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민통선 10경 가운데 하나인 철원 고석정은 의적 임꺽정의 활동 무대였다. 고석정과 한탄강 일대에 은신하다가 탐관오리를 응징하고, 고관대작의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꺽지로 변신해 물속을 누비기도 했다는 전설이 어쩐지 고석정의 비경과 잘 어울린다. 고석정은 한탄강 최고의 명소이자, 철의삼각전적지 안보 견학의 시작점이다. 문화해설사와 동행하여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면 철원평화전망대와 철원두루미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60여년 만에 개방된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걷는 재미가 쏠쏠하고, 남북이 반씩 만든 승일교 아래로 빨간 래프팅 보트가 지난다. 한탄강 물길이 빚은 송대소, 직탕폭포, 순담계곡 등도 아름답다. 강줄기를 따라 동쪽으로는 걷기 좋은 한탄강 생태순환탐방로가, 서쪽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한여울길이 조성되었다. 문의 : 철원군청 관광문화과 033)450-5255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5월 13일 개통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개통 12일 만에 10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5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지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위로 올라가려면 달팽이식 나선형 길을 올라가게 돼 있어 유모차도 오르기 편하게 완만하게 조성돼 있다.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정교함과 안전함이 느껴지지만 바람 세기에 따라 사람들의 발걸음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지며 중앙부로 갈수록 더욱 강하게 흔들린다. 또한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5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만큼 다리 중심부에서 보이는 봄의 청명한 하늘과 한탄강 비경은 장관을 이루어 가족과 함께 멋진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가 다른 지역의 출렁다리와 다른 점은 다양한 경관과 명소를 관람하며 걸을 수 있는 점이다. 하늘다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조성된 주상절리길은 비둘기낭 폭포와 마찬가지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4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은 2015년 9월 개장해 월출산 아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목재문화전시관, 목공예체험교육관과 목재체험공방을 설치해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저장고로의 목재 역할을 홍보하고 있다. 목재 놀이공간 운영, 목공예 기능인 양성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목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쿠미키(동물모형 등), 우드버닝(나무에 캐릭터, 각종 문구 등), 반제품(연필통, 독서대, 책꽂이, 저금통 등), DIY 가구 만들기(의자, 트레이, 편백가구 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며 목재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유아, 청소년, 가족)으로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받고 있다. 체험예약 방법은 누리집(www.gitree.org)과 전화(061-470-6875)로 사전 예약 후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미 있고 안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상무정신이 면면히 이어져온 무풍(武風)의 고을 수원의 무예전통을 담은 기획전시 ‘무향(武鄕) 수원 상무전통을 잇다’를 연다. 5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의 무풍이 절정에 달했던 조선 후기 유물을 중심으로 ‘무향 수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서책, 어찰(御札), 그림, 사진 등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수원은 본디 무향’(水原本武鄕)이라는 《효종실록》의 기록처럼 수원은 예로부터 상무전통이 강한 지역이었다. 수원은 정조시대 조선 최강 군대 장용외영의 주둔지였고, 상주박씨ㆍ함평이씨ㆍ해풍김씨 등 명문 무인집안의 근거지였다. 또 조선 후기 서울ㆍ평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무과 급제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시대(1790년) 관군 무술 교본으로 쓰였던 종합 무예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원본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규장각한국학연구원ㆍ육군박물관ㆍ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이 전시된다. 무예24기에 대한 그림과 설명을 담고 있는 《무예도보통지》는 2017년 북한에 의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오르기도 했다. 1598년(선조 31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맞아 6.6.(수) 서울함 공원에서 ‘2018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8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는 어린이들이 ‘한강과 서울함 공원’ 이라는 주제아래 도화지 한 장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대회로, 연령에 따라 유치부(만3~6세),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등 세 부문, 총 200명을 모집하여 진행한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은 대회당일 현장에서 8절 도화지를 받아 서울함 공원 내부 어디든지 자유롭게 장소를 정해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듯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소풍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돗자리도 함께 마련하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도화지 한 장에 자유채색으로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데, 크레파스, 물감 등 원하는 그림도구는 각자 준비해 오면 된다. 수상은 각 부문별로 금∙은∙동 상을 부문별 3명씩 총 9명에게 주어진다. 대회 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결과는 6.15.(금) 서울함공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로 통보한다. 