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 100년을 기려 오는 8월 22일(월)까지, 산림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산림과학 100년 목재 가구전 - 목재가구 전통을 넘어 미래로’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가구학회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가구전은 한국가구학회에 소속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 모두 33개가 전시된다. 목재가구는 목재만의 아름다운 무늬와 따뜻한 질감, 고유의 향 등 다른 재료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미 덕분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친환경적인 목재 이용 확대와 지속할 수 있는 목재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목재가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를 일으키는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탄소 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탄소 저장소로서 목재 이용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전시회 사전 행사에서 “이번 가구전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목재의 다양한 장점을 홍보할 기회이다”라며, “목재를 이용하여 가구로 사용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관람객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박물관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 행사를 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의 온라인퀴즈를 진행하며, 100가족을 추첨하여 박물관 상품을 보내준다. 5회차가 되는 8월 퀴즈의 응모기간은 8월 22일(월)~8월 28일(일)이다.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교육ㆍ문화→문화행사예약)에서 퀴즈를 풀고 정답을 적어내면 되며, 정답 및 당첨(개별연락) 여부는 9월 6일(화)에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퀴즈의 힌트 또한 누리집에서 얻을 수 있다. 당첨자에게 보내는 상품은 국립진주박물관 전경사진이 담겨있는 150조각의 지그소 퍼즐, 국보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과 보물 ‘현자총통’이 각각 디자인돼있는 블록 열쇠고리 체험재료 2종, 그리고 통컵(텀블러)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다양한 퀴즈를 통하여 국립진주박물관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이 행사는 7회차가 되는 10월까지 계속된다. 행사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김무중(金武重, 기양고고학연구소) 소장으로부터 나라 밖 도서 7,554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무중 소장은 “40여 년 동안 고고학자로 수집한 이 도서들이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동북아시아 고고학 연구 발전을 위하여 많은 사람에게 이용되기를 바란다”라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무중 소장이 기증한 나라 밖 도서는 중국과 일본 고고학 학술자료로서 정기간행물, 연구 자료집, 단행본 등이며 특히 5.000여 권에 달하는 일본 고고학저널 정기간행물은 고대 동북아시아 고고학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김무중 소장이 고고학 학자로서 평생 모은 귀중한 도서를 우리 관에 기증하여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고고학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 활용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기증 도서는 국립광주박물관 도서관실(책사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무중 소장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장을 지내고, 현재는 기양고고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낙랑문화연구》(2004), 《동아시아 고분문화》(2011), 《개정신판 한국고고학강의》(2011), 《중도문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5G가 상용화된 지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벌써 6G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6G는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비행기 안에서도 지상에서와같이 자유롭게 손말틀(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G는 언제 상용화되고, 또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이동통신 기술을 구분하는 4G, 5G에서의 G가 GHz로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G는 세대(Generation)를 의미한다. 곧 4G는 4세대 이동통신, 5G는 5세대 이동통신인 것이다. 1980년대에 1세대 아날로그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선보이게 된다. 언론에서는 5G 기술의 상용화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와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자동차, 미디어,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대서특필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5G 기술이 상용화되기 한 달 전인, 2019년 3월에 핀란드에서 주요 국가들이 6G 기술의 선점을 위한 6G 회담을 열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6G가 상용화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지난 대회 준우승을 딛고 국수산맥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5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과의 복수전에서 176수 만에 백 시간승 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보여줬다. 중후반에 들어서면서는 변상일 9단의 승률그래프가 76%까지 오르며 2연패의 청신호를 밝히는 듯했다. 하지만 변상일 9단이 우하귀 흑159ㆍ161로 패를 걸어간 수가 결국 패착이 되면서 승부는 신진서 9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신진서 9단은 “국수산맥 우승으로 기운을 얻어 앞으로 있을 GS칼텍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해마다 대회를 후원해주시는 전라남도와 영암군, 신안군, 강진군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라남도에 오기 전까지는 우승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첫날 두 판을 이기고부터는 조금씩 기대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다. 