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남도문화전 <여수, 그 시절의 바다>를 2022년 5월 2일(월)부터 8월 15일(월)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남도문화전〉 2008년부터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그 일곱 번째로 여수시와 함께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여수(麗水)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바다’를 의미한다.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면서 삼국시대를 거쳐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수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을 중심으로 수군의 거점이 되었고, 임진왜란 시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근거지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겪은 여러 수난을 극복하고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라남도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였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주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문화재의 의미를 충실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여수 흥국사 영상 등 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평구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이 오는 10월까지 '나비생태관'과 '희귀생물관'을 운영한다. '나비생태관'은 자체적으로 사육한 호랑나비와 긴꼬리제비나비 등 6종의 나비를 생태관에 방사해 짝짓기, 산란, 애벌레의 성장 과정, 번데기 및 나비가 되는 과정(우화) 등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희귀생물관'에서는 꼬리명주나비, 큰광대노린재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고 추가로 애기세줄나비와 큰주홍부전나비를 방사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휴관한 지 2년 만에 개장하게 된 나비생태관과 희귀생물관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며 "현재 바람생성숲 조성 공사 진행 중으로 교통이 혼잡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생활 속 축제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유등의 도시 이미지 홍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민간 유등임대 사업 공모'를 통해 카페, 어린이집 등 모두 10곳을 마지막으로 뽑아,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엄선된 유등 36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유등 임대사업은 6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사업평가를 통한 개선방안 검토 등 보완한 뒤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진주시 곳곳에서 365일 유등의 도시 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유등이 진주시 곳곳에서 상시적으로 밝게 빛나 유등의 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이로 인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서 개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월 29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열어 8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105명을 심사하여 그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27명과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57명 등 모두 8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위원회가 이번 심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 뒤 건강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호흡기계 질환과 동반되는 안질환, 정신질환 등의 피해자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를 인정했다. 한편, 구제급여 지급 지원항목은 요양급여ㆍ요양생활수당ㆍ간병비ㆍ장해급여‧장의비ㆍ특별유족조위금ㆍ특별장의비ㆍ구제급여조정금 등 모두 8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5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며,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전 지구적 산림ㆍ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이다. 이번 총회는 사전 등록자 수만 7천 명 이상으로 최종 참가자 수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참가자 수가 가장 많았던 제13차 총회의 7천 명을 훌쩍 넘는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산림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등록자 가운데 나라 밖 참가자는 143개국 2천여 명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커딜리 전광판, 시엔엔(CNN)‧비비시(BBC) 등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저소득 국가 참가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국내 사전등록자는 5,300여 명으로, 산림청과 지자체, 산림 관련 유관기관 및 협회ㆍ단체, 산림 관련 대학까지 국내 모든 산림 분야 종사자가 참여하는 산림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출 위원장이 함께 개최한 ‘제3회 미래전략 토론회(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보호지역 등을 아우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MoEJ)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환경부, 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했다.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캐시 맥키넌(Kathy Mackinnon)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前) 위원장의 온라인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영국, 미국, 일본 등 각국 전문가의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에서 보호지역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 (영국) ‘세계 보호지역과 기후변화-영국 보호지역의 탄소중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울릉도 해역 수중 조사를 통해 이곳 일대의 바다에서 색동놀래기, 동갈돔류, 돛양태류 등 그간 출현 기록이 없던 49종의 어류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중조사로 49종이 추가됨에 따라 울릉도 연안 어류는 기존 문헌조사(1993~2015년) 등으로 확인된 70종을 포함해 모두 119종으로 늘어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4월부터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울릉도 연안(조하대) 23개 지점에서 어류 종다양성을 조사하고 있다. 23개 지점에서 90종의 어류가 관찰되었고(지점별 7~45종) 자리돔, 용치놀래기, 가시망둑 등 연안 암초성 어류의 관찰빈도가 높았다. 색동놀래기 등 난류성 어종과 띠볼락 등 한류성 어종이 함께 출현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쓰시마난류에 실려 온 것으로 추측되는 촉수과, 놀래기과 등 남방계 어린 물고기도 관찰됐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기후변화에 따른 울릉도와 독도의 연안성 생물자원 종다양성 변동을 추적할 수 있는 과학적인 수중 관측(모니터링) 기법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어류 종다양성 변동 양상을 관측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목)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ㆍ오프라인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100회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을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정 유물 ‘사진찍기’ 체험을 통한 박물관 캐릭터(광박이) 풍선 나눔 ▲열쇠고리 만들기 ▲모모장군&두두부인 종이인형 만들기 ▲도자기를 꾸며요! ▲국립박물관 활동북 나눔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마법의 정원’이(10시, 16시 모두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어린이날 100회를 축하하며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외부활동을 즐기며 꿈과 희망을 주고, 어린이가 주인공인 5월 5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그 가운데 ‘마술공연: 마법의 정원’ 관람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기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 아고산대인 노고단 꼭대기에 털진달래가 꽃 피기 시작해 노고단 자락을 붉게 수놓고 있다고 밝혔다. 4월 중순에 시작된 털진달래의 개화는 이번 주말인 4월 30일에서 5월 4일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털진달래는 진달래와 분류학적으로도 아종(亞種, Subspecies)이며 모양도 비슷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와 달리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고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잎에 털이 나 있어 털진달래로 불린다. 염기원 행정과장은 “이번 주말 노고단 일원의 털진달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탐방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4월 25일 원내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한반도의 문화와 생태계 속 범을 만나는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 기획전 개막식을 열고, 4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반도 범의 생태계 보호와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유물(민화, 목인, 석호 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범에 관한 새로운 발견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기획전은 모두 240㎡의 전시 공간으로 실제처럼 생생한 호랑이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는 입체영상 연출을 시작으로 △범 내려온다, △범 다가온다, △범 찾아간다, △범 타러 가세, △범 몰고 가세, 등 각종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범 내려온다’ 구역은 임금을 지키는 석호 사진, 범을 타고 있는 목인, 호랑이가 등장하는 민화 등 민속 유물*을 전시하여 옛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 실물유물: 목인(8점), 민화(6점), 산신도(1점), 석호(2점), 호랑이 장신구(14점), 호담(1점) 총 32점 ‘범 다가온다’ 구역은 한반도의 범(한국 호랑이, 한국 표범, 스라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