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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룡과 로봇' 과거와 미래의 만남

해남공룡박물관에서 3∼5일 해남공룡대축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남군은 어린이날 황금연휴인 3∼5일 해남공룡대축제를 여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봇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 공룡과 정크아트 로봇의 만남" 기획전시는 5월 한 달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룡과 로봇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1호 정크 예술가 오대호 작가의 작품들로, 4미터 높이의 거대하고 웅장한 로봇부터, 친근하고 익숙한 만화 캐릭터, 레버를 돌려 직접 움직이는 체험형 로봇 등 다양한 16점의 로봇 전시물을 선보인다. 정크아트(Junk Art)는 쓰레기나 고철 등을 뜻하는 '정크(Junk)'와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의 합성어로 폐자재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다. 고장 난 기계 부품, 자동차 부속, 금속 파편, 일상 폐기물 등을 수집해 조각, 설치, 오브제 형태로 재구성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과 로봇의 만남이 이번 해남공룡대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수천만 년 전 지구를 지배한 생명체 공룡과 첨단 기

울산 북구,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

단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구호는 시민 공모를 통해 꼽힌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로, 울산쇠부리축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무대공연과 전시행사, 쇠부리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을 준비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9일 달천철장에서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북구청 광장 개막행사로 이어진다. 개막행사에서는 희망불꽃점화식과 함께 주제공연 '불꽃, 별이 되다'가 무대에 오른다. '불꽃, 별이 되다'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뿌리를 만든 '쇠와 불,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대고와 군무 퍼포먼스, 파이어아트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제공연에 이어 가수 김수찬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0일 달천철장 특설무대에서는 낮 2시 '타악페스타_두드리' 본선 경연이, 저녁 7시 30분에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출연해 첫사랑의 떨림을 음악극으로 연출한 '꿈부리 콘서트'가 열린다. 또 북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낮 12시와 3시 '시민콘서트 너.나.두'가, 저녁 7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한 까닭은 무엇일까?

흙수저 출신 대통령에 대한 기득권층의 불쾌함, 거부감 [양승국 변호사의 세상 바라기 292]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이번 이재명 대법원 판결은 원심판결의 그 방대한 기록을 다 검토한 이후에 내린 판결로는 보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다수의견을 낸 대법관들은 기록이 고등법원으로 올 때부터 이미 원심판결을 파기하겠다는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대법원장이 먼저 이런 생각을 하고 다른 대법관들을 설득하였을 것이고, 소수의견을 낸 2명의 대법관은 이건 부당하다는 생각에 급하게 소수의견을 준비했을 것이구요. 그럼, 정상적으로 재판 진행을 하고 판결을 내려도 될 텐데, 왜 이리 무리수를 두면서 초고속 판결을 한 것일까요? 저는 다수의견을 낸 대법관들은 “이재명 같은 인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게 두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는 생각이 앞섰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파기자판(破棄自判)을 하면 되는데, 양심상 이건 도저히 할 수 없으니까, 파기환송을 한 거구요. ‘이재명 죽이기’를 본격적으로 시도한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허위 발언을 했다고 재판받았지만요(대법원에서 무죄가 됨). 윤석렬은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음에도 패배자인 이재명을 가혹하게 몰아붙

어머니와 나라 위해 두 다리를 바친 황대중

《장애인 장군 황대중》, 고정욱 글, 이상권 그림, 도서출판 솟대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황대중. 조선 전쟁사에서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법한 낯선 이름이다. 아무래도 문(文)이 우세하여 무관의 이름은 문관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일 수도 있으나, 전쟁사를 꽤 아는 이라도 그의 이름은 생소할 듯하다. 황대중. 어쩌면 강진 필부로 살았을 그를 역사가 불러냈다. 바로 임진왜란이다. 전라도에도 효자로 소문났던 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관군이 되어 앞장서서 싸웠다. 비록 왜적의 탄환에 장렬히 전사했지만, 역사는 그를 기억하게 되었다. 고정욱이 쓴 이 책, 《장애인 장군 황대중》은 임진왜란 때 양쪽 다리를 저는 장애인으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황대중의 생애를 다룬 책이다. 지은이 또한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장애인이 되었고, 역사 속의 장애인을 발굴하여 되살려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황대중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리가 불편했던 것은 아니었다. 학질에 걸려 죽어가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넓적다리살을 베어내면서 생긴 상처가 덧나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당시 학질에 걸리면 넓적다리살을 고아 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었고, 실제로 어머니는 효험이 있었던지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다. 황대중이 자기 허벅지를 베어 어머니께 고아

나는 단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었다

놀터예술공방, 죽음을 통해 삶을 예찬하는 연극 ‘메멘토 모리’ 2025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의 개막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연극 ‘메멘토모리’(Memento Mori, 작 김가람)가 서울 성북구 ‘놀터예술공방’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25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2021년 제3회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완성도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메멘토모리’’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 연극 ‘메멘토모리’는 시와 소설, 문장으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인물들이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통과 상실의 순간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지만, 작품은 결국 “우리는 단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았던 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죽음을 친구 삼아, 유한한 삶의 매순간 자신을 사랑하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번 공연은 감동은 물론 배우들이 선사하는 재치와 재미까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감각적인 연출로 소소한 이야기의 따뜻함을 담아내는 조하나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엄마의 레시피’, ‘바람으로의 여행’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주찬을

아름다운 정원에서 건강도 지키고 경품도 받고

정원과 함께하는 ‘2025년 건강도시 소인 탐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민 건강증진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업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년 건강도시 소인 탐방(스템프 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2025 건강도시 소인 탐방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 건강증진과 건강 도시* 조성과 확산을 위해 해마다 추진하는 건강도시 운동의 하나로, 국민이 안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정원, 산책길 등 전국 306곳의 건강 장소를 방문해 인증하는 국민 참여형 운동이다. * 건강도시 :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시의 물리적ㆍ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ㆍ개선하는 도시 산림청은 생활권 주변에 조성된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13곳, 민간정원 147곳 등 모두 162곳의 정원을 국민이 안전한 신체활동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벼운 산책이나 정원 가꾸기 활동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증진 효과를 이번 소인 탐방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손말틀(휴대전화)에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하고, 등록된 건강 장소를 방문하면 자동 인증이 되며, 참여자에겐 달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남해군, '2025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열어

'마이바움' 퍼포먼스, 마이바움 오르기 '종을 울려라', 독일 전통춤 배우기 등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남해군과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2025 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가 오는 5월 24일(토요일),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고향 남해'에서 이색적인 독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이페스트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고 한 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독일ㆍ오스트리아의 전통 축제다. 남해군 독일마을에서는 이 축제를 지역문화와 접목해 독창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해마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이페스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상징인 꽃장대 '마이바움'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와 함께, 마이바움 오르기 '종을 울려라', 어린이 과자 따먹기 게임, 독일 전통춤 배우기, 요들송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생 밴드의 공연을 비롯한 음악 공연도 마련돼, 봄날 오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르프 청년장터에서는 특산품과 수공예품 등 지역 기념품을 만날 수 있