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특수조명을 활용해 빛으로 표현하는 ‘빛의 향연’이다.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구간(약 1.1km)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9월 24일 저녁 7시 20분 화홍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하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에서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여민동락을 위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터널, 특수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고, ‘키네틱 아트’는 작품이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한다. 화홍문에서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연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진행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운동」 사업의 두 번째 브랜드 영상 <산사에서 나를 찾다-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문화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 가운데 합천 해인사를 여행하는 김민하 배우를 따라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김민하는 Apple TV+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배우로, 지난 6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영상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해인도 등을 다각도로 비추며 우리 문화유산의 고유한 멋을 새로이 조명한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유튜브 문화유산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에서는 시청자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유산 방문 운동」과 지구촌 홍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chf.or.kr/visit) 및 유튜브(www.you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과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은 전주시와 후백제지방정부협의회의 후원 아래, 미륵사 개탑 1,100돌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후백제와 익산>을 오는 9월 22일(목)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백제 계승을 표방하며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900년 전주로 천도하기에 앞서 한 연설에서 ‘백제가 금마산 곧 익산에서 개국했다’라고 할 정도로 후백제에게 있어 익산지역은 매우 중요한 정신적 토대였다. 특히, <혜거국사 비문>에 따르면, 922년 “미륵사 개탑”이 있었다고 한다. 국립익산박물관과 후백제학회는 “미륵사 개탑” 1,100돌을 계기로, 미륵사 개탑의 성격을 이해하고, 익산지역에 남아 있는 후백제의 흔적을 살펴보기 위해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백제와 후백제사 연구에 매진해왔던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미륵사 개탑과 후백제”로 시작한다. 이 강연에서 이도학교수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미륵사 개탑의 대상과 성격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제1부 <미륵사 개탑의 성격>에서는 한주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와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우리 꽃 전시회」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6일 동안) 연다. 산림청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쓰임의 다변화 도모, 그리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 꽃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분경, 식물액자, 사진)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하였고, 전시회 동안 수상 작품 전시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회뿐만 아니라 대국민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2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공모전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우리 꽃 대상에는 분경분야 “동행”이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 원, 미선나무상에는 사진분야 “열 개의 우주”가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 등 모두 38명에게 상을 주었다. 우리 꽃 전시회 기간 동안 공모작품 전시회 이외에도 “길 위에 만나는 우리식물 특별전시”, “국화과 세밀화 전시회”, “숲속 곤충들의 보금자리 특별전시”, “우리 꽃! 나눔행사”, “우리 꽃 예술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앞으로 우리 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열어 많은 국민이 우리 꽃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그리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 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비밀의 책(Blind Book)’ 마당을 운영한다. 광교홍재도서관ㆍ광교푸른숲도서관ㆍ매여울도서관은 30일까지 도서관 자료실 입구에 ‘비밀의 책’을 전시한다. 비밀의 책은 도서 표지가 보이지 않게 종이봉투로 포장하고, 봉투에 간단한 열쇠말(주제)을 적은 책이다. 도서관마다 평일에는 5권, 주말에는 15권씩 주제 도서를 전시한다. 전시 주제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 ▲함께 지켜야 할 지구 ▲이 책은 이렇게 탄생했다네요 ▲마음공부 필요하시다고요? ▲MZ세대를 향한 변화의 트렌드 ▲경제적 자유, 그 꿈을 이루다 등이며, 매일 주제를 바꾼다. 주제별 전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대출할 수 있다. 1일 1인당 1권을 오래는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할 때 반드시 도서관 안내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기존 대출 가능 권수(7권)를 모두 빌린 사람도 별도로 ‘비밀의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고르는 재미와 설렘을 느끼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나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생활 속 개성 넘치는 주제가 담긴 도서를 전시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이 내년 3월부터 활동할 유아교육기관을 오는 12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이 전국의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하여 옛이야기와 옛사림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약 8,000여 개 이상의 유아교육기관에 파견되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야기를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들의 인성을 길러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학부모 및 유아교육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도 이야기할머니 사업 모집대상은 전국 만 3~5살까지의 어린이가 있는 유아교육기관(유치원과 어린이집)이며, 신청방법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파견기관 발표는 신청기관 인근에 이야기할머니 거주여부와 배정의 적합성을 판단한 뒤 2023년 1월 중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게시 및 문자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뽑힌 기관은 2023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2022년 광대생각의 신작 <북극곰 이야기> 10월 7~9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신작, 환경 연희극 <북극곰 이야기>가 10월 7~9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22년 어린이ㆍ청소년을 예술 지원사업(발표형)에 뽑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다. 2021년 동(同) 사업 창작준비지원으로 기후위기와 창작연희 연구개발과 특별공연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인 결과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공연 제작단계부터 탄소 절감을 실천한 ‘광대생각’ <북극곰 이야기>에서는 인간에 의해 북극곰이 멸종되는 과정이 지구의 마지막 북극곰 ‘웅이’의 증언을 통해 재연된다. ‘북극곰이 멸종한다’라는 가깝지만 먼 상상은 북극곰의 멸종 이후, 언젠가 다른 생물종과 인간에게도 닥쳐올 ‘멸종’과 이 원인이 되는 환경문제와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게 한다. 광대생각은 작품을 만들며 버려진 옷을 기워 의상을 만들고, 재생종이, 콩기름 잉크를 활용한 친환경 인쇄 등 공연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여 ‘북극곰의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을 거쳤다. ▶ 전통연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초등학생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 * 에코티어링(Ecoteering):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코스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판단력, 추리력, 통찰력을 키우는 생태활동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만 20년을 맞이한 ‘산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에코티어링으로 특별 기획되었으며, 참가자가 우리 산림과 생물 종을 지키기 위한 탐험대원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산의 날: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드높이고자 지정한 국가지정 기념일(해마다 10월 18일) 본 프로그램은 탐험대원이 ‘탄소지도’를 따라 광릉숲의 흩어진 탄소를 모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며, 임무를 끝내면 받을 수 있는 ‘탄소 코인’의 수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받고 마지막 결과에 따라 우리 산림생물 지킴이상(산림청장상), 국립수목원장상 등도 줄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 콘서트홀에서는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 공연이 열린다. 하이든은 이 곡을 쓸 때가 자신의 일생 가운데 가장 경건하고 기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신앙심으로 드높여져 그 어느 작품을 쓸 때보다 더욱 몰두하였기에 그 자신도 이 작품을 가장 좋아했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체 작품은 33곡이며 모두 3부로 구성되어있다. 각 1부와 2부는 천사 가브리엘(소프라노), 우리엘(테너), 라파엘(베이스)의 독창과 합창의 조화로운 편성으로 6일 동안 이루어진 하느님의 천지창조를 주제로 작곡되었고 제3부는 아담과 하와의 행복 가득한 사랑의 노래와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통해 다시금 현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창조주께서 지으신 자연과 인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며,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더해 생명 경시가 만연한 사회풍조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생명을 존중하고 창조주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9월 문화의 날 행사로 21일 낮 2시 박물관 내 수눌음관에서 《돌하르방에게 길을 묻다》의 지은이 조선우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한다. 제주여행 관련 독특한 정보를 얻고자 할 경우, 도민으로서 제주의 특별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조선우 작가는 도내에 흩어져 있는 47기 돌하르방이 지닌 원형성과 장소성에 대한 설명, 돌하르방의 원형성에 바탕을 둔 “원형과 모사”, “본질과 현상”의 철학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노정래 관장은 “돌하르방이 갖고 있는 제주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통해 제주문화 이해의 깊이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