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는 문화체육관광부, ㈜퍼포먼스웨이컨설팅, ㈜엑스포디자인브랜딩, 우리문화신문의 후원 아래 2021년 문화정책 등과 관련하여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제4회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2곳), 최우수상(5곳), 우수상(15곳), 특별상(6곳) 등 모두 28곳의 지방자치단체를 뽑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네 번째 본 시상을 거치며 많은 지자체에서 문화가치야말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의 척도로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정책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9월 6일 오후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란 ‘제4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시상식은 각 수상기관 관계자의 참여 아래 진행되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사이 수교 30돌을 맞이하여, 사진작가 빅토르 안(Виктор Ан)이 기증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일상 사진 352점을 바탕으로 특별전 《까레이치, 고려사람》을 연다. 전시는 지난 세기,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낯선 땅에 흩뿌려진 한민족 동포들이 정착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일상의 흔적을 그린다. 전시된 60여 점의 사진에 표현된 고려인의 일상에서는 이국적인 현지의 주류 문화와 고려인 공동체가 유지해 온 오랜 전통, 그리고 멀리 떨어진 조국의 영향들 사이에서 중첩된 정체성을 형성해 온 고려인의 자화상을 발견할 수 있다. ■ 고려인의 삶을 포착한 사진작가, 빅토르 안 사진작가는 자신만의 언어, 스타일, 주제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80년대 중반쯤, 고려인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일을 할 것인가 생각이 들었고, 그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 빅토르 안 빅토르 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사진작가다. 그는 소련 시절이던 1978년부터 고려인을 위한 민족어 신문 《레닌기치(Ленин киӌи)》에서 사진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한가위를 맞아 「2022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9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연다. (단, 10일(토) 한가위 당일 휴관)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귀성객과 관람객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에 옥외 뜨락에 상시체험 마당이 설치되어 ‘전통 민속놀이체험’ 마당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연날리기, 활쏘기, 공기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옛 생활도구체험’ 마당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량형 기구와 맷돌, 절구 등을 써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놀이마당 오감’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나무 채를 이용하여 나무 공을 쳐 가며 경쟁하는 민속놀이 장치기와 농경지 모양을 바닥에 그리고 작전을 세워 공격과 수비를 하는 바닥놀이 ‘이랑타기’를 팀을 나눠 체험할 수 있고, 이긴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줄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장 소독과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연극 전남도청이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시간을 칠하는 사람> 공연이 열린다. 전남도청 벽을 하얗게 칠하던 노인 김영식의 기억을 따라 펼쳐지는 공연은 흰 칠로 지워야만 하는 아버지와 형형색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아들의 시간을 통해 비극적인 현대 역사 속에서 평범한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스토리 콘텐츠개발사업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모를 통하여 뽑힌 작품 ‘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 작)를 창작 동기로 제작되었으며, 3년여 동안의 제작과정을 거쳐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창제작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 잡은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바깥 공연으로 새롭게 제작되어 다시 광주를 찾는다. 4년 동안 예술극장 극장1에서 감동을 전했던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바깥 공연으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나려고 한다. 석양이 시작될 때 공연을 시작하여 어둠 속에서 마무리되는 공연을 통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원장 정은식)은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을 장려하기 위하여 9월 1일부터 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누리소통망(SNS) 후기 남기기 행사」와 「탄소중립 실천하기(다회용컵 대여제도 참여)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관광 누리소통망(SNS) 후기 남기기 행사」는 일상 속에서 생태관광을 즐기는 친환경 여가문화의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 숙박형 생태관광에 참여한 뒤 이용후기를 남긴 선착순 150명에게는 국립공원 캐릭터 제품(국립공원 기념상품)인 반달이 가방걸이(1만 원 상당)를 즉석에서 주는 행사다. 행사 참여는 사진과 함께 3개의 지정단어*를 포함하여 작성한 생태관광 후기를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한 뒤, 퇴실 당일까지 게시물 주소(URL)를 북한산생태탐방원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어 인증하면 된다. * 지정단어: #북한산, #북한산생태탐방원, #생태관광 「다회용컵 대여제도 참여 행사」는 생태탐방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 숙박형 생태관광 참여자 가운데 다회용컵을 빌리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친환경 포장커피* 2매를 현장에서 줄 계획이다.