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여 11월 10일(월)에 열린 ‘제11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프로모션에서 고려대학교 4인(공하연, 이서연, 이아선, 박예빈)으로 구성된 ‘미삼이’팀의 이머시브 연극 <파계의 날>이 대상을 받았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한 6달 동안의 지도 결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조선시대 일기류를 바탕으로 구축한 이야기주제정원(story.ugyo.net)의 전통 기록문화를 소재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50개 대학, 83개 팀이 지원하여 이 가운데 8팀의 작품이 최종 심사 후보작으로 뽑혔다. 이후 각 팀은 6달 동안 이어진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집중 지도를 통해 완성된 기획서를 바탕으로 11월 10일(월)에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홍보활동을 선보였다. 영광의 대상은 고려대학교 4인(공하연, 박예빈, 이서연, 이아선)으로 구성된 ‘미삼이’팀의 이머시브 연극 <파계의 날>이 받았다. <파계의 날>은 조선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11월 27일(목)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미술교실 <다시 그리는 인상파>의 참여 어린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상주의 대표 화가 모네ㆍ쇠라ㆍ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이론–실습–창작을 연계한 단계형 수업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인상파에 대한 미술사적 이해 바탕으로 모네의 빛 표현, 쇠라의 점묘 기법, 반 고흐의 붓터치를 응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전통 재료인 한지의 감성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어린이 미술교육> 지역 내 높은 관심도로 빠른 마감 예상 어린이 미술교실은 지난 7월 29일(화)부터 8월 13일(수)까지 여름방학 기간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 <다시 그리는 겸재정선> 1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 중심의 전문 예술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집 정원 15명을 모두 채우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지문화재단 김진희 이사장은 “<다시 그리는 인상파>는 아이들이 명화를 통해 빛과 색의 세계를 이해하고, 한지라는 전통 재료 위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억을 잃은 한 여인이 영매와 함께 과거를 여행하며 자신의 이름과 가족, 상처,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창작극 <끝순이>가 2025년 11월 서울 무대에 오른다. <끝순이>는 한 여성의 생애를 따라가며, 개인의 삶 속에 켜켜이 쌓인 기억과 상처를 무대 위에서 되살린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부터 성인이 되어 맞닥뜨린 상실과 트라우마까지 ‘끝순이’라는 인물을 통해 관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맞닿으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서울 공연은 6월 일본 오사카 인터내셔널 공연페스티벌과 9월 충남 당진 공연을 거치며 발전된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새로운 배우진과 창작진이 합류하여 작품의 미학적 깊이를 확장하고, 무대와 조명, 오브제를 중심으로 한 시각적 표현을 한층 강화했다. ‘끈’이라는 오브제를 중심으로 인물 간의 관계, 감정의 얽힘, 단절과 회복을 표현한다. 배우들의 움직임은 말보다 강렬한 언어로 작용하며, 조명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대비로 현실과 기억, 생과 사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음향은 배우의 숨결, 천의 마찰음, 고무줄의 긴장음 등 ‘현장의 소리’로 구성되어 무대 전체가 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로11길 15 지하1층. ‘갤러리 지하’에서는 자가 김경주의 《336》 전시가 열린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하루는 조각조각 연결되어 하나의 동그라미를 완성하고, 이 동그라미는 다양한 크기로 기록된다. 작가는 주변 환경과 주어진 역할, 그리고 매 순간의 상황 속에서 나누어지는 시간의 조각들에 주목한다. 때로는 묵직한 조각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부서지듯 뾰족한 파편들로 이어진 하루도 그려진다. 계획표처럼 보이는 작품의 이미지는 사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록에 가깝다. 시간은 템플릿처럼 초, 분, 시와 같은 단위로 일정하게 구성되며, 하루라는 원을 그리기 위해 점(O), 선(r), 면(π²)의 요소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보통의 시간표가 미래를 향한 계획이라면, 이 작업은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한 흔적이다. ‘비네트 시리즈(Vignette Series)’라는 제목처럼 시간의 목록들은 ‘기타 등등’으로 흐려지지 않고, 하루에 하나의 동그라미를 그려 나간다. 이 전시는 336시간의 단면을 담는다. 시간은 일정한 단위로 구성되지만, 경험되는 시간은 전혀 일정하지 않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를 꼽았다. 사철나무는 윤기가 흐르는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며 정원의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조경식물이다. 정원의 배경 식재나 경계선 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관리가 쉬워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철나무는 겨울을 뺀 대부분의 시기에 옮겨 심을 수 있어 11월에도 이식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심으면 이듬해 봄에 튼튼하게 뿌리내린 건강한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우리 기후에 잘 적응하며, 병해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를 꼽았다. 