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해 설을 맞이하여 오는 1월 21일(토)부터 1월 24일(화)까지(단, 설날 당일은 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을 연다. 설 연휴기간 중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세계놀이문화전문기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과 함께하는 다문화체험 묘(卯)두해(놀이&악기&의상체험) ▲기묘(卯)한 신년운세(윷점) ▲박물관에서 토끼 찾끼니?(스탬프미션) ▲도자기 문화재 무늬 짝꿍뽑기(캡슐뽑기)를 상설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퍼피구조대 더 무비> 상영(21일) ▲친환경 가족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 상연(23일) ▲‘설날을 던져라!’(윷놀이게임) 이벤트가(24일) 펼쳐질 예정이다. 극단 우주선의 ‘우주로 간 토끼’는 고물상에 사는 토끼가 달나라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재활용품으로 우주선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오는 18일(수) 아침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설날을 던져라!’ 잔치는 전문진행자 진행에 따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아래 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1. 20.(금)부터 1. 24.(화)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토끼 펀치니들 배부행사,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연날리기, 특별전 연계 인증사진 잔치 모두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펀치니들 꾸러미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소재로 한 것으로, 꾸러미 속 도구를 써서 가정에서 손쉽게 털실 자수 공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펀치니들이란, 털실 자수 공예의 일종으로 수틀에 준비된 원단을 끼우고 원단에 실을 바느질 하듯이 찔러 넣어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펀치니들 꾸러미는 1.16.(월) 10:00부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160명이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은 박물관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소원상자에 넣으면 1달 뒤, 엽서가 집으로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장소는 박물관 로비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잔치도 있다. 행사기간 중 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독(팔로우)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를 펴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와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값어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 「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종이ㆍ피륙 따위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반드럽게 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가운데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 ‘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1월 14일 오전부터 시작된 영동지역 폭설로 설악산국립공원에 5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고 전했다. 사무소에서는 대설로 인한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출입과 설악동야영장 이용을 사전에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이번 눈으로 인한 인명사고 등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눈은 내일(1월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금보다 더 많은 눈이 쌓일 경우, 눈 무게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공원사무소 측은 주요 진입도로 등 공원시설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보가 해제되고 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 탐방로 및 야영장 등 공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악산국립공원 탐방 가능 여부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홈페이지) ‘탐방통제정보’를 통해 확인하거나 방문 전 설악산사무소에 탐방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폭설은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라 탐방로 상에 낙석과 전도목 등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안전 점검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위적이 아닌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무위의 값어치를 작품으로 연결하여 깊고 묵직한 울림을 전달하는 이형곤 작가는 2023년 지난 1월 11일부터 1월 16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관장 박소정)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한지에 옻칠과 금분을 재료로 단순 명료하게 선 굵은 이미지 형상을 구사하여 사유하게 만들고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굵은 선으로 조합된 추상적 표현은 관람객이 작품을 대하는 시선을 유도하고 내포된 무위자연의 법칙을 공감으로 이끄는 힘으로 작용한다. 전시를 통해 공개된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들은 평온한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본질에 관한 사유의 풍경이고 내가 만들어가는 성찰적 모습으로 나와 세상의 근원적 의문을 시작으로 작품이 구상되었다. 행복한 작업의 과정 속에서 만물의 물리적인 작동방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체 그리고 실재에 관한 관념의 회화적 표현이다. 