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주미술관(부관장 김호연)은 인더갤러리(대표 김영주)와 함께 <탈각 : Break Out> 전을 2020년 08월 04일(화)에서 09월 13일(일)까지 연다. ‘과연 우리는 솔직한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를 반영하는 전시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는 ‘웃프다’라는 합성어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가. 기쁠 땐 웃고 슬플 땐 울 수 있는 탈각(脫却)의 시대의 우리가 되길 기원한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모순됐던 감정들을 상기하며, 억눌렸던 감정들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관계 혹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거짓말인가? 나 자신에 대한 거짓말인가? 우리는 언제쯤 솔직해질 수 있는가? 김성빈, 오승한, 유희주, 이새봄, 이정미, 장한결 총 6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탈각 : Break Out>은 작가들이 솔직해지고 싶었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모순된 감정들을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식약처 누리집에서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0 식품안전나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 부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사례'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식품안전나라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가운데 식품안전 공공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Open-API)란 사용자가 직접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익성, 창의성, 실현성 등을 고려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뽑으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식약처장상(대상, 1명)과 모두 1천만 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 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 공지 또는 식품안전나라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 예술 발전과 예술인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회원 간 교류와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국제현대예술협회(이사장 김용모) 창립총회가 지난 2020년 7월 31일(금) 낮 3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창립총회에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미술계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를 이사장으로 선출하여 대중과 교류하는 예술단체로 확장시켜 예술가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로 하였다. (사)국제현대예술협회는 1992년 중견 작가들의 단체로 출발했으며 화가, 전시기획자, 비평가, 대학교수 등을 중심으로 회원 사이 교류와 친선, 작가의 권익보호, 전시와 세미나,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8년 동안 다수의 회원전, 기획전, 국제교류전, 국제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작가 사이 혹은 분야 사이의 다각적 소통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0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외국의 미술단체와 다양한 협업과 공동전시, 세미나를 통해 문화예술의 다양성 추구와 변화, 혁신의 주체로써 건강한 국제문화교류와 협력기반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작가와 미술애호가의 권익보호도 함께 추진하여 사회전반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이재훈 개인전 <이상한 정원 ㆍ 희한한 동네>가 열린다. 이재훈은 전통 회화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재료를 확장하고 형식을 실험하면서 현대미술로서 동양화의 동시대성에 대해 질문을 던져왔다. 이번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동양화 방법론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인식한 것들을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동양의 전통 산수화에는 와유(臥遊)라는 화론이 있다. 자연을 묘사한 산수화를 방에 걸어 두고 누워서 유람한다는 뜻을 가진 이 개념은 중국 남북조시대 화가 종병(宗炳, 375~443)의 『화산수서(畫山水序)』에 처음 등장했다. 단순한 산수화 감상을 넘어 형식적 전유로 그 본질을 이어받고 정신이 자유로워지는 경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재훈은 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공간을 전유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에게 ‘동네’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현상 등을 인지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 그 자체를 의미한다면, ‘정원’은 동네에서 경험하고 인식한 것들을 시각화한 장소가 된다. ‘정원’을 감상하는 이들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No.1 디지털뱅킹 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해 '착한 독서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교에 책을 공급하는 지역 서점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웰컴저축은행은 직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대량으로 사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을 돕는 착한 독서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착한 도서 운동을 위해 서울 구로ㆍ금천 서점 조합 연합회를 통해 540권, 약 1천만 원의 책을 샀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보다 다양한 운동으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복구 기금 1억 원을 포함해 올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에 1억 원 기부,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식개관이 미뤄졌던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이하 '체험타운')이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 두기 관람을 위한 세부 지침을 세워 오는 8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체험타운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현재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의견을 수렴하며 시설, 프로그램 보완과 홍보를 진행해왔다. 8월 1일 정식개관을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별로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당 관람객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발열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여행 이력 등을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관람 동선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체험타운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매주 화∼일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회차별(2시간) 3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3회, 모두 90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4층, 5층, 6층만 개방한다. 4층 ICT 한방체험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한방 관련 정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으로 각 질병에 의한 한의사 진료 체험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계유산 미륵사터에서 야간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내달 1일 저녁 7시부터 '미륵사지 달빛 향연'을 주제로 한 야간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토, 일요일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 중인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프로그램을 밤는 여는 것으로 일시 변경했다. 최근 조성된 미륵사터 야간경관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기 위해 열린음악회 형태로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저녁 7시부터 미륵사지 내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국악, 대중가수를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조상익)와 바리톤 김건화, 테너 최재영 등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과 박달님의 가야금 공연이 이어지며 가슴앓이, 갯바위를 부른 가수 양하영, 해후, 동행을 부른 가수 최성수 등 대중가요도 함께 준비돼 있다. 특히 최근 조성된 미륵사지의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진 음악공연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될 것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주군이 여행하기 좋은 비대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조건이 안전이 최우선이 되고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는 국내 관광지가 주목받으면서 완주군은 청정관광지로서 여름 휴가철에 방문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달 초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힌 고산 창포마을을 비롯해 오성한옥마을, 산속등대 미술관, 상관 편백숲 등 관광과 휴식을 병행하며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만경강 지류에 있는 고산창포마을은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창포군락지가 있고 창포를 이용한 전통방식의 천연샴푸와 천연비누 만들기,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다듬이 공연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시골농부의 들밥을 재현한 들녘밥상 등 먹거리, 카페와 전통한옥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묵어갈 수 있다. 창포마을 바로 옆 전통문화공원에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청소년 복합문화체험공간인 놀토피아와 전통문화체험장이 들어서 있어 실내 암벽등반 등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고산 자연휴양림과 대아수목원, 경천 농촌사랑학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상설전시관 기존 건축 내ㆍ외부 유휴공간에 관람객 편의 시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기존 휴게공간과는 차별화된 내ㆍ외부 공간조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러 쉬며 새로운 박물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휴게공간은 박물관 내 주요 전시품과 박물관 건축과 외부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3층에 휴게공간과 외부 조경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곳을 통하여 관람객이 박물관 속 치유의 공간, 재충전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박물관 건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대 가구작가와 조경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휴게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인천 용유도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두 해수욕장간 거리가 가까워 승용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곳은 을왕리해수욕장이다. 그래서인지 왕산해수욕장은 비교적 한산했다. 그제(17일), 금요일 오후 왕산해수욕장은 파라솔 설치도 2미터 거리를 유지한 채 세워져 있었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가족단위로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코로나19’전염을 염려한 해수욕장 당국의 펼침막의 안내문구와 수시로 방송을 통한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모처럼 해변가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더없이 평화로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