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7월 31일까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정연희의 <색, 서울을 물들이다> 전시를 연다. 서울시는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모 선정하였으며, 조상민<Apart_해체의 순간>에 이어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올해 두 번째 전시이다. 서울시는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매년 공모를 진행하여 매년 5팀의 작가를 선정, 전시를 지원한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전시공간으로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9층 까페와 함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연희 작가는 자연염색한 모시천을 재료로 삼아, 자르고 오려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회색 도시를 다채로운 색으로 조합하고 화면에 담아낸다. 철과 유리 등 인공적인 요소로 구성된 서울시청사에서 자연의 색으로 어우러진 감성의 삶 터, 서울을 만날 수 있다. 정연희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전공을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요즈음 여러 방송에서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효리네 민박’, ‘숲속의 작은집’, ‘나는 자연인이다’와 같은 프로그램이 그것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자극적인 콘텐츠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느린 시간 속 시각, 촉각, 청각의 감각이 스민 여유를 즐기는데 그 뜻이 있다고 본다. 이렇듯 행복은 단순 소유가 아니라 ‘경험’을 지향하고 있다.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정신없는 업무 중간에 마시는 차 한 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나누는 차는 개인의 심신을 돋우고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소확행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차 속에 녹아있는 테아닌은 심신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까지 한다. 정서적, 기능적으로 차가 주목받는 이때 관람 자체로 하나의 힐링이고 휴식이 될 ‘2018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다소 멀게 느껴졌던 차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전통차부터 중국, 스리랑카 등 내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세계 차를 쉽게 맛볼 수 있고, 현대인의 인테리어와 필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고등학교(학교장 김병철) 학생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수원 중·고등학교’에 폐식용유를 활용한 무선 LED 램프 ‘LUMIR K(루미르K)’를 전달하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학생 기부프로그램』 명칭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밝혀주세요』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수원시와 순수 민간단체 (사)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 이사장 홍순목), 그리고 수원 시민들이 함께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마을로써, 지난 2016년 11월 시민들의 성금으로 ‘프놈끄라옴 수원 중ㆍ고등학교’가 설립된 바 있다.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수원고등학교와 같은 이름의 ‘프놈끄라옴 수원 중ㆍ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수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지구 다른 편에 있는 또 다른 수원 중ㆍ고등학교 친구들을 위해 학급당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전기 사정이 열악한 마을에 빛을 밝히고자 한다. 학생들이 기부하는 루미르K는 소셜벤처 ‘루미르(대표 박제환)’에서 개발한 제품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전기와 배터리 없이 폐식용유의 작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모랭이 블루베리 축제'가 오는 30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금강모치마을에서 열린다. 블루베리는 건강식과 눈의 피로 완화와 노인성 백내장 등 황산화 효과가 좋으며 뉴욕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영동군에서는 238 농가가 71ha에서 연간 434t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 금강모치마을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청정지역의 따뜻한 햇볕과 바람을 받고 친환경 재배로 농가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 유난히도 새콤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으로 이름나 있다. 금강모치마을은 이러한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특산품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매년 6, 7월 수확 철에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금강모치 문화마을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농촌문화체험, 음식문화체험, 여가문화체험 등 이색적이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하고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개장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싱그럽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에서 제철의 블루베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농촌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양시는 여름철 성수기 백운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할 이용객을 접수받은 결과 6,825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7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숙박시설을 이용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20일까지 백운산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았었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누리집을 개편하고 모바일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해 성수기 예약 신청을 모바일로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접수 결과 일반객실 43실, 카라반 3대 등 모두 46실에 6,825명이 신청했으며 광양시는 지난 6월 21일 경찰, 시민단체 등이 참관한 가운데 컴퓨터 무작위로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접수인원의 10.3%인 704명이 당첨됐으며 당첨자들에게는 별도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누리집에서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사용료를 카드 또는 무통장으로 입금하면 된다. 