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외래식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10일 자원활동가 20명과 합동으로 외래식물 없애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자원활동가와 합동으로 펼친 제거활동에서는 연곡사 절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식물 돼지풀, 환삼덩굴, 개망초 등 전체 면적 961㎡에서 없앴으며, 그 자리에 지리산에서 직접 씨앗을 받아 증식한 자생식물(백운산원추리, 술패랭이 등) 700본을 심는 생물학적 방제활동을 하여 외래식물의 추가 유입을 막았다. 금번 외래식물 제거활동에서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돼지풀, 환삼덩굴을 집중적으로 없앴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생태계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종으로 환경부장관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애기수영 등 식물 16종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관할 내 생태계교란식물 집중 관리 지점 10곳을 지정하여 매년 점검과 없애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집중 관리지점으로 뽑혀 관리되는 곳은 완전제거를 목표로 월 1회 이상 반복적인 제거활동과 점검을 하고 있으며, 자라는 면적 점검 결과 반복제거 노력으로 관리지점 면적당 생태계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됐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꼽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돌을 기려 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값어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외병도(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 지하수 관정 및 수질정화장치 등 급수시설을 설치했으며, 6월 10일 마을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연다고 밝혔다. 진도항에서 18㎞ 떨어진 외병도*는 17가구, 평균나이 76살 20여 명이 살고 있으며 50여 년 이상 급수선에 의지해 식수를 해결해 온 지역이다. * 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인근 18개 섬을 거쳐 약 7시간이 걸려 도착하는 섬 이번 외병도 급수시설은 환경부의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됐으며, 이 지역 주민은 안정적인 식수원을 공급받아 오랜 숙원인 식수난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박형식 외병도 마을 이장은 “지금까지 마실 물이 부족해서 급수선으로 공급받아도 빗물을 받아 허드렛물까지 아껴 써야 하는 실정이었다”라면서, “그동안 손주, 며느리가 와도 씻기 불편하여 차마 방문하라고 말도 못 꺼냈는데, 이제 평생 시달려온 물 부족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립공원 내 낙후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은 문화 소외 계층과 대전ㆍ충남ㆍ세종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6월 11일(토) 저녁 5시에 창작 무용극 '허행초(虛行抄)'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허행초’는 신무용의 대가 '최현'의 춤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전통춤을 재현하고 계승하는 작품이다. 201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무용단이 전통춤 시리즈인 '동무동락' 프로그램으로 초연하였고 2021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재공연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허행초는 생전 최현 선생이 김영태 시인에게 헌사 받은 시를 바탕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공연명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허욕이나 가식으로부터 마음을 비울 때 만나는 허심탄회함, 사심이나 욕심이 들어설 수 없는 정화의 세계와 그 인생의 찰나‘를 표현하고 있다. 전통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무용단 60여 명의 출연진은 공연에서 ‘한량무’, ‘남색끝동’, ‘미얄할미’, ‘태평무’ 등 섬세하고 낭만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상세한 공연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소외계층과 박물관미술관 관계직원은 별도 접수 예정이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이 올해 10월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열릴 ‘2022 코리아가든쇼’에 참가할 참여작가를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일상 속 다양한 정원문화 참여 유도와 대중화, 국내 우수한 정원디자이너를 앞장서 기르려고 2014년부터 열어온 온 코리아가든쇼의 올해 주제는 ‘우리의 인생, 정원으로 말하다’로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생애주기의 한 단편을 정원으로 표현해줄 작품을 기다린다. 작품조성 면적은 100㎡(10m×10m)이며 모두 8명을 뽑아 대상, 최고작가상, 2022년의 작가상, 세종이 주목한 작가상,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을 줄 계획이다. 코리아가든쇼는 정원 디자인ㆍ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대회로 일정한 참가 자격(모집요강 확인)을 가진 작가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가든쇼 누리집(www.koreagarden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코리아가든쇼가 단순한 정원 디자인ㆍ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경연대회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수상 작가들의 역량 강화 제도 도입, 국내 정원디자이너 권위 성장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힘을 쏟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는 영화를 사랑하는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2022 영화아카데미>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유명 영화배우, 감독, 교수 등 현재 영화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화의 미학과 영화연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월 1일(금) 배우 이순재,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 영화아카데미> 강좌는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강연 당일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22) 9단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3연패를 달성했다.