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광대생각 신작 시범공연 <이랑고랑> 12월 3일-22년 1월 2일 온라인 영상 공개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신작 <이랑고랑> 쇼케이스가 2021년 12월 3일부터 한 달동안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광대생각의 <이랑고랑>은 2021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한 전통연희활성화 – 창작연희 작품공모에 뽑혀 극장 용에서 비대면 시범공연으로 올렸다. 청년 연희자들의 고민과 에너지를 가득 담은 창작연희극 <이랑고랑>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머리 위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상모놀이로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선영욱을 비롯해 연희배우로 참여한 김용훈, 김정운 모두 청년 연희자로 전통을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랑고랑>은 그 과정 가운데 하나로 상모놀이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상모 형태부터 놀이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첫째로 천을 활용해 “댕기머리 상모”를 연희자들이 직접 제작하고 열두발 상모의 생피지(상모 끝에 달린 흰종이)를 형광색 천을 둘러 탈바꿈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코엑스 홀에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2>을 연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 축제다. 때로는 단순한 그림 한 장이 열 장의 글보다 더 찡한 마음의 울림을 줄 때가 있다. 이처럼 일러스트레이션은 언어를 초월하여,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경향을 이끄는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가진 문화 콘텐츠다. 해마다 여름과 겨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 ‘요즘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고, 일러스트레이션의 새로운 흐름을 느껴 보면 좋을 일이다. 관람시간은 23일(목)~25일(토)은 아침 10시부터 저녁7시까지며, 26일(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입장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8,000원(청소년은 학생증, 청소년증, 여권 등 지참 필수)이고,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062-8601)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구 청량로 인천시립박물관 1층 갤러리 한나루에서는 오는 2022년 2월 2일까지 <볼음도, 248명의 삶> 전시를 연다. 강화도 서쪽 248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조그만 섬이 하나 있다. 선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이 섬의 이름은 '볼음도'다. 한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남과 북이 분단되면서 바다를 잃어버린 주민들은 하나둘 섬을 떠나갔다. 남겨진 사람들은 바다로 나가는 대신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에서 농사를 지었고, 고기를 잡는 대신 갯벌을 일구며 삶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볼음도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하나 있던 초등학교도 문을 닫았고, 이제 섬 안의 젊은이라곤 바다를 지키는 군인들밖에 없다. 더 늦기 전에 248명 볼음도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관란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매주 월 휴관), 입장료는 없다. 기타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32-440-6735)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2월 10일 오후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에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와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한국대학생협, 한살림생협, 행복중심생협(‘가나다’ 순)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 김영희 한국대학생협 이사, 윤형근 한살림생협 전무이사, 안인숙 행복중심생협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실천해 온 생협의 활동을 공유ㆍ확산하고, 앞으로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협은 소비자가 설립한 조합으로 농산물 등의 공동구입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조미김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대(트레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없애고, 정육 제품의 플라스틱 받침 접시를 종이로 바꿨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을 젓갈 등 식품 포장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포장재 없는 매장(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및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종이팩 수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올해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월악산 등 국립공원 3곳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을 시범운영한다.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곳은 월악산 닷돈재(충북 제천시), 소백산 삼가(경북 영주시), 설악산 설악동(강원도 속초시)이며, 모두 13개 야영지가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와 자가발전 자전거를 갖추고, 4인 기준 야영객이 하루에 필요한 전기(약 10kw)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영장마다 전기를 제공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월악산 닷돈재는 모두 180개 야영지 가운데 5개(총면적 200㎡)가 탄소중립 야영지다. 이곳의 탄소중립 야영지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됐으며,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백산 삼가는 모두 45개 야영지 가운데 3개(총면적 168㎡)가 탄소중립 야영지다. 이곳의 탄소중립 야영지에는 태양광, 풍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설악산 설악동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나라의 유일한 어린이박물관 전문 학술지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18호 펴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1년 12월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 제18호를 펴냈다. 