는 핑크뮬리가 제주도 표선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제주허브동산에 뒤늦게 만발했다. 제주허브동산은 2018년 가을 높이 10m, 둘레 300m 규모로 제주도 한라산을 연상하게 하는 분화구 모양의 핑크뮬리 오름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억새와 닮았기에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오름 정상에는 종을 울릴 수 있는 하얀 종탑이 자리하고 있어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며 종을 울릴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경우 멀리 바다도 볼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은 제주도에서 아직 핑크뮬리를 보지 못한 관광객들에게는 지금이 허브동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조언했다. 제주허브동산의 핑크뮬리는 평지에 펼쳐진 다른 핑크뮬리와는 다르게 분화구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하얗게 핀 커다란 초원과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케 하는 스티파 들판의 황금빛 물결은 절경을 빚어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핑크뮬리 오름의 정상에는 하얀 종탑이 있고 연초록의 스티파 언덕 위에는 작은 교회가 자리 잡고 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15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뽑는다. 온라인 투표는 수원시 누리집(http://www.suwon.go.kr)에서 할 수 있다. 뽑힌 10개소는 ‘가을 관광명소’로 수원시 누리집에 소개되고, 내년 단풍 관광 정보 자료로 활용된다. 과거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뽑혔던 곳과 수원시 직원이 답사한 뒤 뽑은 단풍 거리 등 13곳이 후보다. 13곳 말고도 기타 의견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추천할 수 있다.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후보는 ▲광교 마루길(3.6㎞) ▲광교 호수공원(3㎞) ▲팔달산 회주도로(2.9㎞) ▲영통 봉영로(5.8㎞) ▲수원화성 성곽길(5.7㎞) ▲세류공원길(0.5㎞) ▲덕영대로(2.5㎞) ▲대평로(2.6㎞) ▲서호천 정자천로(2㎞) ▲영통 청명북로(1㎞) ▲일월로(1.4㎞) ▲월드컵로(1.1㎞) ▲만석공원(1.3㎞)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100% 시민 투표로 이뤄지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선정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단풍 명소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시민이 일상생활과 생업현장에서 경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분야는 생애주기, 생활불편, 시민안전, 신성장‧신산업, 민생경제의 5개 분야이며, 응모대상은 개인생활, 기업활동, 안전 등 일상과 생업 전반에서 느끼는 불편에 따른 개선점(법령, 제도, 규정 등)으로,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제안 채택사항 등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규제 개선에 관심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는 10월 15일(월)부터 10월 31일(수)까지 진행한다. 아이디어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의 공모전(http://mediahub.seoul.go.kr/gongmo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eoul.reform@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참가자 중 6명의 당선자에게는 서울시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과제는 규제 관련 부처 법령‧제도 개선 건의, 소관 부서 협의를 통해 법령이나 자치법규를 개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주말이면 배낭에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관악산, 아차산 등 서울 곳곳의 산을 오르는 시민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꽃과 나무, 특히 정상에서 마주친 절경은 주중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그런데 단순히 등산코스로만 생각했던 서울의 산에 우리가 몰랐던 역사가 숨어있다면 어떨까?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관악산은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는 등산 명소지만 사실 관악산 자락에 수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오늘날 남서울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구 벨기에 영사관’이, 낙성대역 쪽으로 가다 보면 ‘강감찬 장군의 생가’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잘 내려다보이는 등산코스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로 유명한 ‘아차산’은 서울을 굳건하게 지키는 산성 역할을 했다.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장점 때문에 고구려인들은 아차산을 전략적 기지로 삼아 산성보다 작은 성을 의미하는 ‘보루’를 쌓고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가 6명과 서울시민들이 서울의 외사산 8곳을 직접 답사한 경험을 담은 <서울역사답사기2-관악산과 아차산일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불가리아 청년리더 대표단(단장 마들렌 츠베타노바 미테바)을 맞이하여 홈스테이를 열었다. 이번 대표단은 나라 사이 청년교류사업으로 불가리아 곳곳에서 뽑혀 한국을 방문한 청소년체육부, 국립학생기구, 청년의 목소리 국립기구 등 소속의 청년리더들이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수원 가정에서의 문화교류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수원을 방문하여 홈스테이에 참여했다. 첫날 홈스테이 대면식에는 수원시 호스트가정 3가구가 참석하여, 한 가정당 2~3명이 배정된 불가리아 청년리더들을 맞이하고, 한국과 불가리아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각 가정으로 이동해 호스트 가정이 준비한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홈스테이는 이틀째 낮 2시까지 진행되어, 가정에서의 생활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수원화성과 광교 호수공원, 융건릉 등을 함께 견학하며,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불가리아 대학교 청년단 학생 얄리아 디미트로바 카잔드지에바는 “친절한 호스트 가정 덕분에 1박 2일 동안 수원화성, 행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