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릉의 역사와 문화적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첫 모자 화폐 주인공의 숨결이 가득한 교육ㆍ문화ㆍ예술의 복합문화공간인 강릉화폐전시관이 오는 7일(화) 공식 개관한다. 6일(월) 낮 3시 오죽헌 내 강릉화폐전시관 앞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 시설 관람 등 개관식을 연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강릉시는 2020년 1월 한국은행과 화폐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기존 '향토민속관'을 새로 단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연출로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 조성됐다. 강릉화폐전시관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16억 2천만 원, 시비 37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37㎡(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지상은 상설전시실 3개, 기획전시실 1개와 휴게공간이, 지하는 교육실, 수장고, 기계실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로비, 화폐의 격, 예술의 혼, 화폐의 길, 기획전시실, 관람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섯 가지 주제로 전시실을 구성했으며, 화폐는 모두 340종 776점이 전시돼 있다.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율곡 이이의 구도장원공 등 화폐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의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전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테마전 ‘스포츠 동감(同感), 수원’을 연다. 이번 주제전에는 1988년 9월 17일 열린 ‘88 서울올림픽’ 개막을 기려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고 민관식(1918~2006) 씨가 기증한 ‘88올림픽 성화봉’을 포함한 스포츠 관련 작품, 수원시체육회와 수원 연고 프로구단 관련자료 160여 점이 전시된다. 근대 스포츠 장비부터 근대화가 이뤄지던 시절의 대한체육회 활동과 한국스포츠 유물, 조오련 획득 메달, 태릉선수촌 관련 자료, 박지성 선수의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스포츠 성지인 수원시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 1988 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개최 관련 자료와 수원시체육회 14개 종목, 14개 팀 관련 각종 자료, 수원 4대 프로구단 관련 자료 등도 전시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포츠에 진심인 우리 수원과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묵묵히 걸어온 한 체육인의 삶과 행적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만나 하나 되는 ‘동감’이란 주제로 준비했다”라며 “전시를 통해 한국 스포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행복을 수(水)놓는 큰굽이 물길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을 수놓는 큰굽이 물길여행'은 지난 4월 울산박물관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사이 이루어진 '국민 체험형 생태 관광 활성화 지원 협약'의 하나로 진행하는 생태 관광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이다. 도장 찍기 여행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울산대곡박물관에서 도장 찍기 여행 용지를 받아서 대곡천 유역의 지정된 장소에서 비치된 도장을 용지에 찍으면 된다. 지정된 장소는 울산대곡박물관, 대곡댐, 천전리 암각화, 집청정, 반구대 암각화로 모두 5곳이다. 완성된 용지를 울산대곡박물관에 내면, 확인한 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준다. 기념품은 새활용(upcycling) 손가방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ulsan.go.kr/dgmuseum)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3)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단풍이 아름답게 수놓은 대곡천 유역을 걸으며 가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 대표 음식을 고르는 '내가 찜한 찐∼ 맛광주리' 잔치를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 동안 광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육전ㆍ생고기ㆍ떡갈비ㆍ오리탕ㆍ한정식 등 광주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긴 음식을 소개하고, '미향(味鄕) 광주'의 상표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광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육전ㆍ생고기ㆍ떡갈비ㆍ오리탕ㆍ한정식 등 광주가 자랑하는 5가지 음식영상을 시청한 뒤 '광주 최고의 맛'을 찜하면 된다. 또 으뜸 맛으로 꼽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야 한다.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온누리상품권ㆍ치킨ㆍ커피 등 손말틀(모바일) 교환권(쿠폰)을 제공한다. '맛광주리'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담긴 광주'라는 뜻으로, 물건을 담는 전통용기인 '광주리'에 빗대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자체로 만든 넘나들기(퓨전)국악 형식의 노래 '맛광주리'를 제작해 유튜브에 홍보했다. 이 영상은 게시 일주일 만에 124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광주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10월 26일(목)부터 11월 9일(목)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회화 유니버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회화 유니버스'는 서초문화재단, 서초구,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서초구 문화 향유 증진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의 협업 전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회화적 실험과 시도를 보여주는 1980년∼1990년대생 청년작가 1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삼화페인트는 전시관에 고품질 페인트 '아이생각' 제품군 등을 사용해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고 회화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구현했다. 