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ㆍ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하였다. *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사우디,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인니, 호주 이번 회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렸으며, 주요 20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에 속한 환경 및 기후변화ㆍ에너지 장ㆍ차관급 인사,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들의 참석 속에서 진행되었다. * 브루나이, 르완다, 네덜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환경장관회의(7.22)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의 보호 및 관리,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이용을 위한 공동노력이란 주제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공조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확인과 함께, 해양보존 등 자연회복과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결집이 필요한 주요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이 생물다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물관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궁금한 어린이들이 있다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마련한 ‘박물관 탐구생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문화재가 어떻게 발굴되고 다시 생생하게 복원되는지, 그리고 어떤 형태의 보물창고에 보관되고 기록되는지, 전시는 어떻게 기획하여 구성하는지,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8월 10일(화)부터 8월 12일(목)까지 ‘박물관 탐구생활’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3~6학년(10세~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진로ㆍ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문화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박물관에 전시되는지 알아보고,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수장고, 박물관과 관련된 직업 등을 탐구해본다. 참가 신청은 2021년 7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으며, 교육은 접수 뒤 개별 안내된 링크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수업 뒤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VR전시실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생활ESG영화제in남양주(LifeESGFF, 집행위원장 안치용) 개막이 9월 9일로 연기된다. 오는 8월 12일 열 예정이었던 ‘생활ESG영화제in남양주(PRE시즌)’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9월 9일로 개막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화제는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 이후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까지 치솟아 ‘4차 대유행’ 상황이 유지되는 것이 주원인이다. 안치용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영화제의 안전을 보증하고 국가의 방역방침에 협조하기 위해 영화제를 9월로 연기하고 기간 또한 8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모든 부대행사는 연기된 영화제 기간에 진행된다. ‘청년ESG아카데미’는 9월 11일, 청년ESG리더가 지부별로 준비한 ‘캠퍼스 작은영화제’는 생활ESG영화제와 동시에 진행된다. 청년ESG플랫폼 소속 ‘LifeESGFF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한 행사는 청년 세대 ESG 값어치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8월 3일 마감이었던 ‘세상을 바꿀 1.5분 생활ESG 공모전(이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아주 어릴 적, 누군가 ‘너의 꿈은 뭐니?’라고 물어보면 ‘우주여행이요’라고 답한 한 소년이 있었다. 먼 훗날 이 소년은 커서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되었고, 지난 7월 20일 꿈에 그리던 ‘우주여행’을 이뤘다. SF 영화에서만 보던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11분 동안 짧은 우주여행을 통해 3분 동안의 무중력을 체험하며 다시 지구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6주간의 훈련 기간을 통해 우주 비행을 준비하게 된다. 최소한의 훈련으로 가능해진 ‘민간 우주여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민간 우주관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관광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7월 12일 아침 8시 40분 미국 뉴멕시코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브랜슨 회장을 포함해 4명의 탑승객과 2명의 조종사를 태운 우주비행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16㎞ 상공에 도달하자 모선에서 우주 비행선(유니티)가 분리돼 고도 약 90㎞에 도달했다. 탑승객들은 약 4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다. 공중을 떠다니며 12개의 원형 객실 창문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사전 예방적 적응사업 및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의 마지막 수상작 7건을 공개했다. * (기후변화 적응) 현재 또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기 위한 모든 활동(예: 폭염 대응을 위한 그늘막 설치, 건물 외벽에 차열도료 도포 등) 이번 공모전은 4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폭염과 홍수 분야에 대해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과 ‘기후변화 적응정책’ 등 2가지 주제로 열렸으며, 모두 7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주제와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1점), 우수상(2점), 장려상(4점) 등 7건이 마지막으로 뽑혔다.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의 대상은 ‘3g짜리 스마트체온계로 혹서기 쪽방촌 노인들의 생명을 지킨다(오정숙 제출)’가 뽑혔다. 