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는 16일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프로그램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 가르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3월 잘 말린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손수 담갔던 장을 장독에서 꺼내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냈다. 이어 분리한 된장을 으깨고 북어 육수, 메주가루 등을 섞어 장독에 되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나눠진 된장과 간장은 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4~5달가량 숙성과정을 거쳐 저염장으로 완성된다. 시는 오는 10월 27일 올해 마지막 체험 교육을 열고, 완성된 된장・간장을 수강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전통 저염 된장・간장을 담그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겁다.”면서 “앞으로 된장・간장만큼은 집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전통 저염장은 콩과 소금, 물, 햇볕, 바람의 조화, 그리고 담그는 이의 정성과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건강 먹거리”라며 “전통의 맛을 담은 건강 식단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해마다 진행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안양시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제17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연다. 수도권 최대의 정보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한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대회분야, 정보화 체험관, 특별강좌와 부대행사로 나뉘어 펼쳐진다.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180여 점을 시상한다. 또한 초통령이라 불리는 유투브(You Tube) 스타 허팝이 출연해 어린이들과 과학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및 포토촬영이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부터 학교에서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코딩을 주제로 코딩대회, 코딩아카데미, 코딩체험관을 운영하며 정보화 체험관은 최신 ICT(정보・통신・과학 기술 ) 경향을 반영한 가상현실(VR), 3D 프린팅, 드론, 사물인터넷, 과학탐구, IT 및 로봇체험관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AR, 가상의 콘텐츠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화면상에 보여주는 기법)・가상현실 체험, 안전띠체험, 비눗방울체험,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태안 두웅습지는 작고 찾는 이가 드물다. 겉보기엔 흔한 시골 저수지 같지만, 신두리해안사구의 배후습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두리해안사구의 지하수가 두웅습지 바닥과 연결되어, 두웅습지가 오염되거나 파괴되면 신두리해안사구까지 영향이 미친다. 이 같은 지형적 중요성과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라는 점을 인정받아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마스코트인 금개구리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5월 말~6월 중순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모래에 함정을 만들어 개미나 곤충을 잡아먹는 개미귀신은 두웅습지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다. 해설사가 상주하니 습지 해설을 반드시 들어볼 것. 신두리사구센터 전시실에 마련된 두웅습지 코너도 챙겨보자. 6월에 태안은 눈부신 해변과 향기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신두리해안사구에 해당화가 만발하고, 천리포수목원에는 작약과 수국, 아이리스가 탐스럽다. 초여름부터 피서객이 찾아드는 만리포해수욕장, 태안1경으로 꼽히는 백화산, 백제 시대 불상이 맞아주는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도 인상적이다. 문의 : 태안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41)670-276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삶의 큰 변화를 맞이하는 50+세대를 위한 사색과 성찰의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오는 18일(월)부터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로 36-25)에서 故신영복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신영복, 50+에게 말을 걸다’ 기획 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 전시는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삶과 사람을 만나고 꿈꾸는 ‘50+세대’에게 사람, 삶, 만남, 동행, 삶의 태도 등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성공회대학교, 사단법인 더불어숲(저작권 보유)과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신영복 선생의 독특한 서체와 그림이 담긴 대표적인 서예·서화작품 22점이 공개된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신찬호 관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신영복 선생의 작품에 담긴 깊은 뜻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50+세대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고심하며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부캠퍼스는 이번 전시를 상설로 운영하며 캠퍼스를 방문하는 50+세대가 신영복 선생의 메시지를 읽고 감상하며 깊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고양이뿔은 독자 상표인 ‘아름알음’의 유·아동 성교육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 새 사업 시작을 앞두고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성교육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나아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생명의 잉태와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디즈 리워드 펀딩을 통해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현재 고양이뿔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티커북과 연계가 가능한 성교육 동화책으로, 5살부터 볼 수 있으며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및 5인 이상의 각 분야 전문인 내용 감수 등 완성도 높은 사전 준비와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준비했다. 