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 문화 속 토끼에 대해 알 수 있는 학술강연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해를 맞이해 <역경을 뛰어넘는 토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 이번 강연은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13시부터 16시 1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과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조영석(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교수), 나경수(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오현숙(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BK조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문화 속에서 토끼 관련 이야기를 한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토끼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적 인식과 문화, 생태학적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토끼와 인간: 한반도의 토끼 한국 멧토끼는 인근 중국 멧토끼와는 다른 고유종이고, 대부분의 한반도 지역에 살고 있다. 현재 멧토끼는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감소로 멸종위기종의 후보종인 관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조영석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생태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슬기로운 토끼 토끼는 우리 민속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토끼는 열두 띠 동물 가운데 나약하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기존 267종에서 282종으로 개정하고, 12월 9일 이를 공포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에 따라 5년마다 개정한다. 환경부는 2017년 12월 29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목록을 공포한 바 있다. 환경부는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과 함께 ‘관찰종’ 56종의 목록도 공개했다. 관찰종은 차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후보군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지속적인 조사와 관찰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여부 가능성을 검토받는다. 환경부는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을 위해 전국 분포조사 결과와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의 각종 연구결과, 전문가 검토 등을 활용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ㆍ해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 적색목록 지정 기준을 참조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멸종위기종위원회*와 위원회 산하 분류군별 분과위원회, 국민공청회(7월 5일) 등을 거쳐 마련됐다. 국민공청회는 환경부 소속와 하기관, 관련 부처와 자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쇠백로, 흑로, 황로, 왜가리, 해오라기 등 몸 색깔이 다르지만, 모두 백로 가족이다. 제주의 연안습지를 비롯하여 마을습지, 하천, 논, 저수지뿐만 아니라 초지대는 백로류의 주요 먹이 공급처며, 일부 무인도와 해안절벽은 번식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주에는 어떤 백로들이 살까?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2022년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에 사는 백로류의 분포 현황과 번식 생태를 담은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 학술조사보고서를 펴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1부 백로란 어떤 새인가, 제2부 주요 백로류의 분포 현황, 제3부 주요 서식지 현황, 제4장 백로류 보호를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흑로와 왜가리의 번식 과정을 수록하였으며, 특히 왜가리가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에서 집단 번식하는 장면을 담았다. 2021년부터 왜가리가 50쌍 이상 번식하는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부에서는 제주도에서 보고된 백로류 17종에 대한 분류, 분포, 생태, 제주 기록 등을 수록하였다. 제3부에서는 백로류의 주요 서식지 24개소의 생태환경과 문화자원을 실었으며, 도심지의 별도봉은 흑로와 왜가리의 주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2월 8일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탄소흡수원 인정 부분을 반영토록 개정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도시숲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탄소기금으로 도시숲 조성관리사업을 하게 됨을 명확히 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올 2월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이 대표 발의하였으며, 도시숲지원센터의 업무 확대, 모범도시숲 인증 유효기간 설정 등 도시숲법 시행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한 내용도 담고 있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도시숲법 개정으로 도시숲을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근거를 명확히 하였으므로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도시숲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숲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발굴‧정비하고 신규 제도가 잘 정착ㆍ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디피코(대표이사 송신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12월 6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디피코 본사에서 초소형 전기화물차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현장관리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도입을 통한 청정한 국립공원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과 산학관 협력의 하나로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 ㈜디피코는 무공해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국내에서 직접 설계, 생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며 ‘강원형 일자리 사업’에 뽑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적극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올해 12월부터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국립공원에서 시범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지원받은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체류인프라 시설이 갖추어진 야영장과 저지대 탐방로 구간에서 환경과 시설관리, 순찰,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여 초소형 전기화물차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 ㈜디피코와 함께 이모빌리티산업 발전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한라대학교는 금번 협약을 통하여 전기차 기술 개발 지원과 ESG 추진 산학관 협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이달 7일(수) ‘제31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리기 잔치’ 대회의 입상자를 발표하였다. 