향후 우수작은 서울함 내부에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2017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증 받아 광주박물관으로 이관된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粉靑沙器 象嵌 ‘景泰5年銘’ 李先齊墓誌)>가 보물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24일(목) 낮 3시부터 특강을 한다. 15세기 집현전 학사를 지낸 이선제(1390-1453)는 광주시내 중심부의 도로를 그의 호를 따 필문대로로 지정하는 등 광주의 대표적인 인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특강은 묘지 환수에 힘을 보탠 양맹준 전 부산시립박물관장이 <이선제 묘지 밀반출 방지에서부터 환수 및 기증과 보물 지정 예고까지>라는 주제로 밀반출과 환수 과정을 회고하고,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가 <필문 이선제와 호남 사림>이라는 주제로 이선제가 누구이고 그의 영향은 무엇이었는가를 밝힐 예정이다. 묘지에는 이선제의 생몰년 및 행적, 가계 관련 내용을 담은 모두 248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묘지의 앞면, 옆면, 뒷면 세 면은 글자를 오목새김(음각)으로 새기고 백상감토를 발라 긁어낸 후 마감하는 상감기법으로 표현했다. 이 묘지는 이선제의 생몰년과 제작연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맥간공예연구원과 함께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 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열리는 ‘제8회 클루지데이’에 참가했다. 클루지나포카시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클루지데이’에서는 나흘 동안 루마니아 전통공예부터 수제와인, 수제벌꿀 등 90여개의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부스가 운영됐다. 클루지나포카시는 매년 수원시 한국전통공예단과 쉐프를 초청해 다양한 한국전통공예와 음식을 클루지나포카시 시민들에게 소개하여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시민교류, 공공외교의 마당을 마련해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작년 규방공예에 이어 올해는 맥간공예연구원과 함께 맥간공예를 선보였다.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나란히 연결해 접착시킨 다음 오려낸 조각들을 번호 순 대로 붙여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힌 독특한 기법의 공예다.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져 입체감과 미적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클루지데이 기간 동안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맥간공예연구원은 함께 부스를 설치해 맥간공예 벽걸이용 작품과 탁상용 액자 및 소품 3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또한, 맥간공예 손거울을 만들기 체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 한가운데 나무를 심는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몽골 튜브아이 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조성된 수원시민의 숲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열고, 구주소나무 묘목 500그루를 심었다. 수원시는 이달 중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심을 수 있도록 포플러ㆍ차차르간 등 묘목 6,000 그루를 공급하고, 오는 8월 현지를 다시 방문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시 공무원, 수원시의원, 몽골 날라이흐 시정부 관계자, 아주대학교대학원ㆍ(사)휴먼몽골사업단ㆍ(사)푸른아시아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황사 발원지로 지목된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몽골정부, (사)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민의 숲’ 조성에 나섰다. 수원시가 지난해까지 에르덴 솜(郡) 지역 100만㎡ 대지에 심은 나무는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구주소나무 등 10만여 그루에 이른다. 7년 동안 연인원 840여 명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매 년 석권, 젊은 연출가상/여우주연상/신인남우상/연기상 모두 수상! <제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젊은연출가상, 여우주연상>, <제2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연기상>, <제3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신인남우상>, <제4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연기상> 수상,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비극, <햄릿-The actor>가 오는 6월 22일 예술의 전당자유소극장에서 화려한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예술의 전당 3년 연속 공연이라는 영예에 빛나는 <햄릿-The actor>가 3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햄릿-The actor>는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를 거의 ‘싹쓸이’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 정도로 수 차례 수상을 통해 그 작품성을 증명해 왔다. ‘셰익스피어 전문가’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연출력과 세심한 감각이 돋보이는 연출가 성천모와 <대한민국 예술인 대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브로드웨이 진출자인 프로듀서 최무열의 작품이기도 한 <햄릿-The actor&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준 높은 국내외 연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수원연극축제’가 5월 25~27일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숲속의 파티’가 구호인 이번 연극축제에는 나라안팎 초청작, 생활연극인ㆍ대학생ㆍ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시민프린지’ 작품 등 37개 작품이 89회에 걸쳐 상연된다. 22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거리극ㆍ서커스ㆍ공중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 공연 올해 연극축제는 대형무대, 개ㆍ폐막식 등 ‘행사’하면 떠오르는 의례적인 행사를 지양한다. 대신 숲과 나무, 잔디밭이 있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사색의 동산, 청년1981 숲속, 어울마당 등 상상캠퍼스 곳곳에서 열린다. 무대 위 공연뿐 아니라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해외 초청작은 여섯 작품이다. ‘트랑스 익스프레스’(프랑스)가 공연하는 ‘인간 모빌(Mobile Homme)’은 크레인을 이용해 배우들을 40m 높이까지 끌어올려 펼치는 퍼포먼스다. 장난감 병정 모양 배우들이 마치 모빌처럼 크레인에 매달려 드럼을 치고, 그 위에서 공중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