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문화공연으로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을 오는 5월 21일 토요일 저녁 6시,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연다. 동춘서커스는 볼거리가 많지 않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의 어려웠던 서민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며 대한민국 서커스 역사를 만들어온 전통 있는 서커스단으로 1925년 창단 이후 무려 96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번 공연 ‘초인의 비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으로 인간이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미적 감각과 초인적인 힘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음향과 무대예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아트 서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수무대 장치와 크레인 등을 이용한 수직 줄타기, 한손 물구나무서기, 공중 로맨스, 링 체조 등 15가지의 긴장감 넘치는 프로그램이 70분 동안 쉼 없이 펼쳐져,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17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특별전 <이집트 -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를 열어 실제 미라를 비롯한 94점의 고대 이집트 문화재도 관람객에 뜻깊은 시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2년 5월 14일(토)‘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는 승자총통을 주제로 한 위치추적 기반 XR* 콘텐츠다. 체험자는 약 15분간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들고 조선 총통수가 되어 한산도 대첩과 진주 대첩에 참전하게 된다. 50㎡의 공간에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7대와 7.1채널 스피커를 완비하였으며, 높이 3m에 이르는 벽면을 활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XR(확장현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 체험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30일(월)부터는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s://jinju.museum.go.kr/ko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40분까지 시간당 3회씩(하루 18회) 운영하며, 전장의 모습을 표현한 만큼 11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참여할 수 있고 임산부와 노약자는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체험할 수 있다.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는 체험자가 훈련병으로부터 정예병이 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수원 경기도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저녁 4시 경기도무용단의 <하랑 – 함께날아오르다> 공연이 열린다. * 하랑 :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토박이말 처음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처음이 주는 설렘에는 불완전이 공존한다. 그 불안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세월과 경륜일 것이다. 이번 <하랑 – 함께날아오르다> 공연은 경기도무용단이 미래를 준비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작품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신구의 조화, 설렘과 열정, 경륜과 자신감이 함께 날아오르는 작품이다. 신예 안무가들과 중견 안무가들이 만들어내는 한국 춤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하랑 – 함께날아오르다> 공연에는 예술감독에 김상덕, 연출에 최진욱ㆍ이혜경, 안무에 최은아ㆍ하나경이 함께 한다. 또 무용에는 경기도무용단이 출연하며, 소리꾼 유태평양이 특별출연한다. 입장권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관람할 수 있는 나이는 만 7살 이상이다. 공연문의는 경기도무용단(031-230-3311~4,9)으로 하면 되고, 입장권 예매는 전화(1544-2344)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혜민 9단이 대주배 아홉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13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김혜민 9단이 이민진 8단에게 231수 만에 백 20집반승을 거두며 대주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대주배 사상 처음으로 여자기사 사이 결승 대결로 펼쳐진 이 날 대국에서 흑을 잡은 이민진 8단의 공격적인 끊음(흑33)으로 일찍이 전투 바둑으로 흘러갔다. 팽팽했던 형세는 흑의 실수(흑69)로 백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김혜민 9단이 두터운 반면 운영으로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혜민 9단은 16강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 서봉수 9단을, 8강에서 김미리 4단을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우승후보 최규병 9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최종국에서 이민진 8단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직후 김혜민 9단은 “오늘 바둑은 초반에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중반부터 잘 풀렸던 것 같다. 우승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첫판부터 운이 많이 따라줬다”며 “출산을 2주 앞두고 있지만 컨디션은 괜찮았다. 오히려 상대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나 싶다. 복덩이가 선물을 안겨줬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오는 5월 31일부터 우리의 일상이자 삶인 민속문화를 주제로 일반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모든 수업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강사와 학습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대한 갈증 해소의 시간이 될 것이다. 상반기에는 민속문화 연계 인문학 강연 중심의 <박물관 민속학 교실>과 전통공예체험 중심의 <전시실 유물, 내 손으로 만들기>를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의 일상이자 삶인 민속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드높이고, 생활 속에서의 전통문화 즐김을 도모하고자 한다. 