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탐방기회를 늘리기 위해 무장애 탐방시설을 갖춘 탐방로 5개 구간, 야영지 19동, 수상체험시설 3곳을 올해 추가로 조성한다. 이번 무장애 탐방시설의 확대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추진 중인 ‘환경 취약계층 위기상황 선제적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무장애 탐방로는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하여 휠체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이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42구간 39.3km 이외에 이번에 총 5개 구간 5.1km(▲한려해상 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 0.8km, ▲속리산 세조길 구간 1.5km, ▲무등산 늦재~토끼등 구간 1.7km, ▲도원야영장~마당바위 구간 1km, ▲태안해안 솔모랫길 구간 0.1km)이 추가되어 총 47개 구간 44.4km로 확대된다. 무장애 탐방로는 공원 입구 또는 탐방로 초입부에 턱, 계단 등을 제거하고 평균 폭 1.5m 이상, 경사도 1/12(8.3%) 이하로 설치된다. 무장애 야영지는 야영지뿐만 아니라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일상 속에서 주민을 연결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다 같이 소통하는 곳 '다소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다소곳은 2020년 지역사회 혁신계획의 하나로 이웃 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이다. 강서구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 자투리 공간이나 막다른 골목길 7개소에 평상을 설치해 서로 만나고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을 만든다. 마을 평상 설치장소 추천은 골목 가꾸기 등 마을 활동을 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분 가운데 3명 이상의 모임이 있거나 만들 예정인 대표자가 하면 된다. 추천신청 방법은 오는 29일까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제안 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누리편지(hong754802@gangseo.seoul.kr)로 보내면 된다. 강서구는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해 마을 특성 등을 조사한 후 회의를 거쳐 장소를 뽑는다. 또한, 주민모임과 골목 회의, 어르신 놀이터 등 세대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 계층의 이용 장소로 운영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웃을 연결하는 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에 설치한 인공둥지의 올해 박새류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점인 4월 2일 첫 산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산란 시기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르고,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에 비해 19일 빨라졌다. 국립공원공단은 2011년부터 소백산국립공원 남천야영장에 시민과학자(자원활동가) 16명과 인공둥지를 설치하고 박새류의 산란시기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박새류는 6종이 있으며, 특히 박새의 경우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환경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에 포함되어 있다. 박새류는 인공둥지를 잘 이용한다. 소백산 인공둥지는 박새,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 등이 주로 이용하며, 특히 박새와 곤줄박이가 많이 이용한다. ※ (국내 분포하는 박새과 6종) 박새,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 4종은 흔히 관찰되며, 노랑배진박새, 북방쇠박새 2종은 관찰이 어렵고 번식이 확인되지 않음 연구진은 박새류의 산란 시기가 빨라진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지역인 단양군 영춘면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지현 9단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중의 입신에 올랐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지현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앞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8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선취점을 얻은 이지현 9단은 2국마저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완전한 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를 통해 맥심커피배에서 데뷔한 이지현ㆍ신민준 9단은 두 번째 출전만의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놓고 접전을 펼친 끝에 이지현 9단이 대회 첫 으뜸에 올랐다. 이날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이희성 9단은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중반 들어 상변에서 신민준 9단의 가벼운 응수타진이 있었고 이지현 9단이 좋은 판단으로 강력하게 두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이지현 9단이 좋은 흐름을 가져간 가운데 신민준 9단의 착각까지 벌어지면서 승부가 결정났다.”라고 평했다. 이지현 9단은 이날 승리로 신민준 9단과의 상대전적을 4승 2패로 벌렸으며, 2018년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이지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전에서 기원팀이 박영훈 9단의 2연승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19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5국에서 박영훈 9단이 극복팀 세 번째 주자 이동훈 9단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에 2승을 보탰다. 앞서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국에서 기원팀 세 번째 선수로 출전한 박영훈 9단은 3연승에 도전하는 극복팀 나현 9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985년생으로 이번 올스타전 출전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영훈 9단은 4국에서 10살 어린 나현 9단에게, 5국에서 13살 연하의 이동훈 9단에게 승리하며 맏형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10일 막이 오른 올스타전은 개막전에서 기원팀 윤준상 9단이 극복팀 최정 9단을 상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11일 열린 2국에서 극복팀 나현 9단이 윤준상 9단을 제압하고 반격에 나섰다. 12일 벌어진 3국에서 나현 9단이 기원팀 이영구 9단에게 승리해 리드를 잡았지만, 4국과 5국에서 박영훈 9단이 연승을 거두며 승부의 추는 다시 기원팀 쪽으로 기울었다. 5:5 연승전으로 최대 9국까지 치러지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전통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라이브 전통시장 쇼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초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혼례식과 온라인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이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하나로,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T는 오는 24일 서울 '수유시장'에서 비대면 전통시장 라이브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KT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그리고 올레tv 채널(#2020)을 통해 당일 낮 12∼1시까지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인기 방송인 김영철 씨가 BJ로 출연해 시장의 명물 먹거리와 특화 상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유튜브 라이브 쇼핑 방송을 선보인다.