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0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런치콘서트인 아침음악살롱이 2022년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연주와 해설로 문을 연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계의 연금술사’ 팝 피아니스트 윤한!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작중인 윤한은 2021년 현재 데뷔 11년 차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첫 등장 이후 재즈, 팝, 피아노소품집 등 장르를 넘나들며 200여 곡을 발표했다.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6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해오고 있다. 2022 아침음악살롱의 첫 번째 공연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My Story’에서 윤한의 자작곡 연주 및 해설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로 전화( 080-481-4000)를 하면 되고,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8일 배성길 부원장을 단장으로 직원 22명이 울진군 산불현장 지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짙은 연기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잔불 정리 작업에 전력을 다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하고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로 삼아 10일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하였다. 먼저,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이 보관되어 있는 장판각 주변에 산불소화시설(스프링클러 60t, 30분 분사)을 작동하여 건조해진 산림에 물을 뿌림으로써 소장 자료의 안전과 산불예방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 제1~3 수장고 등에 대한 화재예방시설도 일제히 점검하였다. 또한 최첨단 화재예방시스템인 불꽃감지기(24시간 점검과 원격제어)와 원내 131대에 이르는 CCTV도 중앙관제실 작동상태를 점검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시설과 자료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배성길 부원장은 “이번 산불이 빨리 진화되어 피해민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바란다. 국학진흥원도 문화재 70,689점을 비롯한 고서, 고문서 등 58만 5천여 점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한국토양비료학회, 농민신문사와 함께 1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으로 학술 토론회를 연다. 이날 학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rdakorea)을 통해 낮 2시부터 중계된다. * 흙의 날(3월 11일): 2015년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탄소중립과 디지털 토양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농업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업 분야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다양한 토양관리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선 △농업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탄소중립 시대, 토양의 역할과 과제 △배출권 거래제와 농경지 온실가스 감축 전략 △토양 유기탄소 디지털 지도활용 토양 정보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양수분 관리를 위한 토양 센서 활용 방안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학계, 정부, 관련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한 흙이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과 탄소 저감을 위한 디지털 토양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농촌진흥청 박병홍 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창때에 견줘 암호화폐의 값어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암호화폐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거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최근 4년 사이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은 5조 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범죄도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암호화폐 범죄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소개한다. # A씨는 약 10년 전 비트코인 개당 값이 1만 원도 안 하던 때에 시험 삼아서 몇십 개를 사두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비트코인은 1만 배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그대로 있었다면 ㄱ 씨는 수십억을 벌었을 테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당해 사용자 계정이 털린 직후 ㄱ 씨의 비트코인도 바람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사이버수사대 등에 신고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거래 명세를 기록하는 장부)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의 '2022 암호화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15조8,000억 달러(약 1경 8,956조 6,820억 원)였다고 한다. 이는 2020년보다 550% 증가한 수치다. 암호화폐 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진수, 이하 위원회)는 2026년까지 환경피해 배상액을 현행 대비 162%를 인상하고 저주파소음 피해 배상액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으로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개정해 3월 8일부터 시행한다. 