《어린이와 박물관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어린이박물관 전문 학술지로, 2010년 처음 펴낸 이래 어린이박물관 전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 성과물을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어린이와 박물관’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어린이박물관 미래 전시, 메타버스로 나아간다 이번 학술지에는 최미옥의 「메타버스를 통한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전시 고찰」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집필된 9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최미옥의 논문은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0년대생인 MZ세대가 주관람 수요층인 어린이들의 보호자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감각을 반영할 시대적 요청이 있으며, 박물관의 전시는 자연히 메타버스의 접목이 시대적인 방향성이 되고 있다고 파악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을 통한 박물관 접근이 활성화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자연유산 명승 「창녕 남지 개비리」의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고 자연유산의 관심을 이끌고자,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함께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10일 오후 1시 30분에 창녕 남지 개비리길 권역에서 개최한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인근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걸었던 낙동강 인근의 벼랑길로, 과거에는 수위가 지금보다 높아 발아래까지 물이 차오르던 아슬아슬한 길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신작로가 조성될 때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사와 너비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덕에 옛길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벼랑길에서 조망되는 낙동강의 모습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이 옛길과 어우러져 명승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일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정행사에는 전통종합연희단체 풍류인의 풍물 공연과 창녕 남지 개비리에 대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자연유산 전문가(한경대학교 명예교수 김학범)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창녕 남지 개비리 명승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방안 보고(창녕군), ▲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자연유산 보존관리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1 KTV 국민영상제’의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2021 KTV 국민영상제’ 독립예술영화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은 홍용호 감독의 ‘배심원들’, 일반인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은 김성화 씨의 ‘다시 보는 세한도’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립예술영화 최우수상(영화진흥위원장상, 상금 200만 원)은 박준영 감독의 ‘의자 위 여자’, 우수상(KTV 원장상, 상금 100만 원)은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가 차지했고,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상금 200만 원)은 원희수 씨의 ‘여름눈’, 우수상(KTV 원장상, 상금 100만 원)은 이혜영 씨의 ‘자개: 명성과 골목’이 받았다. KTV는 편성 시간을 시청자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로 지난해 첫 시행에 들어간 '편성개방 정책'을 통해 올 한 해도 시청자가 기획ㆍ제작한 영상물과 독립예술영화의 방송 신청을 받았다. 심의를 통과한 작품에 소정의 채택료를 지급하고 매주 방송으로 시청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1 KTV 국민영상제’는 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유산 방문 운동」의 하나로 진행해온 2021년 지구촌 홍보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7일 낮 2시(현지시간)부터 공개한다. 지난 6월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복’, 8월 런던의 ‘한식’, 10월 방콕의 ‘한옥’, 11월 도쿄의 ‘한글’ 영상에 이어,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우리의 ‘아리랑’을 알린다. 전 세계에 알리는 K-헤리티지, ‘아리랑’으로 대단원 마무리 이번 아리랑 영상은 다양한 유형의 다국적 인물이 등장하여 자신만의 리듬으로 아리랑을 그려낸다.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 지역적, 역사적, 장르적 변주가 끊임없이 일어나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현재 약 60여 종, 3,600여 곡이 전해지고 있으며, 예술적 값치를 인정받아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이런 아리랑의 특징을 달하기 위해 영상에 자기만의 흥을 타는 댄서 마리와 리아나, 화면 가득 색채로 그려내는 벽화(그래피티) 작가 잭슨심, 스케이트보드로 하늘을 나는 꼬마 선수 백이안,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주보라가 등장하여 신나는 아리랑을 각자의 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2월 6일부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species.nibr.go.kr)에서 멸종위기종 등 자생생물 8천 종을 담은 사진 2만 점과 동영상 430점을 제공한다. 이번 자생생물 사진과 동영상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저작권을 확보한 자료이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의 생물정보 골라 담기 차림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체 267종을 비롯해 포유류 35종, 조류 159종, 어류 188종, 식물 3,097종, 양서ㆍ파충류 42종, 곤충류 2,799종 등 우리나라에서 사는 주요 생물종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이들 자료를 받을 때 간단한 설문 항목(소속과 목적)을 적은 뒤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표시 기준’ 유형에 따라 원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하여 이용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 값어치 창출을 위한 연구사업을 위해 생물 표본ㆍ소재, 소리ㆍ동영상, 유전정보 등 3백만 건 이상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의 인식을 높이고 산업화의 가치 창출을 위해 사진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