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2년 임인년 정월대보름(2월 15일)을 맞이하여 2월 8일(화)부터 2월 15일(화)까지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관람객들이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먼저 2. 8.(화)~2. 15.(화) 8일 동안은 2022년 소원 및 계획 쓰기 이벤트가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문화행사 예약→ 신청하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하여 뽑힌 100명에게는 보름달처럼 둥근 과자(마카롱)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그리고 2. 12.(토)은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작도 민화 엽서와 아크릴 자석(100세트)을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위하여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한 보물‘도기 바퀴장식 뿔잔’ 모형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재료(100개)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절기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기획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벽사진경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예로부터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는 믿음에서 다양한 세시행사가 정월에 행해졌다. 특히,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동안의 무병,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고, 그 안에서 가족과 마을 공동체는 하나로 결집한다. 이러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볏가릿대 세우기, 한지에 소원적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하였다. 특히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벽사진경(辟邪進慶)’, ‘송액영복(送厄迎福)’에 기대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다시금 맞이하고자 하는 소원을 담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풍속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박물관 소장품 도록 ⑤ 《한라산(漢拏山)》을 펴냈다. 소장품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도록 펴냄을 통해 소장품과 제주만의 콘텐츠를 연계해 소개하고자 제주의 민속ㆍ자연사 분야에서 공통분모인 ‘한라산’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도록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으며 한라산의 탄생부터 생명, 생활사, 한라산 이야기, 한라산의 오늘까지 인문과 자연을 집중 조명했다. 도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남환박물, 제주삼읍도총지도 등 인문자료와 한라산 일대에서 수집한 지질, 동물, 식물자료가 수록됐다. 책자는 8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120부를 선착순 나눠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7698)로 문의하면 된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도록 발간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해시태그 한라산’ 전시와 연계한 사업”이라며 “4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기에 사람을 한 명 찾으러 왔어요.” 20년이 넘게 고등학교에서 일한 교사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수개월에 걸쳐 이메일로 대화를 나눈다. 일터를 떠난 의사가 오래전 일하다 만난 누군가를 찾기 위해 낯선 도시를 방문한다.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는 청년은 길고양이 밥을 주며 거리를 응시한다. 방안에 틀어박힌 소년은 3D프린터에 쓸 도면을 찾아 인터넷을 뒤진다. 나른한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던 또 다른 청년은 동물원의 홍학을 보다가 문득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다. 오는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상만발극장 [믿음의 기원[ 네 번째 작품 <도덕의 계보학>이 공연된다. 2021년 6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했던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형식으로 관객이 배우와 같은 공간에서 감각하면서도 홀로 떨어져 사색하는 ‘믿음의 기원’ 연작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믿음의 기원] 전작인 <스푸트니크>(2019)는 ‘이데일리 문화대상’ 후보, ‘2020년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후보로 뽑혔고,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2015)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www.tocsoda.co.kr)의 ‘웹툰’ 서비스를 정식 열었다. 2017년에 열린 톡소다는 30만 명의 충성독자들과 함께 해온 콘텐츠 연재 플랫폼이다. 이번에 연 톡소다 웹툰은 로맨스, 판타지, 액션/무협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4,000종의 콘텐츠를 담아 사업을 개시하였고,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1만여 종 이상을 서비스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유료로 운영되나 ‘톡기무(톡소다 기다리면 무료)’를 통해 무료로도 구독할 수 있으며 ‘NEW! 신간’, ‘주간 랭킹’ 등의 차림을 이용해 신간과 인기작들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표제로는 윤리적으로 완벽한 선생님을 꿈꾸던 여주인공이 하룻밤의 일탈로 뜻밖의 좌충우돌 사건사고에 휩쓸리는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믹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서사 사랑 로맨스 작품이자 최근 종방한 드라마의 원작 만화 <연모> 등이 있으며 톡소다에서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톡소다 웹툰은 모바일/인터넷 채널뿐만 아니라 2월 말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출판사 6곳(대원씨아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9일부터 10일, 12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 아리아와 중창의 축제 마당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Ⅰ>이 펼쳐진다. 2022년 오페라 시즌의 서막을 여는 것이다. 2월 9일, 10일은 국립오페라단의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오페라 스튜디오 단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성악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기회와 함께 국립오페라단 역시 역량 높은 예술 인력의 보유로 상생하며 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의 공연이다. 