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어린이 맞춤형 교육공간인 ‘숲이오래’ 키즈아카데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의 하나로 ‘다문화숲선생님’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 숲이오래란? ’21. 7월 개원한 어린이 대상 산림생태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공간 「숲이오래」키즈아카데미에서는 어린이들이 광릉숲에 사는 생물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종 다양성의 의미와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교육운영의 하나로 다문화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다문화가족들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강사를 채용한다. 다문화숲선생님의 자격조건은 국내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실무경험이 2년 이상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해당하는 사람이며, 다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s://kna.forest.go.kr/) 채용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주중(기관, 사전예약*)과 주말(가족, 현장접수) 모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공업지역보다 약 5.6배 높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이 7년 동안 경상남도 진주 금산면 소재 월아산 내 진주시험림의 기상자료를 측정하여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계산한 결과, 하루에 2.52μg/㎥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소재 시화공단 도로에서 측정한 수치(0.45μg/㎥)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또한, 주변 활엽수와 침엽수가 혼합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1.18μg/㎥으로, 소나무 숲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ㆍ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다. 산림에는 주로 휘발성의 물질로 존재하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어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준다. 특히,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인자 가운데 알파피넨(α-pinene)은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을 촉진해주며, 미르센(myrcene)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cymene)은 진통, 항염에 좋고, 구강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탄소중립으로 함께 만드는 푸늘 하늘’을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결과,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최윤성 작)’가 대상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푸른 하늘,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올해 6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렸다. 유아부 787점, 어린이부 2,849점, 청소년부 197점 등 모두 3,83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 결과, 대상 1점과 유아부ㆍ어린이부·청소년부 각 2점씩 모두 6점의 금상을 비롯해 은상 15점, 동상 30점 등 총 100점의 수상작이 뽑혔다. 대상 수상작인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는 오염된 환경을 무채색으로, 미래의 환경을 투명한 초록색으로 세밀하게 묘사하여 오염된 지구를 깨끗하게 바꿔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뚜렷하게 부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상 수상작에는 유아부 ‘알록달록 새들의 여행(김고은)’, ‘미세먼지 저리가(정아인)’, 어린이부 ‘공기 청정 자동차(임도영)’, ‘우리의 노력으로 지켜낸 생태계(박준표)’, 청소년부 ‘하늘 청소하기(김가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작가, 이태호의 전시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이태호 그림전(展)>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 3일(금)까지 그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대학교 교수와 박물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산수연구소 소장과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인 이태호의 이번 전시는 꽃과 풍경 작품을 주제로 한 신선한 가을의 향기를 선보이는 작품들은 물론 그의 대표 작품인 고구려 벽화를 모사한 작품도 전시된다. 평양지역 주요 벽화고분 탐사와 남북공동 벽화고분 조사작업에 참여했던 감동을 되살려 면지에 고분과 풍경을 그린 수묵담채화와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줄 꽃까지 다양한 이태호의 작품을 <이태호 그림전>을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태호는 “작가의 입장보다는 40년 이상 미술사를 연구하면서 발견한 유적과 땅, 그리고 그곳에 있던 꽃들을 그려본 것”이라며, “작가로서의 개성을 느끼기보다는 내가 만났던 것들과 만나서 사랑했던 것들을 부담없이 그렸기에 감상자들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보령 머드의 최정 9단이 여자바둑리그 전승 신화를 재현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2층 대회장에서 통합라운드로 펼쳐진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보령 머드의 최정 9단이 순천만국가정원 장혜령 2단에게 1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4전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최정 9단은 2019년 10전 전승으로 여자바둑리그 전승을 거둔 데 이어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전승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바둑리그 통산 95승 11패, 승률 89.62%를 기록하고 있는 최정 9단은 지난해 7월 김채영 6단에게 패한 이후 19연승 행진 중이다. 한편 여자바둑리그는 최종일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네 팀을 모두 가렸다. 지난 13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에 1-2로 패했지만 10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섬섬여수를, 보령 머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2-1로 꺾고 나란히 9승 5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팀 승수와 개인 승수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앞선 서귀포 칠십리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특별전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비밀의 공간, 숨겨진 열쇠> 연계 유물공개회를 연다. 