또한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를 비롯해 아름알음 미니 에코백 등 모두 5개 리워드 상품은 판매가의 최대 45%가 에누리된 1만원부터 16만5000원의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10명은 슈퍼 얼리버드로 보다 싼값에 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6월 14일(목) ‘문학나눔(우수문학도서 선정·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세종도서 사업과 분리, 통합 이전으로 환원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처음 시작된 ‘문학나눔 사업’은 2014년에 세종도서로 통합, 시행되어 왔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문예위)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국고예산 55억 원으로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에서 이미 발간되었거나 앞으로 발간될 예정인 초판 문학도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500여 종의 도서를 선정,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등 전국의 약 3,200개 보급처*에 보급할 계획이다. * 공공도서관 등 기존 보급처뿐만 아니라, 문학도서에 대한 실제 수요와 지원 필요성이 높은 독서동아리, 지역문학관 등 새로 발굴된 보급처를 포함 올해 도서 선정과 보급 등 ‘문학나눔 사업’의 구체적인 사항은 2018년 6월 말(1차)을 시작으로 2~3차례에 걸쳐 문예위 누리집(www.arko.or.kr)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체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은 스마트한 관광을 위한 '신안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섬 여행정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6월 15부터 8월 31일까지 행안부 선정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신안군 임자도, 병풍도, 반월・박지도, 영산도를 방문하고 남기면 된다. 신안군은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일요트와 리조트 숙박권, 지역 특산품인 해풍건정과 천일염 등 매월 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선물을 준비했다. 앞서 진행된 5월 '신안 스마트투어' 이벤트는 신안 증도를 여행하고 후기를 남긴 80여 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32명이 당첨돼 세일요트와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 받았다. '신안 스마트투어'는 복잡한 여객선 정보를 정리한 '배편 찾기 기능'과 관광명소・숙박・맛집・특산물 등 섬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유용하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누구나 쉽게 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해 현재까지 1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주요 관광지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스마트 관광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 스마트투어 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사진전공 정성근 교수의 작품전 ‘Beyond The Image Ⅱ’가 6월 20일(수)부터 25일(월)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정성근 작가는 사진 미학을 전공한 후, 사진작가이며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작들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는 이미지를 사진공간 속에서 역동적인 회화 이미지로 융합 표출함으로써 주관적인 관점에서 투영된 피사체를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유할 이미지를 찾은 작품들이다. ‘본질보다 더 본질 같은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매체 시대에 사진의 원 본성을 해체하지 않고도 현대인의 삶의 영역을 확장해 볼 방법은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2016년 작업에 이은 ‘Beyond The Image Ⅱ’로, 포토메이킹이란 기법을 이용한 유화의 이미지들이다. 정성근 작가는 이번에 30년 교육생활을 마감하면서 정년기념으로 전시회와 아울러 1970년대 말을 증언하는 흑백사진 작품집도 발간한다. ‘갤러리 이즈’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한 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여름 맞이 단오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 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6월 18일(월)이지만, 본 행사는 단옷날보다 하루 앞선 6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단오에 관련된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다. 단오를 대표하는 풍속인 ‘창포물에 머리감는 모습’ 시연을 관람하고, 건강과 장수를 바라는 ‘소원 부적 만들기’, 악귀를 물리치기 위한 ‘팥주머니 던지기’ 등 단오와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단오를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씨름’을 체험한 후 ‘시원한 쑥차 나누기’가 진행되며, ‘국궁체험’, ‘널뛰기’,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를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제25·26호분 출토 국가귀속문화재를 인수, 함안박물관에서 보관·관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함안박물관에서 인수한 유물은 아라가야의 대표적 토기인 불꽃무늬 굽다리접시, 굽다리등잔 등 총 601점으로 모두 말이산고분군에서 출토됐다. '말이산고분군'은 사적 제515호로 지정돼 있으며 가야의 고분유적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52만 5천221㎡)다. 고분군은 현재 대형 봉토분 37기가 지정ㆍ관리되고 있고 주능선과 가지능선을 따라 1천 기 이상의 중소형 고분이 조성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5호분은 1917년 이마니시 류(今西龍)에 의해 한 차례 조사가 시도된 바 있으나 당시 석곽의 개석이 함몰돼 있어 내부조사를 하지 못했다. 이후 98년이 지난 2015년에 비로소 26호분과 더불어 고분의 복원ㆍ정비를 목적으로 (재)우리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발굴된 유물들은 앞으로 정리 작업을 거쳐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되며 이후 함안박물관의 각종 전시와 교육 등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안박물관은 지난해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ㆍ관리 위임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