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민준 9단이 2022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배태 결승3번기 2국에서 신민준 9단이 박건호 6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35수 끝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린 신민준 9단은 2국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종합전적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두 기사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나온 박건호 6단의 실수(흑117)를 신민준 9단이 놓치지 않고 응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대회 첫 우승컵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은 “예전에는 박건호 6단에게 많이 이겼지만, 최근 박건호 6단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결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시리즈에서 컨디션이 좋았고,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면서 “그동안 크라운해태배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승에서 2승을 보탠 신민준 9단은 상대전적을 7승 2패로 벌렸다. 한편 전기 대회 32강에서 신민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2월 3일 아침 4시부터 지난 폭설로 통제된 탐방로 2개 구간이 개방됐다. 지난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약 60cm정도 폭설이 내려 위험구간으로 판단되어 통제되었던 3개 구간 가운데 공룡능선(희운각대피소~마등령~비선대) 구간과 서북능선(한계령~대승령~장수대)구간이 됐다. 해당 구간은 내린 눈에 주변의 눈까지 더해져 약 1m 가까이 눈이 쌓였으며, 주변에 추락 또는 미끄럼 위험구간이 많아 그 동안 통제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공룡능선과 서북능선이 이번에 개방되지만, 여전히 위험요소가 많은 구간이므로 탐방객 스스로 안전산행에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단독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2인 이상 같이 다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관내 3개 아파트 단지 1,999세대에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수원시 주민자치회장협의회, 권선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ㆍ힐스테이트호매실아파트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들이 슬기말틀(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전기ㆍ수도ㆍ가스 실시간 사용량ㆍ요금, 에너지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단지 내 탄소배출순위 등을 확인하며 스스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상반기에 영통신나무실동보아파트(836세대), 권선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363세대), 힐스테이트호매실아파트(800세대) 등 3개 단지 1,999세대에서 시범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지난 18일 문화역서울284 RTO(구 서울역사)에서 ‘2022 오늘전통창업가’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늘전통창업’의 우수 초기창업기업과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수혜자의 만족도 증진과 우수 사업성과 공유를 위해 시행됐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시상식은 2020년부터 오늘전통 초기창업기업 가운데 해마다 우수 기업을 뽑아 시상해 왔다. 2022에는 한 해 동안 전통문화 분야에서의 사업 운영 노력과 성과, 기업의 역량, 사업의 매력도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해 문체부 장관상과 공진원 원장상, 창업기획자(AC) 대표상 등 3개 부문에 모두 11개 사를 우수 초기창업기업으로 뽑았다. 영예의 ▲문체부 장관상은 ㈜파운드코퍼레이션(대표 조원정)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가 1기로서 국내 생산 선향(인센스 스틱) 브랜드인 ‘올롯’의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선향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 72개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이 밖에도 ‘2021 서울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호남정맥 448km, 금남호남정맥 72km의 산림 실태변화를 조사한 결과, 두 정맥의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주시, 남원시, 순천시, 여주시 등 전라남ㆍ북도 17개 시ㆍ군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며, 금남호남정맥은 경상남도 함양군 장안치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으로 이어진다. * 정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13개의 주요 산줄기로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음 여름철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완화해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남원시에서 찬 공기 생성과 흐름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분석되어 금남호남정맥 산림의 혜택을 크게 누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ㆍ금남호남정맥의 이러한 녹색에어컨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맥의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찬 공기 : 불볕더위와 열대야 현상을 완화함 이번 호남ㆍ금남호남정맥 조사 결과, 식물상은 모두 120과 426속 832 분류군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364 분류군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특별전‘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품의 안전한 관리와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해 전시품을 일부 바꾸었다. * 외규장각 의궤 30여 책 및 관련 전시품 등 모두 50여 점 규모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전시품 의궤의 상세한 기록방식을 소개한 마당에서는 경희궁 재건축 내용을 담은 《서궐영건도감의궤西闕營建都監儀軌》를 《경덕궁수리소의궤慶德宮修理所儀軌》(유일본)로 바꾸었다. 1693년(숙종 19)에 있었던 경희궁 수리 공사를 정리한 것이며, 전각별 수리 내용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건축 공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근엄한 분위기로 관람객을 압도하던 <세조어진>(모사본)은 <조영복 초상(趙榮福肖像)>(보물, 경기도박물관)으로 바뀌었다. 함께 전시된 의궤가 《숙종어용도사도감의궤(肅宗御容圖寫都監儀軌) 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초상화를 그린 이는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 조영석趙榮祏(1686~1761)이다. 1748년(영조 24) 숙종 어진을 모사할 때 그림을 맡아 그려보라는 영조의 권유를 ‘사대부는 손재주로 왕을 모실 수 없다’는 까닭으로 거절하였다는 흥미로운 일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특별전 연계 교육 <전북의 고대 성곽 탐험> 및 백제왕궁박물관과 공동으로 <서동과 고도익산 한바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의 고대 성곽 탐험>은 1월 27일(금)부터 2월 11일(토)까지 매주 금, 토 14:30, 15:00에 운영한다. 이 교육은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을 관람하며 학습자료 속 퀴즈와 임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료 풀이를 완료하면 입체 성곽을 만들 수 있는 ‘전북의 고대 성곽 풍경 꾸미기 상자’를 받아 집에서도 전북의 성곽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서동과 고도익산 한바퀴>는 국립익산박물관과 백제왕궁박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월 27일(금)부터 2월 11일(토)까지 매주 금, 토 14:00~16:00에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두 박물관 전시실을 탐험하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쌍릉, 제석사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 고도익산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박물관에서 모든 이무를 해결하면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 (국립익산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한겨울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납매가 1월 20일, 경남 진주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꽃을 피웠던 납매가 올해는 24절기 가운데 마지막인 ‘대한’에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납매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인데 ‘Chimon’은 겨울, ‘anthus’는 꽃이란 의미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뜻이 있다. 또, 한자의 풀이는 음력 12월을 뜻하는 ‘랍(臘)'을 써서 ‘납매(臘梅)'라 부르는데, 꽃잎의 형상이 '밀랍(蜜蠟)'과 같아 '랍(蠟)'을 써서 '납매(蠟梅)'라고 도 한다. 납매는 납매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는 2∼4m 정도로 큰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2cm 안팎으로 작게 피는데, 향기가 좋아 영어로 ’윈터스윗(winter sweet)‘이라고 불린다. 주로 정원용 관상수, 꽃꽃이용 장식 등에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한파 속 노랗게 핀 납매 꽃을 보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기를 바란다.”라면서 “엄동설한에도 꽃을 피우는 납매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를 간직하면서 시작하는 202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근대기록문화를 조사ㆍ수집할 제3기 ‘근대기록문화조사원’ 250명을 새로 모집한다. 본 사업은 202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본 사업은 노동 취약계층이면서 근대 역사의 주역인 중장년층을 통해 멸실ㆍ훼손 위기에 처한 근대기록자료를 조사ㆍ수집함으로써 실효성 있고 안정적인 일자리 사업모델을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문화사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2년 동안 조사원을 통해 30만 점 넘는 근대기록자료가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검증을 마친 뒤 올해 말부터 근대기록문화 자료저장소(아카이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근대기록문화조사원 3기 250명 신규 선발, 50~70세 중장년 신청 가능(1.25.~2.7.) 응시 자격은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지닌 50살부터 70살까지(1953년 1월 1일~1973년 12월 31일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으로서, 글기말틀(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지(www.koreastu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점검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동안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