공개회는 현재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신진 및 중견 연구자를 대상으로 특별전시 기간 중인 8월 30일(월), 9월 27일(월), 10월 18일(월) 낮 2~5시에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계의 관련 연구자들에게 처음으로 한곳에 모인 신덕고분 출토 유물을 관찰하고 조사할 기회를 제공하여, 유물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8월 행사에는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이한상 대전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유물을 공개하고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함평 신덕고분은 장고분이라 부르는 무덤의 유물 구성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완전히 공개하는 이번 행사가 호남지역 장고분의 성격을 규명할 좋은 기회를 학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에 대한 특별전시는 10월 24일(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안 산림박물관 1층에서 가을철 버섯 발생 성수기를 맞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을 바탕으로 「버섯특별전시회 - ‘버섯,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여는 ‘버섯특별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산림 내에서 잘 보이지는 않으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버섯의 ‘은밀하고도 위대한’ 여러 가지 모습들을 소개한다. 국내 자생버섯을 동결 건조 뒤 특수처리한 표본 디오라마를 비롯해 버섯 생태 영상자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계에서 버섯이 하는 역할, 특별한 식용버섯과 독버섯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버섯상식에 대한 답변 등을 본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섯특별전시회를 준비한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선 연구사는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산림생태계에서 버섯이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버섯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해 지엠, 포드, 현대차 등 나라 안팎 내로라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내놓고 있어 자율자동차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율자동차의 보안 문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자동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세계의 모든 도로가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의 보안 위협과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살펴본다. 스피드와 파괴 본능으로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8편 더 익스트림에는 해킹된 차량들이 한 방향으로 달리면서 통제불능의 아비규환 상태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사이퍼 조직의 해킹으로 도로의 차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자동차 군단을 형성하면서 공격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물론 자율주행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들도 해킹으로 조종하는, 약간의 상상력이 더해지긴 했지만, 자율주행차의 해킹 위험성을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에서는 이런 일도 발생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8월 27일(금)부터 2021년 10월 24일(일)까지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에서 「전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 특별공개 전시를 연다.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에서는 매년 많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발굴현장은 경주를 찾는 분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러나 발굴조사 보고서가 나오고 출토 문화재들이 전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새롭게 발굴된 문화재의 감동을 국민에게 하루빨리 전하기 위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낭산의 동쪽 기슭에 있는 전 황복사 터에서는 1920년대 후반 기단석으로 사용되던 십이지신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42년에는 절터 내 삼층석탑에서 사리갖춤이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몇 차례의 부분적인 조사가 더 진행되었고, 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5차에 걸친 정밀 발굴조사로 2,70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번 전시에 그 가운데 32점을 뽑아 특별 공개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는 불교조각, 명문자료, 공예품으로 나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오는 8월 31일 특별전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를 연다. 이 전시는 전북의 주요 시설인 용담댐 건설 20돌을 기려 진안군(군수 전춘성),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와 함께 주최하였다.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로 완공된 진안 용담댐은 전북 지역과 더불어 충남 일부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다목적 댐이다. 댐 건설로 형성된 용담호의 물은 전북도민의 생명수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마이산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전북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시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댐 건설로 인해 잠긴 용담 마을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댐 건설 과정과 의미, 그리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옛 용담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본다. 또한 이제는 사라진 고향, 용담을 기억하고자 했던 많은 사람의 노력을 한자리에 모았다. 1부 ‘물속의 마을을 들여다보다’에서는 용담 사람들이 쓰던 생활용품과 물속에 잠긴 학교의 물건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받은 상장을 보면 개근상을 받으며 상기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