이 아이디어는 체온 측정 결과를 슬기말틀(스마트폰)로 자동전송할 수 있는 신체부착형 체온계를 이용하여 쪽방촌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자는 제안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최근 언론 등에서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독립운동과 관련하여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한 결과, 기존 서훈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 관련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당시 독립운동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 자문을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회의를 열어 기존 서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검증위는 지난해 11월에도,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 김근수ㆍ전월선 선생의 서훈 공적 논란에 대하여 심의하여 “변동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으나, 최근 언론 등에서 김근수 선생과 전월선 선생의 신원 관련 의혹이 새롭게 제기됨에 따라 사실 확인과 추가로 수집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증을 하였다. 금번 검증에서는 그간 언론 등에서 제기한 다음 세 가지 의혹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다. ① 김근수 선생과 전월선 선생의 공적이 허위라는 의혹② 독립운동가 김근수 선생은 김원웅 회장의 부친 김근수 선생과 다른 인물이라는 의혹③ 김원웅 회장의 모친 전월선 선생이 실제 독립운동을 한 언니의 공적을 가로챘다는 의혹 먼저, 검증위는 독립운동 당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2021년도 제1기 대학생 SNS 기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국립전주박물관 대학생 SNS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국립전주박물관 전시회,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재 관련 취재 등을 진행해 박물관 콘텐츠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물관 현장을 취재하는 글ㆍ사진 취재팀과 박물관을 짧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영상팀 각 4명씩 뽑혔으며 전북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기자단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기자단 교육, 박물관 순회 등이 진행됐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미래세대에 전북의 역사와 풍부한 문화자산을 알리고, 국립전주박물관을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소개하는 일에 기자단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생활ESG영화제in남양주(PRE시즌)는 올해 상영작으로 모두 15편을 뽑았다. ‘Green으로 달린다’를 주제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는 ‘생활ESG영화제in남양주(PRE시즌)’에서 모두 15편을 상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영화들은 모두 ESG를 소재로 한다. 개막작은 히로타 유스케 감독의 2020년 작 애니메이션 <굴뚝마을의 푸펠(Poupelle of Chimney Town, 映画 えんとつ町のプペル)>로 결정되었다. 이 영화는 니시노 아키히로의 <굴뚝마을의 푸펠>을 원작으로 하며 E(환경)의 변화에 필요한 S(사회)와 G(지배구조)의 개혁, 그 사이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8월 12일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상영에 앞서 ‘세상을 바꿀 1.5분 생활ESG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상을 바꿀 1.5분 생활ESG 영상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시민들의 ESG 인식 고양과 ESG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6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출품작을 받고 있다. 공모전은 청소년 이상 전 국민이 대상이며 모두 1,800만 원의 상금을 일반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 김종대, 이하 파주관)가 2021년 7월 23일(금) 정식 개관한다. 파주 헤이리에 자리 잡은 이곳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과 기록보관(아카이브)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수장고’다. 2018년 건립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7월 건물을 준공, 그해 9월부터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서 86,270건의 민속유물과 814,581건의 기록보관(아카이브)자료를 옮겨와 1년여의 준비 기간과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23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국내 가장 큰 유ㆍ무형 민속유물자료 중심지 역할 수행 파주관은 맷돌, 항아리와 같은 유형의 민속유물과 사진, 음원, 영상 등 무형의 민속자료를 모두 모아 둔 국내 최대 민속자료센터로 민속자료의 보관과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으로 운영된다. 유형의 민속유물은 재질별 보존 환경을 고려해 보관하고 조도와 온습도의 영향이 적거나 적응력이 좋은 재질의 유물을 ‘열린 수장고’와 ‘보이는 수장고’를 통해 공개한다. 사진, 영상, 음원 등 무형의 민속자료인 아카이브는 파주관 내 ‘민속 자료저장소(아카이브)’를 조성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고 이건희(李健熙, 1942~2020) 삼성 회장의 기증품을 특별 공개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2021.7.21.~9.26.)을 연다. 1.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특별 공개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기증으로 높아진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신속하게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ㆍ보물 28건 포함)을 특별 공개한다. 겸재(謙齋) 정선(鄭歚, 1676~1759)의 최고 걸작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제216호), 삼국시대 금동불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일광삼존상(一光三尊像)>(국보 제134호), 글씨와 그림이 빼어난 고려 사경(寫經)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국보 제235호), 현존하는 유일의 <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보물 제2015호), 단원(檀園)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