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람은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성장을 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잠'은 '성장'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신체적 성장 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잘 자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성장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가고 싶은데, 잠을 자면 이 모든 것이 단절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잘 자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에 아이들의 자른 잠자기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 과정 통합 그림책 ② 《잠이 안 와!'(이룸아이, 9,000원)》는 아기 곰을 통해 잠자기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잠이 오지 않는 아기 곰은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자기로 하고 친구들을 찾아간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잠자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동물들의 생태 환경과 자는 모습 등을 배울 수 있다. 올바른 잠자기 습관뿐만 아니라 자연 관찰의 내용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짧은 문장과 의성어, 의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제 부창 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20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옹기가마가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고 이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가마가 놓일 자리를 마련하고 전통적인 수제 흙벽돌을 쌓아 가마를 구축하였다. 측면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긴 형태의 가마임에도 균일하게 굽기가 가능하다. 2010년 가마 보수 및 보호각 설치 등을 통해 보존관리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하나 2014년 조사에서는가마 일부가 갈라져 있어 경미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는 문화재청 소견이 있다. <자료: 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18일(현지 시각)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시 지역 축제 ‘제8회 클루지의 날’(18~20일)에서 ‘K-푸드행사’(Korean Food Event)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 4명을 현지에 파견해 바베쉬볼료이 대학로 일원에서 김치ㆍ갈비ㆍ비빔밥ㆍ잡채ㆍ불고기 등 조리 시연과 체험, 시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루마니아 현지 전문 조리사들을 초청해 수원 양념갈비 등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 높은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권용찬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양 도시간 지속적인 음식문화 교류로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클루지나포카 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는 2011년부터 해마다 ‘클루지의 날’ 기간 중 하루를 ‘한국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8일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에 하정애 신라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하정애 이사장은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1980∼2010년), 2002 부산아시안게임 문화예술행사 개ㆍ폐회식 무용 총감독(2000∼2002년)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무용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국제적인 행사의 문화예술 창·제작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노력해 왔다. 한국현대무용협회 회장(1983∼1987년)도 지냈으며, 현재는 신라대학교 명예교수,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부이사장,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 한국예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하정애 신임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무용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문화예술 작품을 창·제작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의 저변 확대와 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신임 이사로 ▲허용수(GS EPS 대표이사) ▲전수환(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이론과 교수) ▲심정민(무용평론가)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취약계층 아동에게 ㈜노벨과개미가 후원한 도서ㆍ놀이교구를 전달하는 ‘사랑의 도서나눔’ 물품 전달식이 17일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노벨과개미는 「파브르 곤충기」, 「그리스로마 신화」, 「급수 한자」 등 자사의 아동 도서 894권, 만3~5살 유아를 위한 놀이교구 1,790세트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에 지정기탁했다. 기부 물품은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47곳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다자녀가구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늘 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나눠주신 소중한 사랑의 도서가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4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 100돌의 의의와 기념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박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수원대 교수는 “수원시 기념사업은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자유ㆍ평화ㆍ인권과 같은 3ㆍ1만세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전국 유일의 ‘3ㆍ1운동 자료관’을 수원에 만들자”면서 “후손들이 3ㆍ1 운동 정신을 효율적으로 계승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3ㆍ1만세운동 자료관 건립을 비롯해 ‘수원 항일운동길 조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시민 국외 항일운동유적지 탐방’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 도심 내 지하 유휴공간과 주변 공간자원을 혁신적으로 연계하는 “서울 지하공간 미래비전” 전시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 도시건축센터에서 5월15일(화)부터 열린다. 도쿄, 몬트리올, 싱가포르 등 고도로 발달된 선진 도시는 공간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주변 도시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 해왔다. 서울시도 그간 기 조성된 지하공간(예. 을지로 지하보도상가 3.3km 등)을 바탕으로 주변 공간연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준비 중이고 더불어 혁신적인 공공 공간자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서울시 주요 공모전에 당선된 실적이 있는 유명 건축가 9팀에게, 도심 내 기본구상이 가능한 대상지 9개소(서울광장, 서울역, 남산 백범공원, 종로, 을지로 등)를 제시하여 지하와 지상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전시하게 되었다.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기후변화(혹한혹서기)와 대기질(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도심 내 문화 공공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과 교류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향후 서울시 미래형 공간개선 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전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적 문인화의 명맥을 잇고 있는 유수 작가는 오는 2018년 5월 30일(수)부터 6월 5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H에서 "마음의 여백" 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화려함 보다 선, 점, 면을 중시하며 생긴 여백을 자연스럽게 작품의 일부로 인정한다.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물을 간결하면서 강열하게 표현 했다. 유수종작가의 사군자는 자극적이지 않으며 순수함 그 자체로 느껴지며, 가늘고 굵어지는 불규칙의 선들이 모여 난초, 매화, 대나무, 국화, 연꽃이 되었다. 한지에 가득 메우지 않은 이미지는 청초하고 맑아 감상자의 눈은 즐겁고 마음까지 정갈하게 만들어 준다. "마음의 여백" 이라는 전시 제목이 말해 주듯 유수종작가는 여백을 소중히 여긴다. 여백에는 쉼이 있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메시지가 있다. 잔잔한 마음이 여백으로 표현되어 40여점의 전시작품은 편안하고 고요한 숲속에 있는 것처럼 심신의 안정이 찾아와 전통 문인화를 체험하는 시간은 물론 일상에서 휴식을 선사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진정한 문인화 작품이 탄생된다. 진하고 묽은 선 표현의 반복은 감상자를 지루하게 만들지 않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목포의 봄이 꽃과 나무의 생기로 가득하다. 목포는 유달산, 양을산, 입암산, 안장산, 용라산, 부주산 등 도심 안에 야트막한 산들이 있어 도심 안에서 녹색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도 폐선부지 웰빙공원이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용라산과 입암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가 개설돼 도시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산책하며 치유할 수 있는 연결망이 확충됐다. 산뿐만 아니라 가로수도 녹색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5월에는 특별히 주렁주렁 핀 쌀알 모양의 하얀 이팝나무 꽃이 자태를 뽐내며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용해동주민센터에서 3호광장∼2호광장∼목포역∼동명동사거리 구간이 활짝 핀 이팝나무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목포에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는 2천833그루다. 원도심에 1천583그루를 심은 가운데 북항로, 영산로, 용당로, 산정로 등에 많이 분포돼 있다. 이팝나무가 봄의 절정을 알린다면 지난 4월에는 벚나무(1천717그루)가 활짝 핀 꽃으로 봄의 도래를 반겼다. 유달산, 입암산 등이 활짝 핀 벚나무로 꽃동산을 이룬 가운데 주변 도로도 꽃 잔치가 펼쳐져 봄만이 가지는 감흥을 선물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모두 43억 원을 투입, 세량제 생태공원을 조성해 올봄 지난해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세량제 주변 경관은 미국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산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이 퍼져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전년도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자가용 및 관광버스까지 주차가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고 생태공원 및 둘레길을 조성해 세량지 전경 사진만 찍고 가는 것보다 산책코스를 거닐며 치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관광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둘레길은 5월의 봄을 만끽하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산새소리와 코끝을 은은하게 자극하는 숲향이 그야말로 치유를 가져다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가족, 연인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량제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와 생태공원 관리사에 화순군 관광안내 책자 및 리플렛을 비치해 지속적인 화순군 관광지 홍보로 연계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