마지막 역전 직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견뎌보자고 주문을 걸었던 것이 좋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전시연계 공연 <사유하는 극장 - 사유의 길>이 열린다. 어둡고 고요한 공간, 어디선가 깊고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들이마시고 내뱉고 들이마시고 내뱉고 숨소리는 점점 가쁘게 빨라지고 급기야 일정한 리듬의 호흡 소리마저 흐트러진 숨소리에 갑자기 어두운 희미한 길이 서서히 열린다. 한 길모퉁이에 쭈그려 웅크리고 앉아 숨만 가쁘게 쉬고 있는 한 여자.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또 한 사람. 천천히 조용히 그녀 안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속삭인다. "천천히 눈을 떠봐, 뭐가 보이지?" 눈을 감고 지긋이 미소 짓고 있는 미륵의 생각 속 수수께끼 같은 신비한 길이 그녀 앞에 펼쳐지고 인간에게는 금지된 사유의 세계로 들어 온 주인공은 한 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시공간 속에서 세 명의 안내자를 만나게 된다. 과연 그녀는 반가사유상의 생각 속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 이 공연은 극작에 박용재, 연출에 한경아, 안무에 정혜진, 음악에 김태, 영상디자인에 송승규, 기술감독에 김성준, 미술감독에 김상택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9월 3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순위 1위 신진서 9단과 전 대회 챔피언 변상일 9단이 2년 연속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렸다. 먼저 오전에 벌어진 4강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오후에는 변상일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시간승 하며 결승 복수전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도 만나 변상일 9단이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선수권을 획득했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24승 7패로 앞서있으며, 선수권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 9단이 세 차례, 변상일 9단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신안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이원영 9단과 홍성지 9단이 각각 박건호 6단과 백현우 4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9년 입단 이후 국내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이원영 9단은 첫 타이틀 정조준에 나서며, 홍성지 9단은 2019년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송도맥주축제(제12회)가 8월 26일(금)부터 9월 3일(토)까지 9일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Re: Hit Up Beer!’(다시, 건배!)를 주제로 열린다. 일상회복의 지속,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시 건배를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지닌 국내 최정상급 가수 50여 팀 이상이 9일 동안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일자별 출연진은 ▲26일 김경호, 빅원(BIGONE), 태버(Tabber), 유토(JUTO), 곽동현, 티삼스 ▲27일 해양경찰청관악대(비와이), 김기태, DJ ku:l 김성수, 나태주, 고구려밴드, 밴드 세상밖으로 ▲28일 미란이, 울랄라세션, 한해, 카멜레고, 123, LEMAC & FROG ▲29일 K2 김성면, 타카피, 멍키헤드, 롤링쿼츠 ▲30일 크라잉넛, 이한철, 안녕바다, 타틀즈 ▲31일 조관우, 정수라, 신승태, 양원식, 김대훈 ▲9월 1일 정홍일, 김예지, 더베인, 베리코이버니 ▲2일 호미들, 박상철, 김준휘, 진민호 ▲3일 박창근, 왁스, 로맨틱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본선 16∼8강이 13일 영암군민회관과 중국ㆍ일본ㆍ대만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미위팅 9단과 김지석 9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고,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딩하오 9단과 신민준 9단, 원성진 9단은 대만의 라이쥔푸 7단과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환 9단은 8강에서 만난 중국의 자오천위 9단에게 고전 끝에 220수만에 백 시간승하며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박정환 9단은 “바둑이 많은 나쁜 상태에서 마지막에 나온 상대의 큰 실수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판에서는 강자와 맞붙게 됐는데 마음 편히 제 기량을 다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4강에서는 한국랭킹 1ㆍ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맞붙게 됐으며, 변상일 9단과 원성진 9단의 대결이 함께 펼쳐진다. 한국은 아침 10시 열린 16강에서 8강에 7명 진출을 확정지은 데 이어 낮 2시 펼쳐진 8강전에서 4강 네 자리를 꿰차며 대승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신안국민체육관에서는 국내 프로토너먼트 32∼16강이 진행됐다. 지난번 우승자 박영훈 9단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디뮤지엄(D MUSEUM)은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에서 보내는 스셜한 반나절’을 주제로 미술관에서 다양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관 반캉스’ (반나절+바캉스)를 진행한다. ‘미술관 반캉스는’ 오는 8월 13일(토)부터 8월 31일(수)까지 진행된다. ‘미술관 반캉스’ 기간에는 전시 입장료 특가 혜택과 함께 간단한 임무를 통해 미술관 곳곳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미니게임, 로맨스 영화 상영, 타로점, 순정 만화책 보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돌아가는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관에서의 반나절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잡념을 잊고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탬프 랠리, SNS 이벤트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확장하고, ‘쉼’에 영감을 더해줄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영수증 형태로 출력되는 특별한 안내를 따라서 진행된다. 전시의 동기가 된 순정만화 일곱 작품을 열람할 수 있는 M2의 ‘로맨틱 북스’에서 ‘만화책 읽기’, 전시의 가장 마지막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