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앱 '놀장'은 시장 인근 지역에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KT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틀 동안 서울 전 지역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단, 서울 전 지역 배달은 당일 낮 2시 이전 주문 접수건만 가능하다. 또한, 생방송 중 '놀장'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 선착순 200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거창군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마중물 사업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거창 문화도시 기획 및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이며, 문화예술 기획에 관심이 있고 활동을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신청서는 거창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거창 문화도시 기획 및 활동가로 뽑힌 군민은 행정과 군민 사이 네트워크 중개자 역할, 마중물 사업 프로그램 아이디어 기획과 실행, 라운드테이블 '동당동당'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 사항을 개인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유해 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거창 문화도시를 전 군민에게 알리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기존 농촌공동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활동 그룹은 다수 존재하나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문화 주체의 활동은 미비했다"라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문화도시 거창을 함께 만들어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뽑히는 활동가들에게 문화기획 전문가 양성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향후 거창 문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대구광역시 유일 국립 천문대를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금까지 '천체관측소'를 운영해 왔으나, '천문대' 개관으로 본격적으로 천문학 대중화에 나선다. 특히 천체관측 활동 장려를 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망원경 빌려주는 천문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천체망원경 사용법 교육 뒤 망원경 대여를 통해 시민들의 관측 활동 진입의 경험적 장벽을 허물고 경제적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천문대 개관에 맞춰 천문교사 연수, 1m 망원경을 활용한 실습 교육 등 더욱 깊이 있는 교육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주간 태양 관측, 야간 태양계 및 성운ㆍ성단 관측, 각종 공개관측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천문교육도 운영한다. 천문대 운영 시간은 국립대구과학관과 동일하게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야간관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한다.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임시 휴관 중인 전시관의 개관에 맞춰 천문대도 동시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이 보유한 천문대 시설과 인력이 우수함에도 시민들이 지역 내 천문대의 존재를 잘 모르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어반플루토에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로운 작가의 “소담하다 : 탐스럽다, 풍족하다” 전시를 연다. 이로운 작가는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16년 창작 그림책 《스티브에게》를 펴냈으며 2019년 세계지리여행 책의 삽화를 담당하였고 개인전은 한 번 진연 바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삽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작업물을 3개 마당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사회에 나가 처음으로 도전하기 전에 항상 마주하는 것은 문이라는 생각이 뻗어 나가 작업한 그림책 《세상의 문》과 혼자만 알고 싶은 추억 그리고 시간들을 표현한 ‘비밀의 정원’ 시리즈 그리고 그간 작업해온 개별적인 삽화를 모두 보여주고자 하는 전시다. 전시명 ‘소담하다’는 우리말로 탐스럽다, 풍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에 맞게 그동안에 쌓아왔던 작가의 세계를 펼쳐 보이면서 이번 전시를 기회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리고 작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전시를 보는 관객에게도 작가 그동안의 걸음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뜻이다. 관람 시간은 낮 1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완주군이 군 공식 유튜브 채널 '완주군ㆍYOU TV'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0일 '쌍둥이 엄마 TV'를 완주군 유튜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안양호, 홍삼인 크리에이터와 안요셉 PD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쌍둥이 엄마 TV'는 완주군 소양면에 사는 안양호ㆍ홍삼인 부부와 아들 안요셉 씨가 운영하는 구독자 16만 명 이상을 보유한 가족 채널이다. 완주군은 '쌍둥이 엄마 TV'와 완주의 맛, 문화ㆍ관광, 농산물 등을 아이템으로 협업 영상을 제작해 완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하고 소통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매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쌍둥이 엄마 TV'의 크리에이터가 군민이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주를 알리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날 위촉 행사를 간략하게 진행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4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