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021년 8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특별한 감상, 무한한 상상, -다윈, 루시를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현재 열리고 있는 특별전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의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교육적 감상과 탐구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전시 소개 영상 시청, 큐레이터가 추천한 전시품 관람, 전시 에피소드 청취, 새로운 특별전 주제 제안 등 흥미로운 교육 과정을 통해 특별전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여 박물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하루 2차례 운영하며, 1회차는 아침 10시부터 10시 40분, 2회차는 낮 11시부터 11시 40분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 가능한 연령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ㆍ고등학교 재학생, 그리고 동일 연령의 청소년(연령에 따라 초등 교육과 중ㆍ고등 교육으로 구분)이며, 개인별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2021년 7월 15일(목)부터 2021년 8월 1일(일)까지 특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연계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들 가운데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을 골라 선보이고 있다. 퀴즈 이벤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시 중인 사진 속 장소를 댓글로 남기면 모두 100명을 추첨하여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오는 7월 15일(목)부터 8월 1일(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매주 다른 내용으로 모두 3개의 퀴즈가 제공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7월 15일, 22일, 29일 매주 목요일에 공개되는 모두 3개의 퀴즈를 모두 맞히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 결과는 8월 5일(목)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경주의 문화유적을 사진으로 감상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소나무를 지속해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분포지도는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하여 유사한 특성을 갖는 분포지역을 동일한 유전구역으로 나눈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전국 60개의 소나무 분포지를 대상으로 DNA 분석을 수행한 후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한 결과, 우리나라 소나무는 4개의 유전구역으로 구분되었다. 내륙지역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강원도지역 소나무와 울진 지역 소나무들이 같은 유전구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다른 유전구역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유전다양성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나무이지만 그동안 전국 차원의 관리보다는 일부 지역의 소나무림에 대해서만 관리가 이루어져 왔다. 완성된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는 유전다양성 특성이 유사한 분포지역을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전국의 소나무림 관리를 위한 관리구역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멸종 위기종인 석곡이 암벽에 자생하고 있었던 것을 무인 멀티콥터(드론)를 통해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석곡은 바위나 죽은 나무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난초로, 과거 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했으나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했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부터 석곡을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그동안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사람들의 남획으로 석곡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고 암석 지대 일부만 분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가파른 암벽 등으로 지형이 험해 조사가 힘들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외벽을 근접 촬영하는 식으로 석곡 서식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석곡은 약 80여 개체로, 무리를 이루고 있었으며 월출산 동쪽 면 일대에 신규 서식이 확인되어 그 의미가 크다. 김병창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 월출산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에 드론 등 ICT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물자원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자생 유용자원식물에 대한 증식법과 재배기술을 상세히 소개한 《유용자원식물의 증식 및 재배 지침서 Ⅳ》를 펴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식물 가운데 관상용이나 바이오 소재용으로 활용 잠재성이 높은 유용자원식물을 대상으로 증식과 재배 및 활용 기법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국내 유용식물 자원들을 탐사하여 수집, 확보해 왔으며, 그 연구 성과들을 정리하여 2013년부터 유용자원식물의 증식 및 재배 지침서를 지속해서 펴내고 있다. 이번 네 번째 지침서에서는 정선황기, 매자나무, 청괴불나무, 섬쥐똥나무 등 특산식물 4종, 끈끈이장구채, 측백나무, 만병초, 정선황기, 제비붓꽃, 섬말나리, 모감주나무, 선제비꽃 등 희귀식물 8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자생식물 34종의 재배 및 증식법에 대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자료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PDF 파일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자생식물에 대한 자생지 전경, 개화, 종자 사진들을 함께 종의 특성, 분포, 이용, 증식기술들을 자세히 적어 종에 대한 정보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더욱 많은 작가에게 시장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경매가 각 지역문화재단과 연계해 지역 우수작가들을 소개하는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에 이어 이번에는 강원문화재단과 함께 강원지역 연고 작가의 작품들을 경매한다. 