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청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12일 올해 축제 20돌을 맞아 오는 6월 9일까지 '산청한방약초축제 기록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오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얽힌 추억의 사진들을 수집, 특별전시를 열기 위한 것이다. 공모 내용은 축제장 전경, 체험ㆍ전시ㆍ공연 모습, 추억이 담긴 기념사진 등 축제의 모습과 관람객들의 추억이 잘 드러나는 것으로 미공개작이어야 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옛 사진은 인화 사진을, 최근 사진은 JPG 파일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산청 한방약초 누리집(http://scherb.or.kr) 사진 공모전 게시판에 게시 또는 누리편지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수는 1인 5점 이내이다. 축제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1점) 100만 원, 우수(2점) 각 50만 원, 장려(3점) 각 30만 원, 입선(30점) 각 5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15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입상된 사진들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사창(紗窓) 아직 밝아오지 않았는데 꾀꼬리 소리 들려온다 혜초 피우는 향로에는 마지막 풀 심지 타고 있구나 비단 휘장, 비단 장막에서 봄추위 지냈는데 지난 밤 삼경(三更)에는 비가 내렸네 수놓은 발에 조용히 기대어 가벼운 버들개지 입김으로 불어보네 마음 둘 곳 없으니 눈썹을 찡그린다오 꽃을 잡고 눈물을 훔치며 돌아오는 기러기에게 돌아오는 길에 나의 낭군을 보지 않았는지 물어보누나 이는 《고려사》 권 71 악(樂) 2에 실린 '낙양춘(洛陽春')에 나오는 시다. ‘수놓은 발에 조용히 기대어 가벼운 버들개지 입김으로 불어 본다’는 구절에서 봄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하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봄이, 봄이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계절은 오고 가는 법, 도심만 벗어나면 흔히 볼 수 있는 버들강아지(버들개지)의 고운 솜털로 마음을 달래볼까? 사진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 국립산음자연휴양림 모습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창단 10돌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의 2020년 시즌 첫 공연은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공연인 신창호 안무가의 신작 ‘비욘드 블랙’과 안성수 안무가의 ‘봄의 제전‘의 두편 동시(더블빌) 구성. 제의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까지 아우르는 공연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낸다. ‘비욘드 블랙’은 인공지능 안무의 새로운 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과거의 수많은 시간이 축적된 무용수의 몸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의 대비를 통해 창조적 결과물을 현재의 공간에 나열한다. ‘봄의 제전’은 땅의 풍요를 기원하며 제물을 바치는 러시아 이교도들의 제의를 정교하고 우아하며 때로는 광적인 춤사위로 표현한다. 여사제가 건장한 남성을 제물로 삼는다는 역발상적 해석을 바탕으로, 원초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춤사위가 뒤섞여 폭발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저녁 7시시 30분, 토ㆍ일요일 낮 3시며, 입장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B석 10,000원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읍시가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성·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을 '죽산(竹山)마을'로 이름을 바꾼다. 현재의 주산마을은 1872년 작성된 조선 후기 고부지역 지방지도에도 죽산(竹山)으로 표기돼 있다. 일제강점기 때 동학농민혁명의 시발 지역인 죽산마을의 정기를 말살시키고자 배처럼 떠돌아다니라는 뜻의 주산(舟山)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까지 주산이라 불리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죽산마을의 이름을 되찾고자 지난 1일 공고를 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9일 주민총회에서 주민 찬반 의견조사 등을 거친 결과 '죽산(竹山)마을'로 이름을 바꿀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읍시는 마을로부터 명칭 변경 신청서가 접수되면 행정구역 이름 바꿈을 통해 고유한 행정지명 복원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답게 전국에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기념시설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이다. 정읍시는 관련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정비를 위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말목장터 ▲만석보터 ▲죽산마을 ▲전봉준장군고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건물 유리창,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지원사업 공모’를 올해 4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건축물, 투명방음벽 가운데 모두 10곳을 뽑는다. 조류충돌 관련 민원 또는 피해 사례가 많거나 지역의 상징성과 대표성이 높은 곳을 우선하여 지원한다. 뽑힌 건축물ㆍ방음벽에 대해서는 1,500만 원 이내에서 조류충돌 방지테이프를 지원하며, 지원하는 방지테이프는 ‘5×10규칙’이 적용된 일정 간격의 점이 찍힌 무늬로 인쇄된 스티커다. ‘5×10 규칙’이란 대부분 조류가 수직 간격 5cm, 수평 간격 10cm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려 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일컫는 말로 미국조류보전협회를 통해 알려졌다. 신청 대상은 건축물 또는 투명방음벽을 관리하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건물 소유주 또는 점유자 등이다. 접수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공지문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2차례의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말에 대상기관 10곳을 뽑을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017년 1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하고 있는 수원시도서관이 전자도서관, 오디오북 서비스는 지속해서 제공한다. 