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 5번기 4국에서 신진서 9단이 도전자 신민준(23) 9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선수권 방어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2일과 3일 열린 도전 1, 2국에서 역전 불계승을 거두며 앞서갔지만, 6일 속행된 3국에서 반집 다툼 끝에 패한 바 있다. 그러나 흑을 잡은 도전 4국에서는 초반부터 계속 형세를 앞서간 끝에 신민준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선수권을 방어한 신진서 9단은 나라 안팎 기전 7관왕을 유지했다. 반면 이 대회 첫 결승에 오르며 무관 탈출에 도전했던 신민준 9단은 지난해 2월 LG배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도전했던 선수권 획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우승 직후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결승 시리즈 모든 판이 괴로웠지만, 마지막에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면서 “내년에도 예선부터 재밌게 지켜볼 생각이고, 대국 상대를 기다리면서 준비를 많이 해 4연패를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준우승한 신민준 9단은 “도전 1, 2국 가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제7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을 열고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품을 받는다. 2016년부터 시작한 생태문학 공모전은 ‘생태동화’와 ‘생태동시’ 부문을 해마다 번갈아 열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은 ‘생태동시’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하며, 공모 대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의 심각성, △탄소중립 등 환경보전에 대한 작품이다. 공모 부문은 ‘초등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며, ‘일반부문’은 중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기성 작가는 안 된다. ※ 비재학 청소년 및 외국인은 해당 연령에 맞게 지원 가능 응모자는 응모 양식 등을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 또는 공모전 누리집(nie-contest.com)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참고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6953-1310)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표현의 창의성, 독창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28편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년은 윤봉길 4.29 상해의거 90돌이 되는 뜻깊은 해로 호국의 달인 6월 2일부터 25일까지 <마산합포구 4.3 삼진의거> 혼이 살아 숨 쉬고 민주화와 역동의 도시인 경남 마산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29번째 행사가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주최, 다다갤러리 주관하에 부림동소재 다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ㆍ중수교 30돌을 맞이하여 순국선열의 추모의 길을 돌이켜보고 더 나은 평화의 내일을 소망하며 준비한 글로벌 추모전으로 주제도 <인연, 역사 그리고 미래>를 정했다. 사실, 순국선열추모의 길에서 이웃나라 중국에서의 항일과 광복, 그리고 협력의 눈물 나는 역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역사적으로 발생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992년 8월 24일 수교하였으며, 이후 최대 경제적 교역국이 되었다. 코로나-19 지속상황으로 중국과 일본 등 현지에서 참석할 수는 없었지만, 개막식에는 현지에서 보내준 작품이 영상으로 상영되었다. 연변시조협회에서 보내온 아리랑, 일본 김경자 가수의 축하영상과 노래, 상해 독립유적지와 풍경영상, 김성현 작가가 보내온 <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디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공연이 오는 6월 26일 저녁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5년의 기나긴 기다림을 끝맺으며 한국을 찾는 세계적인 디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이번 공연은 그간 더욱 깊어진 그녀의 음악 세계와 농익은 오페라 연기와 더불어 이미 세계적인 스타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오페라 스타(뉴욕 선) 안젤라 게오르규는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인 Firdin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될 것을 확신했고, 그녀의 운명은 음악이었다. 그녀는 부쿠레슈티의 음악고등학교에 다녔고,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게오르규의 웅장한 목소리와 눈부신 무대 존재는 그녀를 독특한 국제적인 오페라 슈퍼스타로 확립시켰다. 1992년 라보엠의 코벤트 가든에서 미미역으로 국제무대에 선보였으며, 같은 해 빈국립오페라에도 선보였고 또한 1993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가 1994년 라 트라비아타에서 처음으로 호평을 받았던 비올레타를 부른 것은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에서였다. 로열오페라에 선보인 이후 그녀는 세계 으뜸 오페라하우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