제로베이스는 그동안 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0원부터 응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경매다. 작품 판매 기록이 많지 않아 시장 가격 산정이 어려운 점을 참작해 값 결정권을 구매자에게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제로베이스는 지금까지 모두 77명의 작가를 시장에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경매는 공모를 통해 지원한 강원 연고 작가 가운데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들이 뽑은 7명의 작가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작가는 무하, 문정애, 강다솜, 권승연, 홍귀희, 이구하, 이향미이다. 신지희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장은 “제로베이스 in 강원”은 강원도 출신 신진작가 발굴과 함께 작가분들께 시장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했다”라며 “구매자가 직접 값을 결정할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전문연주자협회(이하 KPMA, 대표 차유진)는 오는 7월 28일 서울 종로구 KNOU 캠퍼스타운 ART WORKER 소극장에서 제15회 권석준 교수 독주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호른의 무반주 solo 현대곡으로 진행되며, 매년 해마다 많은 관객 앞에서 대면으로만 열렸던 독주회를 코로나19 전파 우려와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비대면 랜선 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ㆍ주관하는 차유진 대표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악기인 호른이라는 악기로 난해하고 듣기 어려운 현대곡 장르를 기획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20세기부터 쓰인 현대곡들을 대중들에게 알릴 필요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권석준 교수가 작곡한 세계 초연 창작곡 OCEAN from A to Z 와 Voice of Trompa 그리고 국내초연 현대곡들 Three Impromptus(Anthony Hedges), Althorn-Schule, Ор.83(Kietzer, Robert), SAu Prince de l'Espérance, Op.25(Queval, Christophe)를 연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이 주제전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 전시를 10월 3일까지 연장한다.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은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이선경(1902~1921)의 순국 100돌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회로 이선경을 비롯한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관련 유물ㆍ자료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현재 팔달구 중동ㆍ영동ㆍ교동 일원인 산루리는 수원에서 가장 먼저 일제의 침탈을 받은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팔달문 밖 마을을 ‘산루동’이라고 불렀다. 일제의 억압과 수탈에 시달리던 산루리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나서며 일제에 대항했다. 대표적인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선경은 1921년 만 19살 나이에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던 찰나에 일제에 발각돼 8달 동안 옥고를 치렀다. 계속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이선경을 풀어줬고, 서대문형무소를 나온 그는 수원 큰오빠 집에서 치료받다가 석방 9일 만에 눈을 감았다. 19살 되던 해였다. 이선경뿐 아니라 민족대표 48인 가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1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정재승&양손프로젝트의 소소살롱>이 열린다. 2020년, 코로나19 돌림병으로 인해 수많은 공연과 전시가 중단되면서 예술가와 관객이 만날 기회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서로 간의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이 시기, 예술의전당 아카데미는 누구나 평등하게 토론하고 교제하던 사교 마당 '살롱'처럼 예술가와 관객이 다시 서로의 안부를 묻듯, 친근하고 다정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다. <소소살롱>은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예술가 간 대담과 실연 등을 통해 이들의 삶과 작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소소살롱’ 프로그램은 연극 애호가로 소문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의 정재승 교수, 그리고 공동작업을 통해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양손프로젝트와 함께 '연극 하는 뇌'와 '연극 보는 뇌'를 파헤쳐보기다. 인간이 내리는 무수한 결정 중에, 어떤 이는 연극을 '하길' 택하고 어떤 이는 연극을 '보길' 택한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리고 극장으로 향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남 함안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청소년 역사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분전시관 관람과 말이산고분군 스마트 탐방 투어, 함안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체험, 함안면 괴항마을 골목길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두 가지 주제 코스인 '왕의 발자국 따라 뚜벅뚜벅 걷기', '희망으로 태우는 꽃비 놀이'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왕의 발자국 따라 뚜벅뚜벅 걷기'는 이달 개관 예정인 고분전시관에서 재현한 임금의 무덤을 관람하고 경상남도에서 처음 도입한 실감 콘텐츠 영상을 시청한 뒤 모바일 앱을 활용, 음성해설과 증강현실을 체험하며 말이산고분군을 탐방하는 진행이다. '희망으로 태우는 꽃비 놀이'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함안낙화놀이 낙화봉을 직접 만들어 무진정 연못에 걸고 소원 빌기, 공공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낙화놀이 아카이브관 및 낙화놀이 조형물과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괴항마을 골목길 투어 코스로 구성된다. 이번 역사놀이터에서는 관광지와 유적ㆍ인물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꼼꼼한 해설이 더해져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