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지난해 하반기(2021년 7월~12월)에 안전기준 확인ㆍ신고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387개 불법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수입 금지와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위반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확인ㆍ신고 등 절차를 위반한 340개 제품, △표시기준을 위반한 14개 제품,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33개 제품이다. 안전기준 확인ㆍ신고 등 절차를 위반한 340개 제품 중에는 33개의 살균제와 2개의 가습기용 항균ㆍ소독제제가 포함됐다. 특히, ’마스크에 패치 형태로 부착하는 방향제‘인 29개 제품은 위해성평가 및 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조ㆍ수입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현재 위해성평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제조ㆍ수입된 마스크 패치 형태 방향제는 없어서 일반용도 등(실내공간용, 섬유용 등)의 방향제로 신고하고 마스크에 부착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광고는 모두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33개 제품 가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자순위 1위 최정 9단이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4국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1ㆍ2국을 연달아 승리한 최정 9단은 4국마저 가져가며 종합전적 3-1로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둑은 미세하나마 줄곧 최정 9단의 우세한 형세로 흘러갔다. 불리한 형세를 의식한 오유진 9단이 148수째 승부수를 던졌지만, 최정 9단의 149ㆍ153수로 강력하게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지난해 오유진 9단과 두 차례 여자국수전과 여자기성전을 벌여 모두 패했지만,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따내며 설욕했다. 우승한 최정 9단은 인터뷰에서 “오늘 바둑은 초반부터 복잡한 변화가 나와서 시간을 많이 썼다. 나중에 중앙 전투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려웠다. 3국을 졌을 때 매우 괴로웠지만, 4국 전까지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충분해 오늘 대국에 영향은 없었다”라며 “올해에는 세계대회에서 더 성적을 내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변상일(25) 9단이 크라운해태배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 9단이 한승주(26) 9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변상일 9단은 지난 24일 결승3번기 1국에서 패했지만 2ㆍ3국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김영삼 9단은 “우상귀 버림돌을 이용한 반면 운영이 압권이었다. 속기 바둑에서 이런 명국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으로 변상일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2017년 1회 대회부터 출전한 변상일 9단은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한 변상일 9단은 대담에서 “오늘 바둑은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았다. 1국 패배가 아팠지만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잘 준비하려고 했다”라며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변상일 9단은 2021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승주 9단은 결승1국에서 승리해 기선제압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확인, 모바일 상품권 발급 등 명절을 노린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꼭 준수해야 할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 다양한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와 차단 20만여 건 가운데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5,753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했다. 따라서 택배관련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림 1] 최근 3년 동안 스미싱 유형별 신고(접수)ㆍ차단 현황(*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림 2] 택배 사칭과 정부 지원금 사칭 스미싱(*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손실보상금,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을 악용한 스미싱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전기차ㆍ수소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하여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송컨벤션센터(청주 흥덕구 소재)에서 ‘2022년 무공해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날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한국환경공단’으로 검색 후 시청 가능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2년 전기차, 수소차 보조금 지급지침’ 등 올해 무공해차 보급 방향과 보조금 제도, 충전시설 구축계획 등을 발표하고,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의 질문에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무공해차 신규 보급 대수는 모두 10만 9천 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전체 새차 175만 대 가운데 6% 수준을 차지했으며, 누적 보급 대수는 25만7천 대(전체 차량 2,491만 대 가운데 1%)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 승용차는 다양한 신차종 출시와 인기로 지난해 대비 새차 보급 대수가 2.3배 늘어나고, 전체 신규 등록 차량(148만 대) 중 비율 역시 지난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26회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제」를 오는 1월 29일 토요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월 1일 설날 당일은 휴관) 이번 행사는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박물관 옥외뜨락에서는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민속놀이 마당’과 맷돌과 절구, 도량형 등을 직접 만지고 이용할 수 있는 ‘옛 생활도구체험’,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평소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통 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전통놀이 오감’에서 전래놀이 체험마당을 설치, 조선시대 양반들이 했던 쌍륙놀이와 장치기, 자치기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전통놀이오감: 전통놀이 보존에 힘쓰는 전래놀이 체험 단체 이 밖에도 1월 29일 2시부터 서예가 이명순, 최동명 선생이 직접 입춘첩과 새해소망을 써주는 행사가 본관에서 진행되고 1월 31일과 2월 2일에는 우리 전통무늬를 활용한 한지 풍경 만들기 체험행사가 예약제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홍보할 응원단 1월 25일부터 모집한다. 응원단은 100명(25팀)을 모집하며, 만 18살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편을(4인 1편)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전용 누리집(https://bit.ly/국립공원탄소중립서포터즈지원)를 통해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담당 전화(033-769-9555)로 문의할 수 있다. 응원단 뽑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합격팀은 2월 25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다. 뽑힌 편에게는 임명장, 모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활동 꾸러미가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더불어 자원봉사시간도 제공된다. 이번 응원단은 다달이 주어지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줍깅(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환경교육 시나리오 만들기, 국립공원 탄소중립 사업 홍보지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은 제2회 국립공원의 날(3월 3일)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해 실시한 비무장지대(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반달가슴곰’이 2년 연속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비무장지대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 등을 거쳐 보내온 2020년부터 지난해(2021년)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자료를 분석하여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확인했다.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군부대와 협력하여 비무장지대 내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야생동물을 관찰(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동부지역 비무장지대 현장을 조사하고 무인센서카메라 자료를 분석했다. 군부대에서 지난해 보내온 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16일(A지역)에 어른 반달가슴곰 1마리가 처음으로 포착됐고, 다음 달인 5월 29일(B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 어름곰 1마리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혔다. 지난해 4월 21일(D지역)에도 다른 위치에서 어름곰 1마리가 포착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8월 21일(D지역)에 같은 개체로 추정되는 어름곰 1마리가 포착됐다. 또한, 지난해 6월 1일(C지역) 반달가슴곰 어른곰 1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1.29~2.2, 5일)에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현장 참배 대신에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집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제주),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이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설 연휴 기간에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ㆍ참배객 대기실ㆍ휴게실ㆍ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중지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때에만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ㆍ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지되나,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당일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ㆍ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립생물자원관과 1월 14일부터 3일 동안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겨울철새 172종 약 137만 마리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전체 겨울철새 개체수는 전월에 견줘 약 5만 마리(3.7%↑) 늘어났고, 지난해 1월 조사 결과와 견주면 약 28만 마리(2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금강호(323,273마리, 23.6%), 동진강(123,369마리, 9.0%), 동림저수지(104,072마리, 7.6%), 태화강(92,948마리, 6.8%)에 국내 도래 철새의 절반(647,662마리 47%) 가량이 집중하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오리ㆍ기러기ㆍ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1만 마리(1.4%↓) 줄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약 25만 마리(32.6%↑) 늘어났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2~3월까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상시예찰 대상 철새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주 1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