교육에 대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별했던, 찬란할 내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일생의례 민속문화 연계 인문학 강연 중심인 <박물관 민속학 교실>은 ‘한국인의 일생의례’를 주제로 6회의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개편된 [한국인의 일생] 전시관의 내용과 연계하여 구성하였다. 한평생의 삶, 일생의례를 시작으로 출생에서 출세까지, 일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의 의례 복식, 삶과 놀이문화, 상례와 제례 강좌를 통해 한국인의 평생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과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전통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5월 12일(목)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민속을 대표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통놀이 문화공간인 ‘우리놀이터’의 조성 및 공예주간 협업 전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및 인적ㆍ물적 기반시설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두 기관장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인 ‘우리놀이터’ 조성 및 <2022 공예주간(5.20~5.29)> 연계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 협업 전시(5.20~8.31)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 광교ㆍ호매실지구, 오산 가장지구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2 수원박물관 주제전 ‘수원 지역의 개발과 보존’>을 연다. 수원박물관은 광교ㆍ호매실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과 옛 수원지역인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出土)돼 2021년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복식(服飾) 등 다양한 국가귀속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광교에서 발굴한 남북국시대(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墓誌)명ㆍ묘지함(1744년),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구성이씨 무덤 출토), 자수바늘꽂이(여흥이씨 무덤 출토) 등 보관ㆍ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전시한다. 광교신도시지구(영통구 이의동과 하동 일대) 유적 조사는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과 고려문화재연구원이 7달에 걸쳐 진행했다. 청동기~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유적 17개가 확인됐고, 3년여 동안 발굴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시기에 걸친 유적ㆍ유물을 발굴했다. 호매실지구(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전주도원도」와 「부안유람도와 변산기행」실감영상 두 편을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날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상영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영상은 문화유산을 활용해 교육ㆍ여가ㆍ휴식ㆍ체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기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가로 15m, 세로 4m의 대형 LED벽으로 설치되었으며 전북의 중심이자 전북을 대표하는 국립전주박물관의 위상에 걸맞은 콘텐츠 두 편을 8K의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18세기 어느 봄날 전주의 모습을 담은「전주도원도」 「전주도원도」 영상은 18세기 전주를 오얏꽃과 복사꽃 가득한 모습으로 그린 ‘전주지도’(규장각 소장)를 창작 동기로 18세기 어느 봄날의 태평하고 기품 넘치는 도시, 전주를 표현하였다. 도시를 감싸 안고 흐르는 전주천. 동서와 남북을 잇는 정갈한 길과 전주부성 안의 왁자한 사람들.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궐패)를 모신 전주객사에서는 때마침 망궐례를 행하고 있고, 전라남ㆍ북도와 제주도까지를 관할했던 전라감영에서는 판소리가 한창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을 모신 경기전 느티나무에는 기품 있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름을 잊게 하고 마음에 감동과 삶의 활력을 안겨준다. 예로부터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은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살기 좋아서 글 하는 선비들이 많이 나왔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선현들의 기록과 행적 속에 전해지고 있는 안동의 대표 자연경관인 팔경과 구곡문화 탐방을 통해 잊혀가고 훼손되고 있는 이 지역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안동팔경 및 구곡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2022년)는 6월 말과 8월 말에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박 2일 동안 안동팔경 및 구곡문화 강의와 더불어 월천서당, 고산서원, 김대원미술관, 하회구곡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방법은 선착순 모집이므로 먼저 신청하는 게 좋다. 숙식비는 무료이며 참가비는 20,000원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자연과 소통하고 옛 선현들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값어치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헬렌앤제이 갤러리(Helen & Jae Gallery of Seoul)’가 오는 5월 2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종로구 팔판길 23)에서 개관전을 앞두고 있다. 헬렌앤제이 갤러리는 현대미술의 성지이자 전 세계 예술과 문화를 이끄는 베버리힐즈에 자리 잡은 스캇앤제이 갤러리(Scott & Jae Gallery of Beverly Hills)와 함께 미국과 한국의 작가와 작품이 연결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핼렌앤제이 갤러리는 한국과 미국의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교류해 전시하며 양국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더욱 많은 대중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울 헬렌앤제이 갤러리는 종로구 팔판동 건물에 공간을 조성해 오는 5월 27일부터 작가 대니얼 밀리토니언의 초현실적인 팝아트 작품들을 전시한 “Daniel Militonian: POP STREET!” 로 개관전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관전을 장식할 미국의 작가 ‘대니얼 밀리토니언(Daniel Militonian)’은 화폭에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판타지를 그려냈다. 무엇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