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 1960년생, 네덜란드)에게 1월 12일 임명장을 주었다. 얍 판 츠베덴은 2024년 1월부터 5년 동안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은 교향악단의 모든 공연을 지휘 감독하는 자리로, 음악감독 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선임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 사령탑을 맡는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은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단기간에 으뜸 수준으로 높이는 지휘자로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과거 미국 댈러스 심포니(’08~’18), 홍콩 필하모닉(’12~’22)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 왔다. 얍 판 츠베덴은 철저한 실무형 지휘자로서, 연습량을 강조한다. 압도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권위적인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자연스럽게 엄격한 리허설로 이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얍 판 츠베덴 감독은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뉴욕의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펜홀’ 재개장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오늘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서울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처님의 말씀인 불경을 글로 적는 사경작가 혜화 이순자 선생은 대한민국 금니사경 명인으로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을 제작하고,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에 신청하여 철저한 검증을 받고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최종 인증받았다.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2023년 1월 11일(수) 낮 2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진행하고 사경작가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불교 경전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도 제작하였으며, 문자와 그림을 순금으로 작품을 완성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혜화 이순자 작가는 2002년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폭 33cm 전체 길이 800m 이상의 고려장지 위에 순금으로 묘법연화경을 필사하였으며 이 작품은 1꾸러미에 7권, 모두 8꾸러미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글자 수만도 56만 자에 달하는 역작(力作)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성파 종정예하스님께서 30년 전에 재현한 고려감지로 작업한 작품이다. 묘법연화경을 금으로 쓰고 그려서 일반 대중들에게 작품으로 소개하여 친근하게 불교가 전달되고 삶에 정신적 위로와 격려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설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감시 단속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며, 전국 5,600여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 악성폐수 배출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 폐수수탁처리 업체 등 감시 단속은 설 연휴와 연휴 전ㆍ후 기간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연휴 전인 1월 11일부터 1월 20일까지 사전 홍보ㆍ계도 및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과 단속을 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지자체는 2만 7,600여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처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염색ㆍ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 등 5,600여 곳에 대해 감시ㆍ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400여 곳에 대한 현장 확인도 한다. 연휴 기간인 1월 2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역사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7월 개봉한〈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얼마 전 개봉한〈올빼미〉, 〈탄생〉 등 역사 소재 영화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텔레비전과 OTT 드라마에서도 〈옷소매 붉은 끝동〉, 〈파친코〉, 〈슈룹〉 등 역사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였다. 역사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가는 지금, 옛 기록이 가지는 콘텐츠로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옛사람들의 기록, 과거와 현재의 징검다리가 되다 옛 기록에서 찾아낸 K-콘텐츠의 값어치는 바로 시대를 뛰어넘는 유대감이다. 과거의 어느 일상을 기록한 한 줄의 기록에서 우리는 그들과의 동질감을 느끼고 용기와 위로도 얻는다. 특히 민간의 기록인 옛사람들의 일기는 전통 시대의 현실적인 생활상과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또 일기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읽을 수 있는 K-콘텐츠 소재로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관에서 펴낸 사료에서 담지 못한 개인의 일상에 대한 생동감 있는 기록은 과거와 현재의 징검다리가 되어 오늘날 창작자들에 의해 무한한 상상의 힘으로 발현된다. 국학자료 60만 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1월6일(금) 공예문화 진흥과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훈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장(왼쪽)과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조일상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과 공예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사전 전시 지원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 교류 ▴공예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 홍보 및 협조 방안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ㆍ무형 자산의 협력, 교류, 활용 등 공예문화 진흥에 대한 사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사전 전시가 9월 서울 인사동에 있는 KCDF갤러리에서 열리며, 비엔날레에 전시될 진주 소목장인과 현대가구 디자이너들의 협업 작품이 소개된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의 '2023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본 전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광주·전남지역에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내 박물관(미술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광주·전남지역 공ㆍ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 학술출판 협력 사업>을 시행한다. 학술출판 협력사업은 광주ㆍ전남지역에 있는 등록 공ㆍ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를 제출한 기관 가운데 5개 관을 뽑은 뒤 공동으로 도록ㆍ연구서 발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자문화와 호남의 역사ㆍ문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광주ㆍ전남지역 공ㆍ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 사업 신청기간은 1월 10(화)부터 2월 24일(금)까지이며, 이번 학술출판 협력사업으로 지역 박물관(미술관)들의 연구 역량이 향상하도록 하고, 소장품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gwangju. museum.go.kr) 새소식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에는 시멘트 제조업을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사업장의 최대 10개의 환경 인허가를 한번에 받도록 간소화하되, 최적의 환경관리기법을 적용하여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도 시멘트 제조업은 산업부문 질소산화물(NOx) 총 배출량(2019년 기준 24만톤)의 26%를 차지하는 다배출업종으로, 그간 국회와 감사원을 중심으로 시멘트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적정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소성로는 시멘트 원료를 고온(1,450℃)으로 가열하는 시설로, 소성과정에서 공기에 포함된 질소가 고농도의 질소산화물로 변환된다. 질소산화물은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원인물질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시멘트 소성로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면 초미세먼지* 발생과 건강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국정과제 88번(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하늘) 지난해 국정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자연을 담은 풍광 사진을 여러 번 중첩해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 내는 이아린 작가는 오는 2023년 1월 11일(수)부터 1월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올에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운생동전(展)"에 초대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아린 작가는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현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서로 다른 상반된 이미지를 겹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몽환적이며, 신비스러운 느낌이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세계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작가는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차한지 회장과 괴산 한지박물 안치용 관장의 후원 받는 한지 1호 작가로 전통 한지를 소재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운생동전"에 전시하려던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작품은 선 판매 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바람 사진 작품들을 겹쳐 올려 만들어 겨울 숲의 풍광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이미지를 올려 닥나무 재질의 질감이 이색적이며 주제를 더욱 두드러지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국비 700억 원을 들여 ‘2023년도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사업’을 한다. 국립공원 사유지 매수 사업은 공원 내 토지소유자의 사유재산 제한으로 인한 갈등을 없애고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할 수 있는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려는 토지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유지다. 특히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같은 보호 값어치가 높은 지역, 공원 경계부 등을 비롯해 농경지, 법인소유토지 및 섬 지역 등 대규모 토지를 먼저 산다. 환경부는 사유지 매수 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내 야생생물의 서식지 안정성을 강화하고 생태계 완충구역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 연결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땅을 팔려는 국립공원 안 토지소유자는 국립공원누리집(www.knps.or.kr)을 참고하여 1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관할 국립공원사무소에 토지매수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국립공원공단에서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를 사게 된다. 국립공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탄소흡수원이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핵심지역으로 보전과 값어치 증진이 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정 9단이 계묘년 새해 첫 선수권의 주인공이 됐다.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3국에서 최정 9단이 김채영 7단에게 8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0으로 완판 우승했다. 앞서 3일 벌어진 1국에서 최정 9단은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시키면서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6일 열린 2국에서도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해 김채영 7단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마지막 대결이 된 3국에서 최정 9단은 초반 벌어진 전투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고, 열세에 몰린 김채영 7단이 우하귀 백40ㆍ42로 판을 흔들었지만 이후 무리한 진행으로 하변 백돌이 잡히면서 승부가 때 이르게 결정 났다. 지난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워낙 강한 선수들이 많아 결승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닥터지 대회는 장고 대국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실력이 도움이 많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대장정이라고 생각한다. 대회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우승 소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