지난 11월 28일(월)에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서부경남 22개 초등학교에서 109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였다. 심사 결과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나무기러기>를 그린 윤서우 어린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한인희마도(韓人戲馬圖)>를 그린 이예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또한 솜씨상 4명(경상국립대학교총장상, 진주교육대학교총장상,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상,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상), 보람상 6명(경남일보회장상, KBS진주방송국장상, 서경방송대표이사상), 꿈나무상 18명(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진주지회장상, 국립진주박물관장상)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30명의 어린이가 상을 받게 되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작품 30점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22. 12. 27.(화)부터 2023. 2.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년이 마무리되고 2023년이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나간 일들은 비우고 새로움을 가득 채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는 전시기획사 이상아트(관장 이상미)가 2022년 특별 기획전 <MERCI>전의 여섯 번째 릴레이 전시로 오수진, 한승희 작가의 <채움, 비움>(Collaboration)전을 오는 12월 14일(수)부터 19일(월)까지 연다. 이번 특별 기획 그룹 전시는 이상아트㈜의 설립 이념인 '이상적인 예술의 값어치 구현'이라는 비전을 더 많은 예술 애호가들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돌림병 세계적 대유행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상아트가 펼치고자 하는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MERCI>라는 주제로 릴레이 전시를 기획했다.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개인전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조은환에 이어 오수진, 한승희 작가가 2인전 <채움, 비움>(Collaboration)전을 진행한다. 전시명인 ‘채움’과 ‘비움’은 상반되는 뜻을 지닌 말다. ‘채움’은 일정한 공간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12월 7일(수) 낮 2시,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이자 졸업식인 ‘2022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의 날’을 연다.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의 날’은 올해 전국에서 새로 뽑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될 14기 이야기할머니의 수료식이자, 5년 또는 10년의 활동 연한을 마치고 졸업하는 4기, 9기 이야기할머니의 졸업식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 올해 뽑힌 이야기할머니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이야기할머니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활동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활동을 끝내는 이야기할머니 361명에게 문체부 장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모두 60시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한 14기 이야기할머니 870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이들 가운데 우수한 교육성적을 거둔 할머니 17명은 성적우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2023년 4월 3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로비 작은 갤러리에서 <겨울 그리고 봄>을 전시한다. 평생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그려온 고상준 작가는 따스한 햇볕을 받는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숙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의 작품들은 장미, 모란, 칸나와 같은 아름다운 꽃들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하여 저마다의 사랑스러움과 경쾌함이 작품 너머로 배 나온다. 고상준 작가는 전북 군산에서 출생해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르 살롱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회전 등에서 상을 받았다. 각종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안팎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예술가의 뜻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장미가 주는 밝음, 사랑스러움, 향기로움과 자연의 생명력과 함께 모란의 부귀와 화려함, 칸나의 존경심까지 담아낸 작품 6점을 선보인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추운 겨울, 환하게 피어난 밝은 장미를 감상하면서 다가올 따뜻한 봄과 우리의 희망을 떠올리고, 새로운 자연의 생명감을 느낄 수 있는 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20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기념 특별강연을 한다. 2009년 1월 14일 미륵사지 서탑 해체조사 중 심주석 사리공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4년 만에 국보 지정이 예고되었다. 따라서 박물관은 이를 기리고자 사리장엄구 관련 특별강연을 준비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귀영 (재)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백제 사리장엄의 정수 : 미륵사지 서탑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보 지정이 예고된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금제사리봉영기, 금동제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 6점을 포함해 모두 9점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리장엄구는 백제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리봉영기는 미륵사의 창건목적과 시주자, 석탑의 건립 연대를 밝히고 있어 역사적 값어치가 매우 높다. 수강신청은 12월 7일 10:00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http://iksan.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강연은 국립익산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