위원회는 개정된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접수된 분쟁사건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그간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은 지난 1999년 12월 첫 제정 이래 4차례(2002년, 2006년, 2011년, 2016년)에 걸쳐 인상되었으나 법원 판례와 비교할 때 배상액 규모가 낮아 환경피해를 구제받으려는 신청인의 기대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 ‘환경분쟁제도 만족도 조사(’21년, 한국갤럽)’ 결과 불만족 사유로 배상수준(87.5%) ≫ 구속력 미약(18.8%) 순으로 나타남 이번에 개정된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은 환경피해 배상액 수준을 대폭 강화했으며, 나라 안팎 사례와 법원판례를 비교ㆍ분석하고, 법률 전문가 검토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 등 폭넓은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산정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환경피해 배상액은 그간의 물가 누적인상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 9단이 이동훈 9단을 꺾고 초대 우슬봉조 우승자에 올랐다. 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박정환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27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2019년 10월 2기 용성전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박정환 9단은 2015년 제33회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동훈 9단에게 0-2로 패했던 아픔을 7년 만에 갚았다. 결승3국 승리로 박정환 9단은 이동훈 9단과의 상대전적 격차를 12승 2패로 벌렸고, 2015년 8월 이후 이동훈 9단에게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두 기사는 본선 양대리그에서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각조 1위로 결승5번기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막이 오른 결승1국에서 상대의 착각을 응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박정환 9단은 7일 열린 결승2국에서도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앞서갔다. 결과적으로 최종국이 된 결승3국은 피를 말리는 반집 끝내기 바둑으로 진행됐다. “초반 득점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조시대에 자비대령화원(差備待令畵員)으로 활동한 이인문과 김득신의 그림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전에는 자비대령화원 이인문(李寅文, 1745~1824 이후)ㆍ김득신(金得臣, 1754~1822 이후)의 ‘서장대야조도’, ‘강산무진도’, ‘추계유금도’ 등 궁중기록화ㆍ산수화ㆍ풍속화 복제본 17점을 전시된다. 수원출신 미술사학자 후소(後素) 오주석(1956~2005) 선생의 작품 연구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자비대령화원’은 도화서 화원 가운데 실력이 출중한 이들을 뽑아 임금의 지시로 이뤄지는 왕실의 주요 도화 활동을 우선으로 전담시키는 제도다. 정조는 예조(禮曹) 소속 화원들 가운데 우수한 화원을 자비대령화원으로 뽑아, 임금 직속인 규장각 소속으로 제도화했다. 이인문은 동갑내기 동료였던 단원 김홍도(1745~?)와 함께 화원 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릴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궁중 회화뿐 아니라 조선시대 최고 걸작의 하나로 꼽히는 ‘강산무진도’를 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주석 선생의 석사학위 논문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의 연구’를 소개한다. 김득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자연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봄의 전령사 노루귀, 변산바람꽃, 붉은대극 등 다양한 들꽃이 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루귀는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귀의 꽃말인 ‘인내’처럼 겨우내 긴 시간을 버티고 이른 봄에 피는 대표적인 들꽃이다. 또한, 백양사 주변 탐방로에서 변산바람꽃, 붉은대극 등 다양한 들꽃이 핀 것을 통해 봄이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봄의 따뜻한 기운과 싱그러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국립수목원의 전시원이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봄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목원 곳곳 얼음 녹은 물웅덩이마다 겨울잠을 끝낸 개구리들의 합창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봄의 발걸음이 더딘 올해는 일찍 깨어난 개구리가 더딘 봄을 재촉하는 형국이다. 전시원 한편에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란 꽃을 살포시 열어 보인 꽃다지가 관찰되는데, 이 꽃은 다른 꽃들이 쿨쿨 겨울잠에 빠져 있는 시기에 봄이 고픈 이들에게 가장 먼저 봄 느낌을 마음껏 선사해주고 있다. 조만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저마다의 색과 은은한 향기를 뽐내는 자생식물들로 가득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전시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립수목원의 계절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 영상을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제공하고자 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이 성큼 찾아온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오감으로 느끼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제자리에서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서 맞는 봄이 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2022년 첫 번째 문화공연으로 오감만족 어린이 체험 뮤지컬 「노리야 학교가자」를 오는 3월 19일 토요일 낮 2시와 저녁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과학, 미술 등 수업시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신나는 놀이들로 학교가 두려운 곳이 아닌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1교시 국어시간은 손을 사용한 그림자로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고 2교시는 과학시간으로 착시현상과 전기의 원리를 쉽게 설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3교시 미술시간에는 모래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함께 참여하는 샌드아트를 배워보고 마지막 4교시는 리코더와 실로폰, 컵타(컵으로 하는 난타)를 활용한 합주를 해보는 음악시간으로 구성된다. 관람예약은 3월 11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입장인원은 많아도 100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해 공연 전 공연장 소독과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