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제33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숲사랑 정신을 함양해 미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만 7∼18살 청소년으로 신청은 ‘포휴’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방법은 ‘포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원들은 ‘탄소중립 나무 심기’, ‘국제 숲탐방 원정대’, ‘리더십 훈련 전국대회’, ‘어린이 숲리더’,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한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으로 등록한 지도교사와 대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각종 산림교육ㆍ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숲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의 활동 내용, 혜택 등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대표전화(02-968-0868∼9) 또는 누리집(www.greenran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체 개발한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를 올해 안으로 관련 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종의 균주*로 구성된 이 미생물 혼합균주는 산업체 현장 폐수에서 총유기탄소량(TOC) 농도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2021년도에 특허**가 출원됐다. 이 미생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017년부터 국내 담수 환경에서 찾아낸 난분해성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42종 중에서 골랐다. * 로도코커스 조스티 CP3-1,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 HK2, 스핑고비움 야노이구애 A3, 데보시아 인슐레 N2-112, 마이콜리시박테리움 프리데리스버젠스 N2-52 ** 난분해성 유기탄소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한 미생물 혼합 균주 및 폐수처리 방법(출원번호: 제10-2021-0185806, `21.12.2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기탄소 분해 미생물 혼합균주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안으로 폐수처리 약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 및 유통하는 동성이앤씨(E&C)*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 1997년에 설립되어, 환경(수처리)⋅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폐수처리 약품, 비료 등을 전문으로 제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 밖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연극 <창작산실, 엑스트라 연대기>가 공연된다. ‘점거’란 어떤 장소를 차지하여 사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한국 노동현장에서 점거 행위는 오랜 역사를 가진 투쟁방식이다. 일제강점기 노동자 강주룡의 을밀대 점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크고 작은 현장에서 수많은 점거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행위의 절실함에도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점거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에 더해 고립의 아픔까지 느껴야 했다. 현실의 점거가 성공을 거둘 확률은 극히 낮고, 이해받을 공간도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기에 시대를 초월한 정신의 연대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은 2011년 미국의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서 촉발되었다. 시위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많은 이들이 체제의 불합리를 인식하고 있음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점거 현장의 연대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남을 생각하며, 이러한 연대의 풍경을 포착하고자 한다. 작품의 배경은 100년의 역사를 시간 축으로, 바다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공간 축으로 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지역 내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전인적 성장 발달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무등산 숲 학교」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등산 숲 학교」는 국립공원 방문을 통한 현장 체험학습 중심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8차시로 운영되며, 모집 대상은 무등산국립공원 인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 7살 유아를 대상으로 6개 반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이며 자세한 사항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Tel.061-370-5742)로 문의하면 된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김영배 탐방시설과장은 “우리의 미래세대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감수성과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경남과 부산 소재 공립ㆍ사립ㆍ대학 박물관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박물관(전시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3년도 경남 및 부산 공립ㆍ사립ㆍ대학 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을 실시한다. 연구출판 협력사업은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소재 등록 박물관과 전시관 75개관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를 제출한 기관 가운데 4개관을 고른 뒤 공동으로 도록ㆍ연구서 펴냄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도록과 각종 연구서의 펴냄이 원활하지 못한 도내 박물관들을 지원하고자 실시하게 되었으며, 202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다. 지난 2년 동안 연구출판 협력사업을 통해 해인사성보박물관 등 10개 기관과 ‘경남 역사 및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10권의 도록을 함께 펴냈다.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지역의 역사가 품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고증하여 연구출판 등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여 경남 및 부산지역 박물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신청기간은 2월 6일부터 3월 10일(33일 동안)까지 이며, 연구출판 협력사업을 통해 도내 박물관들의 연구 역량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지난 2월 4일 토요일에 우리나라 전통 차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차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향기로운 찻자리에 초대하다!’ 차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향기로운 찻자리에 초대하다!’ 행사는 부여ㆍ익산ㆍ군산 지역의 차인들이 녹차ㆍ황차ㆍ보이차ㆍ홍차ㆍ꽃차ㆍ건강차 등 다양한 차와 전통 다과를 예쁘게 준비하여 부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차 시연과 함께 차를 나누는 행사였다. 부여박물관 로비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차인 30여명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펼친 이날 찻자리에는 200여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차와 다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은 장소만 제공하고, 차인들이 차와 다과를 준비하여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사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박물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1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의 조회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 첫 사례다. 아울러 채널 구독자는 3만 명을 돌파하고 콘텐츠 <화력조선>의 총 조회 수는 520만을 넘어섰다. 화력조선 콘텐츠 첫 공개 뒤 2년 여 만의 성과다. <화력조선>은 2020·2021년 시즌 1ㆍ2에서 승리의 역사와 화약무기 발전사를 다룬 데 이어 2022년 시즌 3에서는 그 동안 외면 받았던 패배의 역사인 사르후 전투(1619)*와 병자호란(1636)을 재조명했다. 또한 관련 영화(한산) 리뷰 등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했다. * 사르후 전투: 1619년 무순(현 랴오닝성 푸순시) 일대에서 조명연합군과 후금군이 벌인 전투로 후금이 대승을 거둬 만주지역을 장악하는 기점이 됨 특히 ‘사르후 전투’편은 기존 영상과 달리 단편영화의 구성을 갖추고자 했다. 전문 작가의 시나리오와 대본, 독특한 화면 연출, 적절한 컴퓨터 그래픽(CG) 활용, 높은 수준의 고증을 거친 소품, 현직 연극배우 섭외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조회 수 100만 회를 달성하고 단일영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무용 공연 <창작산실, 시나브로 가슴에: 태양>이 열린다. 태양, 가장 먼 곳의 가장 가까운 이야기 작업의 창작 동기가 된 일본희곡 ‘태양’(작 마에카와 토모히로)은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구가 급감한 21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항체가 생겨 우월한 신체적 조건을 갖추게 되었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밤에만 활동하는 신인류 ‘녹스’, 그리고 고립된 마을에 소수만 살아남은 구인류 ‘큐리오’. 원작 희곡 ‘태양’은 녹스와 큐리오의 대립된 모습을 통해 강렬한 생명력의 존재와 인간다움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안무가 이재영은 코로나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 가고 있던 상황에서 예술가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현상에서 시작된 변화의 고민들은 점점 사회와 자연, 그리고 인류의 근본적인 생명력에 대한 질문에 다다르게 되었고 그러던 시기에 만난 희곡 ‘태양’은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 해가 뜨고 져야, 또 하루가 가는거야 무용 ‘태양’은 결국 ‘생명력’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다. 나약하면서도 강인한, 하찮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수원시민이 수원시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2021년에도 대출 순위 1위였다. 수원시도서관이 지난해 1~12월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는 1,020회였다. 《아몬드》는 2021년(454회)보다 대출 횟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2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733회, 서삼독 저), 3위는 《파친코》 1~2권(623회, 이민진 저), 4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권(615회, 이미예 저), 5위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545회, 이꽃님 저)였다. 대출 횟수 6~10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487회), 《알로하, 나의 엄마들》(484회), 《완전한 행복》(461회), 《페인트》(452회), 《순례 주택》(445회)이었다. 대출 횟수 1~10위 도서 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빼면, 모두 소설이었으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