사철나무는 윤기가 흐르는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며 정원의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조경식물이다. 정원의 배경 식재나 경계선 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관리가 쉬워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철나무는 겨울을 뺀 대부분의 시기에 옮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밤 8시 10분에는 서울 종로구 동숭길 47. ‘나인진홀’에서는 연극 우리별( AM000000) 공연이 펼쳐진다. 대학로의 신예극단 창작집단 아이아이의 천문학 시리즈 아이아이의 연극 <우리별>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깊어진 질문과 새로운 리듬으로, 시간과 공간, 탄생과 소멸을 가로지르며 다시 한번 노래한다. 연극 <별무리>, <물고기 장례식>, 그리고 <우리별>을 통해 별빛처럼 작지만 오래 남는 따뜻한 시선으로 삶과 관계의 온도를 그려온 연출가 손승명의 이번 <우리별>은 또 하나 우주의 시(詩)가 되어 무대 위에 펼쳐질 것이다. 우리의 삶은 별과 닮아있다. 각자 자신만의 빛을 내며 타오르다가 어느 순간 불현듯 사라지기도 한다. 이 무한한 우주 속에서 한눈을 파는 사이 사라져 버린 이야기들. 우리는 그 순간들을 붙잡아 이 우주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랩, 라임, 마임, 움직임 등 다채로운 표현 방식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심장박동과 같은 120bpm 리듬 위에 통통 튀는 멜로디가 흘러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11월 21일(금)과 28일(금),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돌을 맞이하여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1월 21일에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서울 강동구)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연다.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첫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일대를 걸으며 여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들어가 보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꺾이지 않는 신념을 기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월) 아침 10시부터 11월 20일(목) 낮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의 장독대 문화를 알리고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가 9일 금천구청 광장과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화 사업 '강희맹장독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최근 K-푸드 붐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돌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념하며 발효음식 등의 전통음식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값어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의 문제점도 되돌아보며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오빛마을'은 ▲나만의 전통 차 블렌딩, 다식 만들기 등 우리나라 식문화를 체험하는 푸른마을 ▲일회용품의 재발견-다시, 맑은 바다를 돌려줄 게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붉은마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노란마을 ▲발효음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1월 8일(토) 낮 2시부터 밤 8시까지 미아사거리역 일대(롯데백화점, 와이스퀘어 앞)에서 '2025 미아달빛시장 가을밤의 낭만 열린식사(오픈다이닝) '미사의 달밤''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골목형 상점가 대표 상점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지역(로컬)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현장에는 골목상권 지역 음식뿐 아니라 공예 만물시장(플리마켓)과 체험, LED 풍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반딧불 디스플레이, 대형 곰돌이 사진마당 등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돋운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포크, 어쿠스틱 음악부터 마술, 뮤지컬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거리 노래방이 방문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더하고, 달빛 아래 지역 음식을 즐기며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활기 넘치는 지역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예술이 지구촌 현대미술의 주요 의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만든 교류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한국 참여 작가 유다영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두 나라 사이 예술로 대화하는 시간이었으며, 예술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캐나다 참여 작가 로리 M. 랜드리(Laurie M. Landry)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전시에 참여한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 유다영과 로리 랜드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캐나다 문화유산부(장관 스티븐 길보)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Arts Centre, NaAC)가 함께 추진하며 캐나다예술위원회,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협력하는 한-캐나다 장애예술 교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하나로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