이 제품군은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와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인증)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관람객들이 높은 수준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라며 "삼화페인트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청년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환기 미술관'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문화ㆍ예술계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준비한 <최백호 콘서트 : 그 모든 찰나들이>가 10월 27일(금)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시리즈Q 가을’의 ‘주제극장’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최백호의 삶을 담아낸 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기회로, 많은 관심과 함께 전석 매진된 상황이다. 최백호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감성적인 노랫말로 세대를 초월해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젊은 후배 음악가와의 호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담백함과 자연스러움이 깃든 그의 노래와 함께하는 이번 <최백호 콘서트 : 그 모든 찰나들이>는 깊어져 가는 가을,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보듯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와 추억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11월 뮤지컬 ‘앤’, 12월 영등포문화재단 상주단체 배다의 ‘배다 인큐베이팅 : 시험공연’, 넘나들이(퓨전) 국악 콘서트와 뮤지컬 특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이틀 동안의 문화축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라는 이번 문화의 달 행사 주제에 맞춰 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안군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예술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대한민국 섬 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 기간인 10월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모두 15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열쇠말로 선보였던 공연, 바람 부는 가운데 진행됐던 ‘외줄 타기’ 등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선보인 개막 공연은 5,000명 안팎의 현장 관람객에게 큰 손뼉을 받았다. 신안 섬사람들과 섬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의 사진전 ‘신안, 섬의 삶, 삶의 섬(신안 만인보전)’은 신안 주민, 관람객 모두에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지도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새우젓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 신안 바다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축제장 방문객에게 소포장 나눔 행사와 축제 기간 새우젓과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농ㆍ수 특산물을 20% 에누리해서 팔 예정이다. 신안 새우젓은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젓새우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과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은 물론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축제를 통해 신안군 새우젓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고, 신안젓갈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선보여 신안젓갈타운 상권의 회복과 함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3 무안갯벌낙지축제를 10월 27∼28일 이틀 동안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연다. 이번 무안갯벌낙지축제는 무안읍 시가지 일원에서 처음 여는 잔치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주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인 10월 27일에는 이야기쇼 낙지잡기와 낙지경매를 비롯해, 창작국악 뮤지컬, '청정갯벌낙지 일등고을 무안군' 선포식, 군민가요제가 열린다. 군민가요제에는 모두 11팀의 군민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28일에는 집밥낙지선생 토크쇼, 이야기쇼 낙지잡기와 낙지경매, 무안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축하공연에는 홍경민, 김현정, 여행스케치, 마로니에를 비롯해 무안군 홍보대사인 농수로 등이 출연해 방문객에게 오감만족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중앙로 일원에서는 국악, 마술, 포크송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를 비롯해 농수산물 홍보와 판매마당, 수산물 시식 마당, 관광객 쉼터를 운영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뻘낙지거리 일원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극단 해×팀 도토리의 과학예술융합체험 전시 ‘통하는 한글, 미래를 열다’가 10월 8~10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57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주간에 진행된 이번 체험 전시는 ‘통하는 한글, 미래를 열다!’라는 구호로 진행됐다. 우주에서 온 도깨비(이하 우깨비) 콘셉트로 한글의 우수성, 과학성을 연결해 주는 캐릭터를 통해 국립 한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7가지 주제를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기존 관람형 전시에서 나아가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형 전시로서 관람객들을 맞았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봉산탈춤 전수자와 함께하는 천ㆍ지ㆍ인 탈 만들기와 한삼 만들기, 그리고 탈과 한삼으로 ‘도깨비 마을의 숨겨진 한글을 찾아서!’라는 창작 공연 만들기, 공기대포 한글 퀴즈, 증강현실(AR)로 만나는 한글 이야기, 소리 코딩 정간보 연주 등이 마련됐다. 부모와 청소년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체험하며 높은 참여도와 호응을 보여줬고, 만족도 역시 높았다.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시간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공기대포는 시작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