수원시 전자도서관(http://ebook.suwonlib.go.kr)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ㆍ반납하듯이 슬기전화(스마트폰)나 컴퓨터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원시 전자도서관에는 전자책, 오디오북, 동영상북, E-러닝, 키즈북 등 콘텐츠가 있다. 전자책은 1만 8,000여 권, 오디오북은 1,000여 권이다. 오디오북은 성우가 책을 읽어주는 ‘음성책’이다. ‘키즈북’ 코너에는 세계 명작, 한국전래동화, 창작동화, 영화동화 등 1,000여 종이 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누리집ㆍ앱에서 로그인 후 전자도서관 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대출, 반납, 예약 등 서비스가 있다. 전자책은 5권까지 7일 동안, 오디오북은 5권까지 5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1차례 대출기간을 연장(7일)할 수 있다. 예약은 5권까지 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2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휴관할 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의 지원대상을 오는 2020년 3월 9일부터 2020년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은 온라인 누리편지 접수 (phj9378@kova.or.kr)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www.mafra.go.kr)와 벤처기업협회(www.venture.or.kr, 02-6331-7094)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선배 벤처 창업 업에서 일하면서 농식품 벤처 창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만 39살 미만의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예비창업자의 경우 3인 이내의 창업팀 혹은 동아리로도 지원 가능). 지원 분야는 농업과 식품 외에 바이오, 유통, 동물,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까지 포함한다. 후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은 농식품 분야의 기업으로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는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극단 '배다'의 연극 <왕서개 이야기> 공연을 한다. <왕서개 이야기>는 2017년 ‘초고를 부탁해’에서 발굴된 작품으로 ‘칼 같은 날카로운 필력,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해를 입은 생존자에 대한 세밀한 관찰’ 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8년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통해 낭독공연 된 작품이다. 2020년 공동제작 공모에 뽑혀 시즌 프로그램으로 다시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르게 된, 남산예술센터의 제작 시스템을 모두 차례로 거친 작품이다. 왕서개는 가족사의 비극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극은 그의 복수의 여정을 통해 1930년대에서 1950년에 이르는 세계사적 아픔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가 걷는 여정은 단순히 복수를 위한 것 만이 아니라 동시에 진실을 얻고자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해와 피해의 역사는 모두 숨겨지기를 바라는 듯 누구도 이의제기 하지 않으며 시간은 흘러간다. 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은 진실을 알고자 한다.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 앞에 가해의 역사는 무엇을 말 할 수 있을지, 왜 그랬는지, 왜 피해자의 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오는 6월 한 달간 피란수도 흔적 사진 공모전을 연다. 부산은 6·25전쟁 기인 1950년 9월 28일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두 차례 1천23일간 대한민국 임시수도 역할을 했다. 정부청사ㆍ대통령관저 등이 자리했던 서구는 그 중심지였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임시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당시 서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 관광산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의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내용은 임시수도 정부청사와 기념관, 임시수도기념 거리, 아미동 비석 문화마을, 산복도로 등 피란수도의 흔적이 잘 드러나는 서구 관내 명소나 경관을 비롯해 당시의 생활상, 각종 행사 등을 담은 옛 사진과 현재의 사진으로 미공개작이어야 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옛 사진은 인화 사진 원본을, 최근 사진은 11"×14" 크기로 인화한 사진을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문화관광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출품작 수는 1인 3점 이내이다. 서구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상(1점) 100만 원, 은상(2점) 각 50만 원, 동상(5점) 각 20만 원, 입선(20점)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나라안이 코로나19로 온통 어수선하다. 봄이 왔건만 올봄은 코로나에게 내준 느낌이다. 그래도 계절의 순환은 한 치도 어김없다. 지난 겨울 포근해서 그런지 예년보다 일찍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다. 어제 찾은 양평군 개군면 내리마을에는 마을 들머리부터 산수유 나무들이 즐비한데 아직 활짝 피려면 보름 정도 있어야 할 듯싶다. 하지만 제법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만큼은 피어 있었고 일찍 산수유꽃을 보러 온 가족 단위의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양평산수유 한우축제’ 단순히 꽃을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산수유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와 봄이 전령 산수유꽃과 어울리는 프로그램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앞으로 3월 28일과 29일에 걸쳐 열릴 예정인 ‘양평산수유 한우축제’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는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추진위원회 관리자 (031-772-7181)에게 문의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