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룸아이 출판사가 8월 펴낸 그림책 ‘내가 도와줄게’가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의 ‘으뜸책’과 꿈꾸는도서관의 ‘꿈북추천도서’에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내가 도와줄게’는 서툴지만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곰과 곰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 덕분에 걱정을 조금씩 잊고 밝아지는 오소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이 아주 큰 용기를 필요로 하거나 자신이 많이 갖고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그림책에서 담고 있는 도움은 그렇지 않다. 상대를 생각하는 아주 작은 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도움’이라는 주제는 이제 막 세상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소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도움’이란 무엇일지 이야기 나눠 보자.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남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 커지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잘 이루는 사회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삶을 돌아보고, 좀 더 나누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우리문화신문= 이나미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지난 5월 2일 태어난 아기 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를 10월 12일부터 시민에게 정식 공개한다. 아기 호랑이들은 야외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지내게 된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들은 지난 5월 2일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다. 전 세계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의 순수혈통은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관리하는 ‘국제 호랑이 혈통서(International tiger studbook)’에 등록된 개체만 인정된다. 아기 호랑이들의 부모인 조셉과 펜자는 모두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정식 등록되어 있으며 아기 네 마리도 9월 28일 모두 국제혈통서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지난 5월 2일 백두산호랑이의 탄생은 서울대공원에서는 2013년 이후 5년 만이었으며 특히 호랑이가 보통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과 비교하면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였다. 그동안 아기 호랑이들은 동물사에서 환경 적응기를 거쳤으며 젖은 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술 막걸리를 응원하는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며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틀 동안 무려 8만 명 이상이 축제에 참여하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막걸리 축제 때 만나자"는 인사가 하나의 문화가 됐다. 15년째 해마다 10월 첫째 주 열리던 막걸리 축제는 올해는 10월 셋째 주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막걸리 업체는 41개로 쌀, 밤, 인삼, 더덕, 산수유 등 자연식품으로 빚어진 전국 8도 막걸리 100여 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막걸리를 무료로 그리고 무제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대한민국막걸리축제'의 인기 요인. 전국 유명 막걸리 안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봉평메밀묵, 김치전, 장군집 돼지껍질 등 이름만 들어도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나는 안주들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코미디언 정명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과 문화축제도 볼만하다. 막걸리 천하장사 대회와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제9회 삼남길 함께 걷기’ 행사가 20일 아침 9시부터 낮 2시까지 ‘삼남길’ 일원에서 열린다. ‘삼남길 함께 걷기’는 예로부터 수원ㆍ화성ㆍ오산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주었던 경기 옛길을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역사ㆍ문화적 동질감을 공유하는 행사다. 조선 시대 한양과 충청, 전라, 경상을 연결하는 1,000리(약 400㎞)에 달하는 교통로를 ‘삼남대로’라고 하는데, 삼남길은 그 가운데 과천ㆍ안양ㆍ의왕ㆍ수원ㆍ화성ㆍ오산ㆍ평택을 잇는 경기권 구간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화성 용주사에서 출발해 오산 독산성까지 5.7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당 구간을 걸으며 세마대 등 인근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한다. 또 3개 시 역사 관련 OX 퀴즈, 보물찾기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16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ㆍ화성ㆍ오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함께해야 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http://www.1365.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지정된 계좌로 참가비 1만 원을 입금하면 된다. 행사 당일 점심과 약간의 간식이 제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예전 서울 시민청은 시민청 3돌잔치 포스터에 “시민청 귀 빠진 날”이라고 써서 우리말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주어 우리 신문은 이를 칭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글날을 맞아 찾아간 시민청은 영어가 짧은 시민을 외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청 지하 1층에 커다랗게 “IㆍmarketㆍU”라고 써놓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입니다. 도대체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그뿐만이 아니고 지하2층에 붙어 있는 안내판에는 태평홀, 바스락홀, 워크숍룸, 시민아지트 같이 우리말에 영어를 붙인 것을 한글로 표기를 해 한글날 행사를 찾는 시민들이 언짢아했습니다. 한글 표기만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각 방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결국 영어가 짧은 시민은 시민청에 올 자격이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한국 그룹 가운데 처음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를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가수들도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구성원들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현재 북미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런던에 와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데 참으로 아쉽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받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누리집과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숲은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읽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담은 12번째 서울숲가을페스티벌 ‘책들고 숲으로’를 10월 13~14일 연다. 서울숲가을페스티벌은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그 해를 대표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문화행사다. 책을 읽다, ‘라이프러리’ FOREST=Lifrary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이 합쳐진 ‘라이프러리(Lifrary)’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 생활공간에 서가를 조성하여 함께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이다. 부산과 제주에 이어, 서울숲에 열리는 3번째 ‘라이프러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 서울숲컨서번시가 함께 한다. 서울숲 가족마당 잔디 위에 꾸려진 휴게존을 중심으로 ‘북그라운드’, ‘오픈 스튜디오’, ‘캣왕성 유랑책방’ 등이 마련되고, ‘Jazz in the LIFRARY’에서는 재즈 밴드 조남열 콰르텟이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하피스트 하와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인기 팟캐스트 ‘두 남자의 철학 수다’, ‘다독다독’ 팀이 라이프러리 서울숲 오픈 스튜디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주최/주관/제작 극단 배ㆍ관ㆍ공(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제작협력 씨어터오컴퍼니, 극단 제자백가, 연출 주혜자의 <안네 프랑크>가 오는 10월 12일(금)부터 10월 28일(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2014년 부산시립극단과 초연했던 <안네의 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안네 프랑크”의 이야기를 신체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7년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되어 공연되었으며, 문화 활동으로부터 소외된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제작되어 공연되었다. 또한, 부산시민공원에서 야외공연으로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대사 없는 무언극 <안네의 일기>는 <안네 프랑크>라는 공연으로 2017년 12월 세실극장에서 선보였으며, 2018년 8월 콜롬비아 보고타의 연극축제인 “평화를 위한 여성 연극 축제”에 공식 초청되어 공연, 이이어 오는 10월 또 다시 정동 세실극장에서 서울 관객들을 만난다. 13살 소녀가 전하는 인류의 기록 이 공연은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실존인물인 안네 프랑크가 쓴 일기인 《안네의 일기》를 각색했다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0월 12일(목)부터 14일(일)까지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59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세섭)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서 지난 60여 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전래되고 있는 민속예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축제에는 12개 시도 대표 700여 명이 참여하여 각 지역을 대표해 경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은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교육프로그램 “꿈을 싣는 상형(象形)토기”를 운영한다. “꿈을 싣는 상형(象形)토기”는 국립김해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상형토기를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오리모양 토기, 배모양 토기, 수레바퀴모양 토기 등에 담긴 그 의미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점토를 활용하여 나만의 상형토기를 만들어 본 후, 어린이가 소망하는 꿈을 함께 써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 매주 일요일 낮 1시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 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대상 및 인원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10가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접수신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 선착순 예약과 당일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