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역사문화를 입체퍼즐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오는 3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 있는 7층 높이의 계단식 돌무지무덤인 ‘장군총’과 무용도, 수렵도, 접객도 등 많은 벽화가 그려진 굴식 돌방무덤인 ‘무용총’ 등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을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3월 25일(토)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 가운데 특별전 <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임진왜란실, 역사문화홀, 두암실 등 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사진을 찍어 행사 진행자에게 보여주면, 입체퍼즐(장군총 및 무용총) 체험 재료 1종을 받을 수 있다. 재료는 모두 200개(각 1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가죽공예 ‘미니 가방(클러치) 만들기’를 진행, 2023년 첫 번째 문화체험 행사의 문을 연다. 오는 3월 25일 토요일 낮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은 3월 17일(금) 아침 10시부터 3월 22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이번 가죽공예 체험행사는 검정, 회색, 남색 등 다양한 색상의 소가죽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럽전통 가죽공예 기술인 ‘새들 스티치’ 손바느질 기법을 배우면서 견고하고 탄탄하게 가죽을 엮는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새들 스티치’란 실 양쪽 끝을 바늘에 꿰어 두 개의 바늘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실이 끊어지더라도 다른 실이 살아남아 잘 풀리지 않고 견고함을 유지한다. 주로 마구용품의 가죽 안장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5일 대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2023년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감동을 선보일 창작음악극 '우산'을 무대에 올린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또 엄마의 딸로 태어날게. 할 수 있다면, 엄마도 다시 나를 선택해 줘. 내가… 아니, 우리는 모두 서로의 우산이 되어주자!” 반복되는 일상 속, 바쁘고 지친 삶으로 인해 어느새 서로 소원해진 은비네 가족. 신비한 우산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야만 알 수 있던 것들, 서로에게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 은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이다. 잊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치유 뮤지컬이 찾아온다. 공연 시각은 낮 3시와 저녁 7시다. 입장요금은 VIP석 50,000원,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https://www.daejeon.go.kr/kmusic/kmsPublicPerformanceView.do?pblprfrInfoId=1331&menuSeq=6400&searchAllPblprfrAt=&searchPastPblprfrAt=&searchPblprfrFormCl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022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 미나유(유정옥)<더로드(The Road)>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 <THE ROAD>는 예측 불가능하게 급변하는 세상 속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현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로드(The Road)>는 인류가 처한 예기치 못한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외침을 팝아트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다. 팝아트 이미지와 조명으로 시각적 자극을 유도하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모든 것이 통합적으로 맞물리게 표현한다. 짐승과 새들, 자연의 소리를 활용, 청각적 자극과 함께 지구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게 됐다는 점을 알린다. 이후에는 그 속에서 각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감각이 남을 것이고 그것이 그 사람의 선택, 그 사람의 THE ROAD가 될 것이다. 무대에 오르는 무용수는 김성훈, 김지형, 신영준, 최수진, 이병진, 임종경, 김수인, 정건 등이며, 공연의 안무와 연출은 미나유(유정옥), 음악제작 강태원, 무대 이도엽, 영상 임주완, 조명 김재억, 의상 최인숙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화성을 쌓은 주역이자 수원부유수를 지낸 조심태(趙心泰, 1740~1799)의 조선시대 초상화가 처음 발견됐다.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5월 개막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기념 전시’ 관련 자료 조사 과정에서 조심태의 조선시대 초상화 2점을 처음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조 시대 무신인 조심태는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던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다. 조심태의 문중은 물론이고, 어디에서도 당시에 그린 초상화가 발견되지 않아 그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았다. 조심태 초상화를 찾는 것은 수원시의 숙원 중 하나였다. 조심태 초상화는 삼성 일가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의 수집품 2만 3,300여 점 속에 파묻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정리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를 모아둔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에 1만여 건의 정보를 공개했고,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매일 같이 접속하며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기념 전시’에 선보일 자료를 검색했다. 3월 초 드디어 조심태의 초상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 저녁 7시 경기도 연천군 문화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는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 <첼로가야금> 공연이 열린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2중주(듀오)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성과 그리고 첼로가 가진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창단 이래 유럽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공연을 했다. 또한, 2017년 9월 울산문화재단 주최 ‘에이팜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왔다. 2018년에는 수림문화재단 주최 수림뉴웨이브 <수림문화상> 1위, 2020년에는 정동극장이 주최한 ‘청춘만발’ 르로그램의 ‘올해의 아티스트’ 1위로 뽑혔으며, 2021년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젊은국악 단장’아티스트로 뽑혔다. 특히 2021년에는 한국-네델란드 수교 60돌 기림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위원회(이하 아태지역위: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s/Pacific) 사무국 회의’를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 있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에서 열었다. 이 회의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작년 7월 유네스코 아태지역위 사무국을 본원에 설치하고, 작년 11월 경상북도 그리고 안동시와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총회를 연 뒤 후속 활동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에서 연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위험에 처한 기록유산 전문가 회의(Documentary Heritage at Risk in Asia and the Pacific Experts Meeting)’와 연계하여 열었는데, 본원에서도 기록유산 재난관리 꾸러미[toolkit]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유네스코 아태지역위 사무국의 역할과 운영 계획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국제목록과 지역목록, 그리고 국가목록을 두고 있는데, 국제목록은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에서, 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의 최종 생존자는 순위 1위 신진서 9단이었다. ‘끝판왕’ 신진서 9단의 3연승 활약으로 소속팀 Z세대는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최종국인 본선 9국에서 Z세대 주장 신진서 9단이 M세대 주장 박정환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며 Z세대는 최종 5승 4패의 성적으로 M세대를 꺾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국은 신진서 9단의 역전승이었다. 중반까지는 박정환 9단이 승기를 잡았다. 중앙 백진에 신진서 9단이 뛰어들면서 공격과 타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최종국은 박정환 9단이 흑 대마를 거의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시간에 쫓기면서 착각을 범해 순식간에 신진서 9단의 승리로 승패가 뒤집히고 말았다. 경기 뒤 열린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마지막까지 졌다고 생각했고 단체전이라 던지지 못하고 뒀는데 운이 따랐다”라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바둑을 두면서 기부금까지 적립할 수 있는 뜻깊은 바둑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LG전자 가전제품 전문 판매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이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는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최근 전국 매장을 지역별로 세분화하고 각 지역 고객에게 필요한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기기 강좌 ▲아이와 함께하는 음악회 ▲장소 대여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고 늘어난 매장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LG전자 베스트샵 충남 공주점은 어르신들을 위해 최신 전자기기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등의 사용법 강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디지털 기기 조작이 익숙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전자기기와 친숙해지고 다양한 편의 기능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참여 고객들은 LG전자 제품 외에도 평소 정보통신 기기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내려받아 파일로 전송하는 '장수 사진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음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놀이로 만나는 멧토끼, 굴토끼」 특별전시회를 연다. 산림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토끼 2종(멧토끼, 굴토끼)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체험활동과 연계된 전시 내용은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 ▲멧토끼, 굴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먹이사슬, 그림을 통해 본 달 속의 토끼 유래 등을 알아보고, ▲국립수목원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환경변화로 사라져 가는 ‘멧토끼’를 보전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 코너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은 어디서 왔을까?」는 천간*과 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육십갑자*와 띠*의 유래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고 띠별 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두 번째 퀴즈와 윷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놀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토끼의 분류, 생태, 형태, 보존의 필요성 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세 번째 오늘날과 1900년대 ‘광릉숲 먹이그물의 변화’ 견줌과 멧토끼의 감소 원인 등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 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