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지역 공연 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백제가야금연주단, 부여사랑합창단과 각각 11월 ‘백제문양과 가야금 이야기’, 12월 ‘성악가 고성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공연을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연다. 11월 12일(토) 낮 3시에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문양과 가야금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돌로 평가받는 국립부여박물관 소장품인 ‘백제산수문전’을 배경으로 다례 시연, 가야금, 해금, 첼로, 오보에 등 다양한 국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가야금과 백제무늬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KBS국악대상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금 연주가 성의신의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가야금 이야기로는 ‘그리움 씨실되어’, ‘추억의 동요 모음’, ‘광화문연가’, ‘민요 기행’, ‘회상’ 등의 곡을 감상할 수 있고, 백제문양 이야기로는 ‘깨어나라! 산수문전’, ‘문양&만남’, ‘봉황을 두고’, ‘도깨비 서곡’ 등의 창작곡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12월 10일(토) 저녁 4시에는 부여사랑합창단이 ‘성악가 고성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세계 역사문화를 입체퍼즐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오는 11월 12일(토)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인도 아그라에 있는 무덤 궁전인 ‘타지마할’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이슬람교 성전인 ‘카바 신전’ 등 중세 유적을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11월 12일(토)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 가운데 임진왜란실, 두암실, 역사문화홀 등에 있는 문화유산 관람 사진 또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 사진을 찍어 행사 진행자에게 보여주면, 입체퍼즐(‘타지마할’ 및 ‘카바 신전’) 체험 재료 1종을 받을 수 있다. 재료는 모두 200개(각 1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끝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뉴욕 타임스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 가운데 한 명”으로 이야기한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의 독주회가 열린다. 무서운 성장세로 떠오른 스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가 한국에서의 첫 피아노 독주회를 한다. 2020년에 예정되었으나 2022년으로 미뤄진 아시아 순회공연이다. 현재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비트는 1987년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지난 2017년 마에스트로 키릴 페트렌코와 함께한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한국 데뷔 무대를 가진 적이 있다. 깔끔하고 명료한 음색을 통해 그 어떤 레퍼토리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어,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이 애타게 내한을 기다려온 음악가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 연주를 연달아 이어가며 동 세대의 피아니스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레비트는 한국에서의 첫 독주회 프로그램 역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선택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한국 관객이 사랑할 수밖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 <홀춤Ⅲ : 홀춤과 겹춤> 공연이 열린다. <홀춤>은 국립무용단이 전통에 뿌리를 둔 소규모의 창작춤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이어온 프로젝트다. 지난 두 번의 시리즈를 통해 국립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자이자 무용수로 나서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춤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일 <홀춤 III - 홀춤과 겹춤>에서는 새로 발굴된 독무와 함께 겹춤, 곧 2인무도 만날 수 있다. 그 가운데 2021년 선보였던 홀춤 우수작을 겹춤으로 확장ㆍ개발한 작품도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독무에서 2인무로, 하나의 창작춤이 탄생하고 확장되어가는 창작의 단계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통에서 태어나 동시대와 호흡하며 성장해온 이 시대 무용가들의 진지한 고민과 뜨거운 열정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공연 시각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낮 3시며, 입장요금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으로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퇴직자들이 모여 직접 캐낸 생칡으로 칡즙을 만들어 판매하는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이달(11월)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뽑혔다고 밝혔다. * 산림일자리발전소를 통해 창업 지원을 받는 5인 이상의 주민공동체(사업체)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 조합원은 자동차 공장 퇴직자들이 2018년 임업기술훈련원 교육에서 처음 만나 같이 교육받으며 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일을 해보자는 취지의 모임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사적 모임에서 2019년에 산림일자리발전소 울산 북구 그루매니저의 권유로 그루경영체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해 9월 그루경영체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후 2020년 7월에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는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활발히 기업을 키우고 있다.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은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를 통해 조합원들이 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각종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우수 기업을 견학하여 기술을 배웠으며, 그 외 협동조합 로고 제작, 포장재 디자인 등의 성장지원을 받았다.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은 나무에 피해를 주는 칡을 캐 산림을 보호하는 동시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정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르며 여자기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중요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 첫날 경기에서 최정 9단이 국내랭킹순위 2위 변상일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변상일 9단은 초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중앙 전투에서 무리한 진행(백60ㆍ62)으로 최정 9단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최정 9단은 중앙 일대 백돌들을 강력하게 압박한 끝에 대마 사냥에 성공하며 변상일 9단에게 항서를 받아냈다. 상대 전적 5연패 끝에 거둔 첫 승으로 최정 9단은 삼성화재배 결승에 선착했다. 최정 9단은 승리 직후 대담에서 “정말 꿈만 같다. 여자기사 처음으로 중요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도 좋지만 그 무대가 그동안 꿈꿔왔던 삼성화재배라 더욱 기분이 좋다”며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큰 영광이고 큰일이지만, 결승에서도 지금까지 뒀던 것처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지는 5일에는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이 남은 결승 진출권 한 장을 두고 맞붙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응우옌 부 뚱(H.E.Nguyen Vu Tung) 베트남 대사는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을 새로 종로 삼청동에 신축한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양국 수교30돌 문화외교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베트남 대사는 "수교25돌 행사와 30돌 행사 모두 정 단장의 지원으로 멋진 문화외교를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9월 정 단장의 연출 아래 광화문에서 1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베트남 문화를 전달했다."라며 정 단장의 공로를 높이 인정했다.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은 작년 한국 베트남 수교 25돌 행사에 이어 수교30돌 행사까지 양국 문화외교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로 양국 문화적 공감대 증진에 이바지했다. 정 단장은 "양국 수교30돌이 되는 해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들은 베트남 대사님과 한국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베트남분들의 관심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양국 수교30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 멋진 우호증진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정사무엘 단장은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며, 해마다 약 50개 나라의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한국 최대규모의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1월 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정부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힘을 합쳐 서울시 주요 호텔 등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환경공단,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 ㈜서부티엔디, ㈜조선호텔앤리조트, 에스아이에프씨호텔디벨로프먼트 유한회사, 파르나스호텔㈜, CJ대한통운, ㈜알엠, ㈜에이치투, ㈜아로마티카, 재단법인 화이트 타이거즈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12월과 이듬해 12월에 각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에 이어, 민·관 협력으로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은 호텔 등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을 택배 물류망으로 회수하여 화장품 용기, 재생페트병(Bottle to Bottle) 등의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일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뽑아 발표하였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뽑혔다.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ㆍ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ㆍ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뽑아 상을 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지자체 사이 선의의 경쟁을 꾀해 사업 품질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불볕더위를 줄이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며,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본보기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하였으며,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이재동)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단풍이 현재 60% 물들었으며, 이번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암산의 단풍은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운 모습이 아기 손을 닮아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천년고찰 백양사 일주문부터 경내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애기단풍 터널길이 펼쳐지고, 700년 수령의 갈참나무, 천연기념물 제153호 비자나무와 어우러져 오색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특히 백학봉을 배경으로 쌍계루와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은 지역에서 손꼽는 단풍 명소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한상식 행정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리며,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협조를 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