단지 회화작업이 가지는 미적 아름다움이라는 표면적 한계를 넘어서 누군가에게는 평안과 행복감을 주고 깊은 무의식의 상태에 있는 자신을 다시 일깨워 주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신비로운 무한의 시공간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접근조차 허락되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다가 보이는 고향 마을의 풍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고향의 멋과 향은 동심 속에 머물러 있고, 추억으로 되살아나 출렁인다. 가장 아름다운 삶의 종착역은 고향이며, 내 발걸음도 어느덧 고향을 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서귀 – 나에게로 돌아가다’수묵산수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강마리 작가가 20대 청춘에 서귀포항을 떠난 지, 35년 만에 돌아와 고향풍경을 그린 수묵산수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갯내음을 토해내는 바당, 아픈 과거를 간직한 범섬, 해풍을 받아들인 곰솔, 동무들과 뛰놀던 들판, 무지개다리처럼 희망을 뿜어내는 폭포 등 고향의 진풍경을 담았다. 강마리 작가는 “몸은 고향을 떠나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고향의 봄을 간직해왔다”라며 “먹을 잡고서 고향의 풍경과 동행하는 매 순간 설렘과 그리움으로 사무쳤다”라고 밝혔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오래된 고향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향까지 넘나들 수 있는 정거장이다”라면서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고향역에서 계묘년 새 희망을 설계하는 기회를 가져 주기 기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신라의 얼굴들을 소재로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 영상을 신라미술관 1층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영상실)에서 1월 11일(수)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영상은 신라인이 그 시대의 사람을 형상화한 소장품을 소재로 자신들과 이방인을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소장품은 모두 6점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보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하여, 금령총 출토 국보 ‘말 탄 사람 모양 주자’, 황성동 및 용강동 무덤 출토 신라 남녀상, 서역인의 모습을 한 문관상과 무관상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소장품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해석을 소개한 점이 가장 주목된다. 보물 ‘얼굴무늬 수막새’는 선덕여왕이 창건한 영묘사에서 출토된 점을 고려해 신령스러운 영혼의 얼굴로 새롭게 해석해 보았고, 어린 왕족이 묻힌 금령총의 국보 ‘말 탄 사람 모양 주자’에 표현된 얼굴은 어린아이의 얼굴이 아니기 때문에 내세를 준비하는 영구적인 얼굴로, 무덤에서 출토된 남녀상은 무덤 안에서 주인공의 지위와 삶이 영원하길 기원하는 얼굴로 해석했다. 그뿐만 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1월 21일(토), 1월 23일(월), 1월 24일(화) 3일 동안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상설전시관 앞마당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2023 ’을 진행한다. ※ 2023년 1월 22일(일) 설 당일은 휴관 ‘2023 설맞이 어울마당’은 설 연휴 동안 고향에 방문한 관람객과 지역민들이 국립부여박물관에 방문하여 전시 관람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박물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과 지역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관 앞마당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작은 전시 '귀묘(龜卯)한 여행'을 연다. 이번 전시는 '토끼를 만나러 가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속 거북'을 주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 토끼와 거북 관련 유물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는 ▲'장생(長生)과 지혜의 거북' ▲'재생과 불사(不死)의 달토끼' ▲'거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 ▲'토끼 데리고 가자!' ▲'오래오래 사랑하며 행복하기를'로 구성된다. '장생과 지혜의 거북'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세 마리의 거북을 살펴보며 예부터 수명이 길어 장수를 상징하고 예지력을 지닌 신통한 존재로 여겨진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재생과 불사의 달토끼'에서는 달 속에서 불사의 약을 찧는 토끼의 설화를 소개하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 시대의 청동거울, 민화 등에 표현된 토끼의 모습을 살펴본다. '거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의 어보(御寶)와 어책(御冊)', 궁중장식화 '십장생도(十長生圖)'에 표현된 거북을 통해 왕실의 권위와 상서로움을 상징하기도 했던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11일 저녁 5시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레이어스 클래식 라이브 콘서트 <First Love> 공연이 열린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단 3개의 악기만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과 클래식 음악으로 소통하는 레이어스 클래식이 관객들과 만난다. 공중파 텔레비전, 라디오 등 방송매체에서의 종횡무진한 활동과 꾸준한 뮤직비디오 공개로 자신들의 음악적 세계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레이어스 클래식의 모든 면을 실황 연주로 느낄 수 있다. 특별히 정상급 연주자로 이루어진 현악 5중주와 특별 출연자로 반도네온 고상지가 함께해 감동을 더 할 계획이며, 유튜브 채널 인기곡들을 비롯한 클래식, 영화음악, 재즈, 탱고 등 120분 동안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요금은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며, 예매는 (재)하남문화재단(031-790-7979/www.hnart.or.kr)이나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790-79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