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ㆍ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살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하여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월 이달의 임산물의 주인공은 ‘고려엉겅퀴(곤드레)’다. 고려엉겅퀴(곤드레)는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는 산나물로 주로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창 나물이 돋는 봄철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삶아서 말린 다음 1년 내내 먹거리로 이용하기도 하며, 특히 말린 곤드레를 불려 밥을 지어 양념간장과 함께 비벼 먹는 곤드레밥은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 있는 음식이다. 고려엉겅퀴(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의 영향으로 소화가 잘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고려엉겅퀴(곤드레)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꼽아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ㆍ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이하 박물관)이 한가위를 맞아 9월 8일(목)부터 9월 12일(월)까지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미륵사터를 환히 비추는 달빛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물 모양 쿠키틀 3종 꾸러미 배부 행사, 소원 엽서 적기 체험, 행사 인증사진 이벤트, 전통 민속놀이(5종), LED 달ㆍ토끼 사진마당 등 모두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유물모양 쿠키틀 꾸러미는 박물관 대표 유물인 금동제사리외호, 치미, 녹유 서까래기와의 모양을 본떠 제작한 것으로, 각 가정에서 쿠키틀을 사용하여 유물모양 쿠키를 만들 수 있다. 달콤한 쿠키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박물관 유물들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쿠키틀 꾸러미는 9월 5일(월) 아침 10시부터 누리집 사전접수를 통해 180명까지 예약할 수 있하고, 박물관 안내창구에서 나눠준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은 박물관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소원상자에 넣으면 1달 뒤, 엽서가 집으로 배송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장소는 박물관 본관 로비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가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 이하 “공사”)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획 전시 <세상의 모든 날개 With Wings of One’s Own>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운영한다. 지난 2021년 12월 재단과 공사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협력하여, 인천공항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티스타 소속 일곱 명의 자폐인 디자이너들은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왕가의 산책, 수문장 교대식과 같은 재단의 전통문화행사를 체험하고 그림으로 표현했다. <세상의 모든 날개>는 이 그림들을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30여 점과 이를 활용한 여권집과 그립톡 등 문화상품 시제품 8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 대상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시제품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상품 양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에게 환원한다. ※오티스타(autistar): 2012년 설립된 자폐인의 재능 재활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폐인 디자이너 13명이 일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40년 전 연암 박지원이 ‘열하’를 향하던 당시에 연암의 손에 카메라가 있었다면, ‘호곡장(好哭場, 좋은 울음터)이니 크게 한번 울어볼 만하다’ 한 요동벌판의 광활함을 응당 사진으로 기록하지 않았을까? ‘기이하고 우뚝 솟아난 이 산의 형세를 무어라 형용키 어렵다’ 한 봉황산을 실물 대신 사진으로 보여주지 않았을까? 사진가 박하선이 《열하일기》의 행로를 사진으로 쫓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압록강 건너 만주 지역 일대와 요동벌판, 그리고 당시 연경이라 불렀던 북경 일대와 사신단인 연암 일행의 최종 목적지였던 열하(지금의 승덕)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톺아가면서 기록한 것이다. 지금껏 여러 사진가가 시도했으나 성과로까지 이어지진 못했는데, 오랜 두메 취재의 경험을 지닌데다 실체를 찾기 어려운 우리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를 사진으로 추적함으로써 ‘집념의 사진가’로 불리는 박하선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리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접근이 어려워 한번도 제대로 기록된 적 없던 티베트고원의 장례의식을 담은 사진으로 2001년 월드프레스포토상(World Press Photo)을 받은 <천장(天葬)>의 사진가가 아닌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 31일(수), 산림전통 소재자원인 전통한지의 쪽물 염색에 대한 발전방안을 찾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 한지의 천연염색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쪽물 염색 전문가에게 쪽의 재배와 관리, 니람(泥藍, 조개껍데기나 굴 껍데기에서 얻은 석회에 침전시킨 쪽물) 제조, 쪽물 염색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얻어 향후 효과적인 전통한지의 천연염색 연구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쪽풀은 마디풀과 일년생 초본식물로 천연색소 성분인 인디고(Indigo)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 특유의 파랑색이 오래 지속되고 항균성이 강하여 예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쪽물 염색한지는 취지(翠紙), 아청지(鴉靑紙) 또는 감지(紺紙) 등으로 불리며, 고려시대부터 불교의 경을 적은 사경용 등으로 사용된 고급 종이이다. 또한, 중국이 명나라 초 편찬한 원나라 기록 「원사(元史)」의 표지를 고려 취지로 채택할 만큼 인정받은 한지가 쪽물 염색한지다. 국립산림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