또 2월 12일, 13일 무대는 2022 지역공연 및 학교 오페라 출연자 오디션과 2023년 정기공연 주ㆍ조역 영상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작품들로 장식한다. 먼저 2월 9일엔 소프라노 강수연ㆍ고서현ㆍ김지유ㆍ박누리Aㆍ박누리Bㆍ박서호ㆍ오예은ㆍ한예원, 메조소프라노 남수지, 테너 이요섭ㆍ최성범, 바리톤 박지민, 베이스 김석준이 무대에 올라 W.A.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아리아와 중창, G.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아리아와 중창을 부른다. 이어서 2월 10일엔 소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미얀마 군부의 폭정을 폭로하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현지 작가의 저서 《봄의 혁명》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뒤쳐 펴냈다. 도서출판 모래알은 쿠데타 1주기를 맞아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고 한국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자 펴냈다고 밝혔다. 저자인 판셀로는 1991년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측근이며 3~4권의 책을 펴낸 현지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녀는 군부의 수배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방식으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작가는 도서출판 모래알의 제의로 쿠데타 이후 군부로부터 겪은 폭력의 경험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제언을 책에 담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 펴냈고 앞으로 미국에서도 펴낼 계획이다. 한편 출판사는 이달 8일 낮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나라 안팎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모래알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미얀마 민주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미얀마가 민주화되는 것에 작은 벽돌 한 장 놓는 심정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 결승에서 김효영 초단이 김민서 초단(15)에게 277수 만에 흑 13집반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에 입단한 김효영 초단은 4강에서 아마 대표 고미소 선수의 돌풍을 반집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오른 뒤 김민서 초단마저 꺾고 입단 10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한 김효영 초단은 “입단 후 첫 우승을 해 기분이 좋다. 우하귀 전투에서 형세가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중앙전투에서 좋아진 거 같다. 대국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중간에 긴장감을 잊고 둘 수 있었다”라며 “본보기는 박정환 9단과 최정 9단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결승이 끝난 뒤 이어진 시상식에는 엘앤피코스메틱 임은묵 부사장과 최중식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시상을 맡은 엘앤피코스메틱 임은묵 부사장은 우승자 김효영 초단에게 5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자 김민서 초단에게 300만 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주었다. 한편 최연소 프로기사 김민서 초단은 다음 기회로 우승을 미루게 됐다. 지난해 6월 입단한 김민서 초단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열고 2월 3일부터 3월 1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을 주제로 작품을 응모하면 되며, 7살 이상부터 12살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상상그림’ 공모전은 2019년 510명, 2020년 1,914명, 2021년 2,516명으로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어나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그림’과 ‘상상뉴스’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공모전 누리집(www.spectory.net/nie/encontest)을 통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상상그림’ 부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손그림을 접수하고, ‘상상뉴스’ 부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언론 보도 형태의 기사를 접수하며, 부문별 1인당 1편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참고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6953-1410)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독창성, 표현성, 활용 가능성 등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까막딱따구리 두 마리가 번식 준비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까막딱따구리(학명: Dryocopus martius)는 천연기념물 제242호로 지정된 대형 딱따구리류로서, 번식기는 4~6월이며 오래된 큰 나무와 죽은 나무가 많은 성숙림 생태계의 지표종이다. 이번에 촬영된 까막딱따구리는 아직 번식 시기가 아님에도 마치 번식 행동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영상을 살펴본 조류 생태학자 최순규 박사는 “지금은 까막딱따구리가 번식하기에 너무 이른 때로서 번식기 전 어린 개체들의 연습 행동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영상에서는 암컷이 나뭇가지에 먼저 자리를 잡은 후 수컷의 접근을 유도했고, 아래쪽에서 접근한 수컷은 매우 짧은 번식 행동을 보여주었다. 경기도 포천, 남양주, 의정부에 걸쳐 있는 광릉숲은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되어 550여 년 동안 출입과 이용을 통제하며 관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광릉숲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보호구역 지정과 관리 효과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 생태계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 대한불교 조계종 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