광양시는 마감되지 않았거나 예약취소 또는 미결제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 낮 1시부터 예약일 30일 전 기준으로 선착순 예약을 신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올 여름을 맞이하여 서울로 7017에서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연인과 친구사이라면 ‘서울로 퍼레이드 행진’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은 ‘인형극’을, 서울로 인근 직장인들과 지역주민들은 ‘보드게임과 책읽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듯하다. 다음주 토요일, 연인·친구와 함께 서울로7017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하며 춤을 추며 걸어보자. 서울시는 6월 30일(토) 저녁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서울로 퍼레이드축제 ‘여름밤 댄스 대행진’을 서울로7017 상부(목련마당 일대)와 하부(만리동광장)에서 연다. 어른과 아이 모두 동심의 세계로 빠질 흥미진진한 인형극이 내일 23일(토)저녁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18시와 20시 2회 공연으로 총 18회 열릴 예정이다. 서울로 인근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서울로 떠나는 쉼표’ 프로그램이 작년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시 돌아왔다. 퇴근길, 낯선 사람과도 부담 없이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노천보드게임카페’는 6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로7017 목련마당에서 펼쳐진다. 책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 여름 한성백제박물관이 첼로 독주회부터 피아노 콘서트, 합창까지 다양한 무료 음악회가 열리는 시원한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음악선율이 흐르는 시원한 박물관으로 예술 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사계절마다 펼쳐지는 무료음악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 여름’을 6월23일(토)~8월25일(토) 두 달 간 개최한다. 모든 공연은 300석 규모의 한성백제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선착순 입장) 이번 사계콘서트 ‘여름’에는 ▴베아오페라예술원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3개 단체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총 5회 공연이 열린다. ‘사계콘서트 – 여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baekjemuseum.seoul.go.kr)를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 안내> ❍ 일 자 : 2018년 6월 23일(토) ~ 8월 25일(토) ❍ 장 소 :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 ❍ 공연단체 : 베아오페라예술원,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 공연내용 : 합창, 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과천시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제15회 한국추사서예대전'에 참가할 역량 있는 서예가들의 작품을 접수한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추사서예대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서예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작년에는 1천72점의 작품이 출품돼 560점의 우수작을 시상하고 전시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의 서예작품을 대상으로 접수가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의 시상 훈격이 격상돼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을 주며 부문별 우수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과천시장상 등이 준다. 입상 작품은 8월에서 9월 과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된다. 응모자는 과천문화원 누리집(www.gccc.or.kr)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6월 25일부터 27일 저녁 6시까지 과천문화원(과천시 문원로 40-1)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전지 이내의 배접하지 않은 작품으로 출품 수는 제한 없으며 출품료는 1점당 2만 원이다. 심사결과는 7월 중 과천문화원 누리집에 올리며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원(0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화가 종정분 작가 그림에는 자연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고요한 습지, 잔잔한 바다, 청명한 하늘, 자유로운 동물 등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을 작은 붓 하나로 작가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반복적인 붓터치로 세심하게 완성된 그림을 가지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에서 2018년 6월 27일(수)부터 7월 2일(월)까지 '사랑이 머무는 곳' 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풍경속의 동물, 동물간의 사랑, 사람과 동물 등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사는 정겨운 모습이 감상자의 심리를 참선하듯 평화롭게 만들 예정이다. 교사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면서 바쁜 일상은 종정분 작가를 그림에 몰두하게 만들었고, 삶의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 되었다. 작품구상을 위한 여행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림은 더욱 깊이 있고 완성도가 높아졌다. 동물들을 그릴 때는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재탄생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밑그림 위에 수십 수백 번의 붓질을 가해 골격과 털이 자라고 눈과 눈동자가 완성되면 그들은 비로소 하나의 생명체로 다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완주군은 다른 시도에 비해 일찌감치 마을 단위 사업을 도모했다. 종전의 체험 마을이 체험 학습 중심이라면, 완주는 어른들을 위한 쉼을 더했다. 지친 도시인의 힐링 여행지로 완주의 여러 마을을 손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각 마을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쉼터가 매력이다. 공기마을은 편백숲과 짝을 이뤘다. 1976년 마을 주민이 심은 편백 10만 그루는 어느새 높이 자라 묵직한 그늘을 내린다. 그 품에 가만히 머물기만 해도 평안이 깃든다. 피톤치드의 진가다. 좀더 걸음을 내고 싶을 때는 편백숲 오솔길을 걷는다. 부담 없는 경사가 산책로 반환점까지 이어진다. 돌아오는 길에는 통문이나 유황 편백탕에서 한 번 더 숨을 고른다. 깊은 숲이 전하는 위로가 지친 몸과 마음에 새살이 돋게 한다. 황토방과 한방 치유를 겸한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이나, 안도현 시인이 사랑한 산속 절집 화암사의 평온도 완주군을 찾게 하는 힘이다. 문의 : 완주군청 관광마케팅과 063)290-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